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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What? 을 영국서는 상류층만 쓰나요?

ㅡㅡ 조회수 : 4,449
작성일 : 2018-03-05 12:19:45
영국은 계급사회 문화가 아직도 존재한다 얘기는 들었지만
오늘 놀라운 글을 봤는데요.
똑같은 상횡에서 계급별 쓰는 말에 구분이 있다고요?
여행 정도로만 가봤기에 그닥 이런 심층적인 문제까지
생각할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영국서 배우들이 출신 계층별 차별이 심해
working class 출신 리암 니슨, 게리 올드만 등이
헐리웃 가서 성공한 거란 얘긴 들었었구요.
세상 젠틀하고 귀족적 분위기라 생각한 콜린 퍼스가
중산층인데 왕족 역할 맡은 거에 불만 표시란 사람들도
있단 뉴스에 컬쳐 쇼크 그 자체였구요

암튼 잘 못알아 들었을 때
Upper class : what?
Middle class : sorry?
Working ckass : pardon?
이게 맞다면 예의차려 꼬박 pardon이라고 한 게
실상 스스로를 상대에게 낮춘 비굴 모드였던 건가요?
요즘도 영국서 이런 기준으로 쓰이는 게 맞나요?
IP : 122.45.xxx.2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꾸로...
    '18.3.5 12:22 PM (211.246.xxx.126)

    상류층 pardon
    하류층 what

  • 2. ㅡㅡ
    '18.3.5 12:25 PM (122.45.xxx.28) - 삭제된댓글

    거꾸로님...아 그래요?
    완전 반대적인 글을 쓴 저 사람은 뭔지 참나
    가서 반대라고 써줄까 싶네요.
    공손한 prdon을 상류층이 쓴다면 좋아 보이는데
    what을 쓰는거라면 오만방자 세상사람 다
    눈 아래로 보는 격이니까요.

  • 3. ㅡㅡ
    '18.3.5 12:25 PM (122.45.xxx.28)

    거꾸로님...아 그래요?
    완전 반대적인 글을 쓴 저 사람은 뭔지 참나
    가서 반대라고 써줄까 싶네요.
    공손한 pardon을 상류층이 쓴다면 좋아 보이는데
    what을 쓰는거라면 오만방자 세상사람 다
    눈 아래로 보는 격이니까요.

  • 4. 아니어요
    '18.3.5 12:27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브릿지 죤스 다이어리 에 보면
    새해 목표에

    what.. 이라고 안하고 ..pardon 이라고 하기.. 라는 문구가 있어요

    상류층이 쓰는 말이 아니라,,, 경제력과 상관없이 교양있는 언어를 구사하는것이죠
    우리나라도 경제적으로 상류층이지만 ㅆㅂㅆㅂ 입에 걸레 문 사람이 있는것 처럼

  • 5. Pardon
    '18.3.5 12:35 PM (1.238.xxx.39)

    불어로 sorry 빠르동..
    상류는 불어 쓰는걸 좋아하니까.
    Pardon잘 안 써요.
    거의 sorry!

  • 6. 캔로치
    '18.3.5 12:37 PM (121.130.xxx.60)

    영화들 좀 보세요 영국은 엄청난 계층사회에요
    영국이 덮고 있는데 토박이 영국민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죠
    호주만큼 백인우월이 강한건 아니지만 역사적으로 내려온 전통과 집안 혈통 이런걸로
    사람 엄청 가려요 제인 오스틴이 살았던 시대를 떠올려보세요
    영국은 그게 밑바당이 되어 있는 사회에요

  • 7. 흠.
    '18.3.5 12:41 PM (39.7.xxx.118)

    얼마전 오만과 편견을 읽고 관련 팟캐스트를 들었는데
    왕족 및 귀족이 what이고 중간은 pardon인가 그렇고 하류는 다시 what을 쓴다고 들었어요.
    화장실 가리키는 말도 계급별로 다른데 toilet은 최고 계급이 쓰는 말이 아닌데 다이애나 황태자비가 실수로 사용해서 비웃음을 샀다는 말도 있더군요.
    팟캐스트에서 들은 거라 얼마나 정확한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어요.

