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초 게시판에서 식겁했는데
얼마 전에 아산 병원 간호사는 성폭력도 아닌데 왜 자살했을까요?
빤한 간호사 사회에서 찍히면 재취업도 안 돼요.
구박당해 자기가 쓰레기 같이 느껴졌을 거고요.
폭력에 길들여지면 무기력해져요. 이미 인생은 꼬였고요.
죽을 힘을 다해 도망쳤어야 했다고요? 충격 받으면 정신도 나가요.
살아돌아오지 못하고 살해당하는 피해자들은 또 얼마나 많은데요.
그 여자들이 다 잘못한 건가요?
피해자 탓하는 사람들은 사회생활을 못해봐서? 지능이 모자라서?
남초에서는 여자가 울며불며 하지 않고 웃네, 손석희도 의심하네 하던데
우와..같은 걸 봐도 남녀가 이렇게 다르구나 했는데,
성별 따질 문제가 아니네요..피해자 입장에 대해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피해자를 또 죽일 수 있겠다, 오싹해져요.
절대 지지 말기를!! 응원합니다, 김지은 씨!!
1. 다른 피해자분들
'18.3.5 9:11 PM (210.111.xxx.56)얼른 나와서 동참해주세요
지금껏 미투운동보면서
오늘만큼 화가나고 치떨린 적이 없었네요
너무 참담하고 슬프고 화가 납니다
같은 여자들 때문에 더 화가 납니다 ㅠㅠ2. 음모론으로
'18.3.5 9:13 PM (223.62.xxx.87) - 삭제된댓글몰고 가는 정치병 환자들 역겹네요
3. 이용
'18.3.5 9:15 PM (119.69.xxx.28) - 삭제된댓글이용하고픈 마음이 있는 거에요. 내가 원하는 걸 얻기위해 미투의 배를 탔는데, 어느 시점에서 그 배가 나의 목적지와 다른 방향을 향하는것 같으니, 그 배를 탓하는 겁니다.
미투를 정치진영의 싸움으로 봐도 안되고, 남자 여자의 싸움으로 봐도 안되고...
폭력을 관계와 구분하고 관계인척하는 모든 폭력을 몰아내는데에 미투의 목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4. 맞는 말인데요.
'18.3.5 9:35 PM (116.123.xxx.198) - 삭제된댓글이번 피해자는 도지사가 직접 임용하고 해고하는 자리에요.
그리고 도지사직을 그만두면 계속 수행비서를 하든지 말든지 선택할 일이죠.
종신공무원직이 피해를 입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도지사에게 생사여탈권이 주어진 자리라는 겁니다.
그럼 피해자가 몇 번씩 당하면서 감내할 명분이 희박해져요.
그런 행위를 한 사람이 반성하고 안 할 것도 아니고, 정년까지 보장된 자리도 아니고요.
그럼 처음에 폭행당했을 때 고소를 했어야죠. 그 자리는 근본적으로 안희정에게 종속된 직입니다.
비서가 된지 고작 반년밖에 안 됐어요. 신뢰할 수 없는 범죄자 밑에서 종신보장된 공무원신분도 아닌 사람이
성폭력을 감내하면서 뭘 지키고 싶었던건지 이해안되는 겁니다.
안희정이 이런 식으로 아웃되서 차라리 속이 시원한 사람이지만 피해자의 정서에 공감이 안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5. 도나
'18.3.5 9:55 PM (223.62.xxx.159)#위드유
제일 정신적으로 붕괴 직전 같아서 아슬아슬해요
2차 가해자들 역겨워요6. 너도 당해 봐야
'18.3.5 11:30 PM (211.210.xxx.216)이미 권력 가진자를 어찌 이기나요
미투 운동이 벌어졌으니 그런거지
폭로했다가 괜히 피해자만 꽃뱀이니 왜 못 피했니 하면서
없었던걸로 되는거잖아요
성폭행은 아니지만 직장에서 피해를 보고 있어도 권력을 가진자를 이기긴 어렵고
참지 않으면 그 자리까지 잃게 돼요
다행이 돈이라도 있으면 모르겠지만 생계를 책임질 자리라면
그럴수도 있죠
이혼 못하는 여자들도 다 그래서 이혼 못 하는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