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각(?) 잘 보는 이비인후과 있을까요?ㅜ

후각 상실? 조회수 : 1,008
작성일 : 2018-03-05 18:29:58
냄새를 너무 잘 맡아 괴로운 삶을 살았는데
지금은 비염이 반복되면서였는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냄새를 잘 못 맡아요.
완전한 상실은 아닌 것 같고
커피를 내려도 향이 살짝 나고
바디제품이나 향수를 써도 조금 나는 듯하다 말고
음식을 해도 그래요.
어느 정도는 맡을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정상인 줄 착각하기 쉬운데 그게 더 위험한 것 같아요. 향수가 진한데 더 뿌릴 수도 있겠고 옷에 밴 음식냄새가 심한데 모르고 그냥 돌아다닐 수도 있겠고.
실제 냄새를 맡아 보려고 하면, 정황상 제게 맡아지는 정도만 날 리가 없기 때문에 마치 앞이 잘 안 보이는 것처럼 냄새의 감각이 더듬더듬하는 느낌입니다.

후각은 고치기 어렵다는데...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할까요?
이대로 나이 들어 가면 정말 자기 냄새 알지도 못하는 노인이 될까 봐 두려워요. 지금은 아직 젊기도 하고요.ㅠ
좋은 병원 아시면 소개 부탁 드려요. 정말 큰일이다 싶습니다...
IP : 223.62.xxx.2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각상실
    '18.3.5 6:46 PM (211.219.xxx.194)

    저와 거의 비슷한 경우이네요.감기를 심하게 앓고난 후 어느날 참기름 냄새가 나지않아 동네 이비인후과 그리고 대학병원으로 쫓아 다녔는데 소용이 없더라구요.
    후각신경은 한번 소실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해서 정말 의기소침해졌는데,
    한 1년후 조금 신경이 살아났는지 정상인의 약 3ㅡ40 % 정도 돌아왔습니다.
    그나마 이 정도라도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 강럭한 스테로이드 처방을 했어야 한다고 대학병원 이비인후과에서 그러더라구요.
    동넉 이비인후과에서 처음에 그렇게 안 해 줬던것 같아 아쉬웠네요.
    동네 병원에선 한 번 상실하면 안 돌아온다고 하고 대충 약물치료와 기타치료를 했나봅니다.
    되도록 큰 병원부터 가보세요.

  • 2. ....
    '18.3.5 6:49 PM (175.223.xxx.204)

    비염 심해져서 부비동염 동반하는 경우 그럴 수 있습니다. 최근 1년간 후각상실이 반복되고 한 달이상도 후각없는게 지속되어서 이비인후과가니 부비동염이랑 비용종 다 심해졌다고 해서 수술했습니다. 수술하고 후각돌아왔습니다. 저는 그냥 수술가능한 동네 이비인후과 갔습니다.

  • 3. 원글
    '18.3.5 7:15 PM (223.62.xxx.240)

    댓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경험 있는 분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동앗줄처럼 느껴지네요. 약을 쓰거나 수술해서라도 나을 수 있다면 뭐라도 감수할 마음이에요....
    혹시 어느 정도 크기 병원을 가야 할지 조언 부탁 드려도 될까요? 수술 시간이나 비용, 회복 기간 등도요. 출근을 해야 하니...... 아 그리고 많이 붓고 아픈가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7383 이영자 두유??스타일로 마셔봤어여 6 ㅎㅎ 2018/05/05 4,598
807382 젊어보이는/어려보이는 옷차림과 분위기 11 ㅇㅇ 2018/05/05 6,872
807381 오트밀이나 그래놀라요 1 오트밀 2018/05/05 1,595
807380 구미가 변하긴 변하는 모양입니다. 7 ... 2018/05/05 2,922
807379 자꾸 연민하는 친구가 있어요 9 Beck 2018/05/05 3,397
807378 날 좋은 오늘 집에 혼자 있으신분 저말고 또 계신가요^^,.. 7 잘될 2018/05/05 2,280
807377 효린 솔로데뷔 망한 건가요? 6 효린 2018/05/05 6,095
807376 심리학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정해인 ㅎㅎ 17 ㅎㅎ 2018/05/05 11,217
807375 갑자기 우울증이 밀려옵니다 9 조언부탁 2018/05/05 3,328
807374 고3 웬만하면 열심히 하지 않나요? 9 어린이 2018/05/05 2,095
807373 이재명 성남시장때 9 ㅇㅇㅇ 2018/05/05 1,957
807372 동유럽 패키지 혼자 따라가면 뻘쭘할까요? 12 셀러브리티 2018/05/05 5,221
807371 광화문 집회 가는 중 15 ㅇㅇ 2018/05/05 2,174
807370 "단식농성 카운셀러가 돼 드리겠다" 유민아빠 .. ........ 2018/05/05 1,279
807369 lg인터넷 사은금이요 궁금 2018/05/05 832
807368 5세 아이 이거 장염일까요?(약간 드럽슴다) 3 5월 2018/05/05 1,387
807367 경주 태극기부대 거리 유세중이네요 4 경주 2018/05/05 1,515
807366 김성태보니 예전 박근혜 면도칼 쇼가 생각나네요.... 15 .... 2018/05/05 3,409
807365 지방간이랴는데 간초음파 또 해야하나요? 1 피검사 수치.. 2018/05/05 1,897
807364 지인이 제 사무실에 지나다 놀러왔는데 15 ㅂㄴ 2018/05/05 8,647
807363 읍읍이 악랄함이 보이는 성남시 스케이트장 사건 16 파파괴 2018/05/05 2,758
807362 학원샘과 통화중에 우시네요 7 시험 2018/05/05 6,268
807361 조부모가 손주를 이뻐하는 까닭은 16 ㅇㅇ 2018/05/05 7,988
807360 남의 집에 가서 커피를 먹을때 어떤게 좋으세요 34 ㅇㅇㅇ 2018/05/05 8,688
807359 소래에서 꽃게 1킬로에 3만 5천원이라는데 비싼거죠? 5 dk 2018/05/05 2,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