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먹는것 늦는아이
근데 밥먹는게 너무 느려요.
아침먹이고 학교보내는것도 일인데
학교에서도 꼴지로먹어서 남은것 다 버렸대요.
정말 저도 속터져죽겠고
애도 유치원에서 친구들 속도 맞춰서 밥먹다가
힘들어서 울은적도 있고요..
가뜩이나 12월생이라 체구도작은데..
하루종일 밥먹이다가 일 다보니..
애도 스트레스받고 맨날 꼴지로먹어서 자존감낮아지고
ㅈㅓ도 우울증 걸리겠어요 ㅠ
혹시 좋은방법 없을까요?ㅠㅠ
내내 씹고있고 삼키는게 어렵네요 ㅠㅠ
1. 와
'18.3.6 12:19 AM (124.54.xxx.150)저랑 너무 똑같네요 ㅠ 근데 울애는 5학년이라는거 ㅠ 대체 어찌해야하는겁니까 요즘은 드디어 매일매일 밥먹이며 싸우고 있어요 제 인내심도 바닥인듯.. 김밥 충무김밥보다 조금 크게 만거 세개를 토막을 내서 한시간을 먹네요 @@
2. ㄱㅅㄴ
'18.3.6 12:37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울아들은 초2인데 학교급식 아예 안먹어요ㅠㅠ
먹다 버리더라도 몇숟가락만 먹었음 좋겠네요
받아서 거의 다 버리고 그냥 나가 놀아요ㅠㅠ3. 음..
'18.3.6 12:47 AM (14.34.xxx.180)저를 돌이켜보면
어릴적에 비위도 약하고 맨밥을 씹어서 삼키는것이 힘들더라구요.
주로 죽을 먹었고 죽이 없으면 밥에 물을 말아서 먹었어요.
국은 또 비위상해서 잘 못먹었구요.
제일 자주먹었던것이 물에 말아서 간장에 살짝 찍어먹었어요.
이렇게 먹었어도 키크고 튼튼하게 잘 자랐고 40대중반인데 아파서 병원에 가본 적이 없어요.
즉 아이가 먹는거 힘들어하면 먹을 수 있는 방향으로 먹게해주세요.
365일 물말아서 밥먹어도 괜찮더라구요.4. aaa
'18.3.6 6:02 AM (119.196.xxx.247) - 삭제된댓글저 40대 중반, 평생 천천히 먹고, 잘 먹고, 먹는 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초등 3학년 때까지는 밥 먹는 게 참 괴로웠지만 갑자기 크면서 먹는 일은 좋아하게 됏어요.
근데 그 이후에도 계속 천천히 먹어요.
저희 때는 급식이 없었으나 쉬는 시간에 도시락 까먹었는데 친구들 다 먹는 사이에 저는 엄두가 안 나서
아예 반절 잘라놓고 두 번 나누어 먹었죠.
지금도 점심이나 회식 모임 여러 사람이 함께 시간 내에 먹어야 할 때는 처음부터 정량을 포기합니다.
근데...이게 집안 내력이에요. 정확히 얘기하면 체질이죠.
저 닮은 조카가 한의원 가니 비장이 약하다고...
사실 절 닮은 게 아니라 친할아버지 체질 닮은 거죠.
70중반의 저희 아버지는...그 먹고 살기 어려웠던 시설 군대에서 시간 내 밥 먹기 어려워
동료에게 밥의 절반을 양보했답니다.
맞는 거보다는 배 고픈 게 나았던 거죠. ㅎㅎ
저희 조카도 학교 급식 처리하는 거 때문에 고생 많이 했다던데...
일단 가능한한 무조건 조금만 받으라고 하시고, 이해해 줄만한 분이 담임이시면 선생님께도 처음부터 조금만 배식 받을 수 있게 부탁드려 보세요.
이런 아이들은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게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나누어 먹어야 소화가 됩니다.5. aaa
'18.3.6 6:05 AM (119.196.xxx.247)저 40대 중반, 평생 천천히 먹고, 잘 먹고, 먹는 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초등 3학년 때까지는 밥 먹는 게 참 괴로웠지만 갑자기 크면서 먹는 일은 좋아하게 됏어요.
근데 그 이후에도 계속 천천히 먹어요.
