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전세기간이 끝나 집을 알아보고 있어요.
광역시 중심 아파트인데요. 이 곳에서 학구가 가장 좋고, 각종 편의시설, 관청이 밀집된 곳이라 매매물량도 많지 않은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어요. 저는 현재 그 아파트 옆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28년된 아파트라 재건축 이야기가 솔솔 나오면서 부동산에서, 그 아파트 입주자들 사이에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가 나오는데요. 친정 부모님이 그 아파트에 살고 계셔서 여쭤보니 현재 15층이고, 재건축을 해서 층이 높아지면 층간 거리가 더 넓어져야 하는데 시공사에서 하려고 하겠는지.. 집을 사더라도 재건축에 대한 기대는 너무 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제 직장이 이 아파트에서 걸어서 10~15분 거리이고, 지하철이 가까워서 남편이 서울이나 기타 지역으로 출장 다니기에 역에 가기 편하네요.
학구가 좋고 각종 학원이 사거리를 중심으로 다 모여 있는 아파트여서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물도 별로 없어요
사실 저희 전세집의 평수와 제가 사고 싶은 아파트의 평수가 같은데도 길 하나 차이에도 1억 이상의 차이가 나네요.
대출을 낄 필요는 없는데.. 저희는 결혼 20년 동안 분양에 성공한 적이 없어서 새 아파트에 한 번 살아보고 싶은데.. 또 이렇게 오래된 아파트에 살게 되는가 싶기도 하고,,, 재건축 기대인지... 실수요자도 수요자이지만 투자자들도 많이 찾는다고 또 가격이 오른 상태인데.. 이 아파트를 사도 되는 것인지 고민되네요.
15층 아파트도 재건축 들어가기도 하나요?
늘 부동산 사면 별로 남는 것도 없이 이사 다녀서 이번에도 걱정이 많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