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뜻대로 안 되어서 다행이었던 일

.... 조회수 : 2,396
작성일 : 2018-03-05 19:19:30
인생이 뜻대로 안 되어서 다행이었던 일 있으세요?

전 반년 남짓 만난 선배랑 헤어지고

너무 슬펐는데... 세월이 흐른 뒤에 그 선배가

내가 생각했던 그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아서(바람피고 부인한테 함부로 함)

지금 생각해보니 다행이었단 생각이 드네요 ..

그땐 울고불고 난리였는데...

인생이 뜻대로 안 되어서 오히려 다행이었던 일 있으세요?
IP : 220.116.xxx.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지혜
    '18.3.5 7:27 PM (116.40.xxx.43)

    시댁에 큰 상처 받은 일. 그래서 방법이 없다 생각해서 멀어진 일. 만약 계속 시가와 얽혔다면 마음이 만신창이 되었을 듯. 이제 10년만에 다시 만나도 있는데 , 반대였다면 다시 이어지지 않고 에전에 끝났을 듯. 10년 연 끊게 한 상처가 오히려 내 인생에는 다행.

  • 2. jaqjaq
    '18.3.5 7:34 PM (165.132.xxx.107)

    저도 비슷한 경험인데,
    헤어질때 20대였어서 아쉬움이 없진 않았는데
    역시 세월 지나도 그 남자 아무도 안데려가더라구요
    내가 사람 똑바로 봤구나 ㅋㅋㅋ 이런 안도감 짱 ㅋㅋㅋ

  • 3. ..
    '18.3.5 7:42 P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남친이 제게 지고지순한 줄 알았는데,
    헤어지고 1년도 안돼 바람 피고 룸싸롱 다니고..
    그런데, 혼자 있는게 너무 힘들어서 헤어진 게 잘 한거라고 생각되지는 않더군요.
    남친이랑 지내느라 개인 시간을 너무 파먹다 보니, 뭔가 제대로 할 수가 없었는데.
    혼자되니 시간이 너무 많은 거예요. 그건 너무 좋더라고요.
    그게 좋아서 몇년간 일부러 남친은 안 만들었네요.

  • 4. 그냥
    '18.3.5 7:43 P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남친이 제게 지고지순한 줄 알았는데,
    헤어지고 6개월도 안돼 결혼하고, 결혼한지 1년도 안돼 바람 피고 룸싸롱 다니고..
    그런데, 혼자 있는게 너무 힘들어서 헤어진 게 잘 한거라고 생각되지는 않더군요.
    남친이랑 지내느라 개인 시간을 너무 파먹다 보니, 뭔가 제대로 할 수가 없었는데.
    혼자되니 시간이 너무 많은 거예요. 그건 너무 좋더라고요.
    그게 좋아서 몇년간 일부러 남친은 안 만들었네요.

  • 5. 그냥
    '18.3.5 7:44 P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남친이 제게 지고지순한 줄 알았는데,
    헤어지고 6개월도 안돼 결혼하고, 결혼한지 1년도 안돼 바람 피고 룸싸롱 다니고..
    그런데, 혼자 있는게 너무 힘들어서 헤어진 게 잘 한거라고 생각되지는 않더군요.
    남친이랑 지내느라 개인 시간을 너무 파먹다 보니, 뭔가 제대로 할 수가 없었는데.
    혼자되니 시간이 너무 많은 거예요. 그건 너무 좋더라고요.
    그게 좋아서 몇년간 일부러 남친은 안 만들었네요. 외로움도 힘들지만, 삶이 방향도 없이 제자리 맴도는 느낌은 더 힘들죠.

  • 6. 저도
    '18.3.5 8:18 PM (175.213.xxx.182)

    헤어진 남친 만나적이 세번인데 두번 다 수십년 지나서 만났는데 너무 별로였어요.
    근데 그게 나이에 따라 남자 보는 눈이 변하나봐요.

  • 7. me2
    '18.3.6 5:47 AM (124.49.xxx.21)

    저도 지나고 보니 그남자 별거 아니였는데 그때는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네요. ㅎㅎ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어두운 제 과거삽니다.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6874 김지은씨 재취업 가능합니까? 29 2018/03/05 8,565
786873 안희정 사건은 차라리 지금 터진게 잘됐다고 봐요. 14 ... 2018/03/05 4,476
786872 안희정 하면 연상되는 단어 4 산골 나그네.. 2018/03/05 1,999
786871 국회서도 첫 '미투....의원 비서관이 3년간 성추행 5 ........ 2018/03/05 2,280
786870 네이버 실검 10개중 9개 안희정 26 대단 2018/03/05 2,415
786869 앚지말아요. 삼성 10 맥도날드 2018/03/05 872
786868 어제 스트레이트 문자들 전에 뉴스에 나온 내용 아닌가요? 5 근데 2018/03/05 691
786867 MBC '스트레이트' 보도에 대한 JTBC의 입장 19 ... 2018/03/05 3,692
786866 여시재라고 들어보셨어요 ? 이명박 안희정 6 꺼진 불 2018/03/05 2,506
786865 아우 손 사장님!!! 83 화난다 2018/03/05 21,018
786864 사랑개뿔!!! 돈만보고 결혼하는게 정답이넉요 7 .. 2018/03/05 3,654
786863 안희정이 박정희도 껴안아야한다 했나요? 1 ㅇㅇㅇㅇ 2018/03/05 718
786862 견과류로 바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한천 3 요리 2018/03/05 691
786861 내연녀인가! 성폭행인가! 22 환장하네 2018/03/05 7,239
786860 토란대 때문에 거금 나가게 생겼어요 21 나물이뭔지 2018/03/05 6,250
786859 백만년만에 스페인여행가요 6 nnn 2018/03/05 1,868
786858 삼성언론조작 이렇게 묻히나요 14 타이밍참 2018/03/05 2,262
786857 이재명이 김부선 고소도 못했지요. 13 김부선돈벼락.. 2018/03/05 6,133
786856 혹시 리틀팍? 접속되시나요?영어교육사이트..저는 안되는데.. 3 나만그런거 2018/03/05 866
786855 부동산 수요/공급 중심 공부 동영상 (부동산 공부 15편) 10 쩜두개 2018/03/05 1,490
786854 jtbc왜저래요? 인터뷰를 왜 또 반복해서 보여주는 건가요? .. 51 ... 2018/03/05 6,148
786853 뉴스룸 2부 첫꼭지도 대북특사 3 ... 2018/03/05 1,028
786852 까먹어라 ~~~ 삼성혈맹~~!! 2 ㅎㅎ 2018/03/05 782
786851 남초 게시판에서 식겁했는데 3 여초도 2018/03/05 1,911
786850 안 희정의 출당을 요구 합니다! 12 요구 2018/03/05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