저희 때는 급식이 없었으나 쉬는 시간에 도시락 까먹었는데 친구들 다 먹는 사이에 저는 엄두가 안 나서
아예 반절 잘라놓고 두 번 나누어 먹었죠.
지금도 점심이나 회식 모임 여러 사람이 함께 시간 내에 먹어야 할 때는 처음부터 정량을 포기합니다.
근데...이게 집안 내력이에요. 정확히 얘기하면 체질이죠.
저 닮은 조카가 한의원 가니 비장이 약하다고...
사실 절 닮은 게 아니라 친할아버지 체질 닮은 거죠.
70중반의 저희 아버지는...그 먹고 살기 어려웠던 시설 군대에서 시간 내 밥 먹기 어려워
동료에게 밥의 절반을 양보했답니다.
맞는 거보다는 배 고픈 게 나았던 거죠. ㅎㅎ
참고로 지금도 천천히 많이 먹는 대식가세요.
저희 조카도 학교 급식 처리하는 거 때문에 고생 많이 했다던데...
일단 가능한한 무조건 조금만 받으라고 하시고, 이해해 줄만한 분이 담임이시면 선생님께도 처음부터 조금만 배식 받을 수 있게 부탁드려 보세요.
이런 아이들은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게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나누어 먹어야 소화가 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98211 | 괴한한테 납치당할뻔한 여자아이를 구한 시민 6 | 세상에 | 2018/04/11 | 2,974 |
798210 | Mbc 백분토론 합니다.유시민. 박주민 나와요. 2 | 지금 | 2018/04/11 | 1,129 |
798209 | 키스 먼저 할까요, 지루해졌어요 1 | 키스 | 2018/04/11 | 2,538 |
798208 | 고생 끝에 낙이라더니. 5 | 요즘 느끼는.. | 2018/04/11 | 3,219 |
798207 | (피디수첩) 와~~ 끝을 알수 없는 박근혜 11 | 미치겠네 | 2018/04/11 | 6,047 |
798206 | 주문제작 취소 건 후기 6 | 열받네 해결.. | 2018/04/11 | 3,844 |
798205 | 주진우 기자 트윗- 김기식을 지켜야 합니다 6 | 펌글 | 2018/04/10 | 3,172 |
798204 | 여드름에 탈모 1 | 큰일 | 2018/04/10 | 1,104 |
798203 |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많이 컸네… 많이 컸네…' 3 | 다시보는 | 2018/04/10 | 2,800 |
798202 | 토사구팽은?? | 설마 | 2018/04/10 | 622 |
798201 | 쑥 인절미.. 15 | 떡주문 | 2018/04/10 | 4,984 |
798200 | 포털 정리 좀 도와주세요 | 요청 | 2018/04/10 | 725 |
798199 | 폐에서 서걱서걱 소리가 나는데요 8 | 무섭다ㅠ | 2018/04/10 | 4,125 |
798198 | 이지아요 첨에 나왔을땐 뜬금포 주연을 계속 해서 4 | ㅇㅇㅇㅇ | 2018/04/10 | 4,025 |
798197 | 영어 해석 부탁드려요. 3 | . | 2018/04/10 | 985 |
798196 | 멸치,미역,다시마 구입하려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9 | gamsa | 2018/04/10 | 1,997 |
798195 | 유시민은 어려서 책을 많이 봣을까요? 16 | ... | 2018/04/10 | 6,504 |
798194 | 펜디 바이더웨이 쓰시는 분 계신가요 3 | 사서 고민 | 2018/04/10 | 1,782 |
798193 | 직장맘은 친정 근처가 진리인가요? 3 | 00 | 2018/04/10 | 1,687 |
798192 | 김부선과 성남시장 12 | 이 기사 보.. | 2018/04/10 | 6,553 |
798191 | 피디수첩 남북정상회담 특집 “한반도, 대전환의 순간” 1 | ... | 2018/04/10 | 835 |
798190 | 꼭 보험을 들어야 한다면 2 | 기역 | 2018/04/10 | 1,294 |
798189 | 한겨레의 SBS 때리기가 놓치고 있는 것 | 기레기아웃 | 2018/04/10 | 743 |
798188 | 민간임대 아파트 장단점 알려주세요 | 독립할래 | 2018/04/10 | 3,788 |
798187 | 이단이라 성폭행? 1 | 이단잔치 | 2018/04/10 | 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