  • 8. 흠.
    '18.3.5 12:43 PM (39.7.xxx.118)

    중간 계급이 sorry였는지 pardon이었는지는 잘 기억 안 나는데 맨 위랑 아래는 what으로 일치요.

  • 9. ㅡㅡ
    '18.3.5 12:45 PM (122.45.xxx.28)

    캔로치님...궁금한점 답변만 충고는 반사!
    영화도 내 취향 무시하고 영국 고리타분
    답답한 계층 문화 찾아 볼 이유가 있나요?
    지금은 다국적 인종들 섞인 상황인데
    아직도 저런 용어별 차별이 있냐가 궁금했을뿐
    여행 정도 가는 외엔 심각하게 생각할 이유도 없구요.

  • 10. ~~
    '18.3.5 12:52 PM (119.66.xxx.76) - 삭제된댓글

    길게 보면 어느 사회나 어느 시대나 그런 거 같아요.
    귀족만 하던 거 대중이 따라하고
    귀족은 또 다른 걸로 지들끼리만 구별하려하고
    그게 대중으로 또 번지고.. 무한반복..

  • 11. ...
    '18.3.5 1:21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지금 영국 왕세자비 엄마가 궁에 초대 받아서
    토일렛이 어디냐고 물었다가 가루가 되게 까였죠..
    토일렛은 변소라면서 교양있는 여자는 베스룸이 어디냐고 물어야 한다고..
    왕세자비는 평민이구요..
    다이애나는 귀족입니다.스펜서 가문의 귀족으로
    슬로니의 삶을 살고 있던 여자..
    슬로니들은 부유한 귀족 가문의 자제로
    컨트리 라이프를 지향하며 수재라도 취미로 비서나 유아교사등을 하고
    (최근엔 변호사를 많이 함) 언제든지 직업을 그만둘 정도로 돈 버는 것에
    연연하지 않는 ( 상속자들이므로) 삶을 가짐

  • 12. ..
    '18.3.5 1:34 PM (58.140.xxx.82)

    당연히 같은 계층끼리는 서로 예의를 차려야겠죠.
    저는 계층끼리 쓰는 단어가 다르다는 말을 접했을때 살짝 전률이 일더라구요.
    what 이라니.. 정말 저거야말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사람이 쓸수 있는 말 아닌가요.
    다 내 밑으로 조아리는 상황에서 누가 고용인한테 pardon 을 쓰겠어요.
    갑자기 순수의 시대 소설이 떠오르네요. 그 남주 정혼자 모녀는 외국 여행할때 아예 계급이 다른 것들하고는
    말을 섞지 않으려고 하루종일 입을 꾹 다물고 다녔다는 부분.. (심지어 그 모녀는 미국사람인데 ..)
    당연히 상류층 사람들도 서로한테는 sorry 라고 할거고. 여왕님 알현할땐 pordon 하겠죠.

  • 13. gg
    '18.3.5 1:36 PM (66.27.xxx.3)

    toilet이나 bathroom 다 아니고
    loo라고 해야 귀족

  • 14. 영어
    '18.3.5 4:11 PM (203.234.xxx.171)

    누구에게든 what? 이라고 물어보는 것은 실례입니다~~
    친한 사이에, 혹은 애들끼리 "머라고?" 하는 뉘앙스....
    외국인에게 무슨말인지 몰라 다시 물어보면서 "what?" 하면
    "머라고?" "뭐요?" 이렇게 되는 거고요.

    sorry? 는 무난한 표현이고
    pardon?은 격식차린 문어체...
    우리말로 "실례합니다만 다시 말씀해주시겠습니까?"라고 말해야 하는 경우에 쓰는 말입니다.

    계층과 상관없이, 어법의 문제예요. 우리도 어른에게 "뭐요?" 하지 않듯이...

  • 15. ㅇㅇ
    '18.3.5 5:45 PM (82.43.xxx.96)

    오래살고있는 입장에서 말하자면,
    Loo 나 pardon 은 거의 노인들만 쓰고 계층은 상관없어요. What은 예의가 없다고 느끼고요. 왜 갑자기 이런 내용들이 만들어져 떠도는지 기묘하다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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