이번에 고등학교에 입학했는데 은행에서 학교로 와서 일괄적으로 교통카드 기능있는 학생증을 만들다고 해요
그런데 학생증을 만드는데 신분증이 필요하다고 여권이나 다른 신분증이 없으면 주민센터가서 청소년증을 만들어오라고 합니다
대다수 학생들은 신분증이 없어서 학교에서 학생증을 만들어주는건데 학생증을 만들기 위해 신분증을 가지고 오라는게 앞뒤가 안맞는것 같아 교무실에 전화를 했는데요
은행에서 통장만드는것이 여러가지로 까다로워서 기준이 강화되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물론 요즈음에는 외국에 많이 나가서 여권도 많이 가지고들 있겠지만 안 그런 경우 특별히 학생들한테 신분증이 뭐가 있겠어요. 그래서 주민센터가서 청소년증을 만들어오라고 하나봐요
그런데 청소년증이라는게 학생증을 만들수 없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발급해주는것이 원래 취지인데 은행의 조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거꾸로 이용이 된다는건 ㅜㅜ 제가 너무 별난 생각을 가지고 있는걸까요 ? ㅎㅎㅎ
앞으로 학교에서 학생증을 이런식으로 만드는게 추세라면 조건을 달리해야 하지 않을까?
저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학교에 건의할 생각인데 먼저 의견을 구하는바입니다.
미리 감사드리고..저는 82를 너무 사랑하는데 요즈음 82댓글이 무서워서 글남기는것도 살짝 두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