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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전세vs 시부모님집 전세

.. 조회수 : 2,659
작성일 : 2018-03-05 11:38:58
결혼 3년차입니다
지금 결혼때 전세로 들어온 집이 많이 올라
재계약 때 집주인이 월 35만원 세를 더 달라고 해서 내고 있어요
시부모님은 경상도에 사시고 전세를 주고 있는 수도권 아파트가 있어요
요번에 혹시 생각있음 전세금 내고 들어오라고 하시네요 ..들어가려고 해도 지금 저희전세금보다 몇천 비싸서 어머님께 좀 싸게 해달라고 해야돼요
결혼 때 결혼비용이나 전세금 지원 전혀 못해주셔서 저희가 다 알아서 했는데,
집을 주시는것도 아니고 전세금 내고 들어가면서 깎느라 아쉬운 소리 해야하나 싶어 좀 기분이 좋진 않네요 ㅠ (지금 있는 전세금은 친정서 해주신거구요)
근데 집 살 타이밍을 놓쳐 집값이 너무 올라 당분간 집도 못 살 듯하고
이 집도 집주인이 전월세를 계속 올려서 감당 안 될테고
평수도 지금 집은 20평인데 시부모님아파트는 30평대라 더 낫긴하거든요
위치는 지금이 훨씬 좋지만요..
전세 올리거나 막 쫓아내진 않으실거같구요 ㅠ
이런 경우엔 그냥 아쉬운 입장되어도 시부모님 아파트로 들어가서 돈모으는게 현명한 선택일까요?
IP : 119.64.xxx.14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5 11:42 AM (223.62.xxx.53)

    전 무조건 반전세요.
    시댁과 돈으로 얽히면 망해요

  • 2. 아뇨
    '18.3.5 11:42 AM (175.209.xxx.57)

    시부모님이든 친정부모님이든 돈 문제로 얽히지 않는 게 좋습니다.
    다른 집 구하세요.

  • 3. 시부모님
    '18.3.5 11:46 AM (122.35.xxx.146)

    경제상황이 어떠신가 생각해보세요
    글 읽으면서 친정돈이 시집에 가는 그림 그려지는건
    저의 억측일까요;;;;
    저도 다른집에 한표입니다

    집넓어 당장 살긴 좋을지 몰라도
    님이 나오고 싶을때
    못나올 상황도 생각하셔야 할듯요

  • 4. //
    '18.3.5 11:48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그냥 다른집 구하세요
    시집이랑 돈얽혀 좋은거 못봤어요
    갖고있는 돈에 맞게 사세요

  • 5. 아니요.
    '18.3.5 11:48 AM (210.94.xxx.89)

    뭐하러요.

    돈으로 얽히는거 하지 마세요.
    게다가 친정서 준 전세금을 왜 시가 아파트에.

  • 6. ㅇㅇ
    '18.3.5 11:56 AM (175.193.xxx.3)

    지금 살고 있는 집 전세금으로 들어오라거나
    그냥 살라고 하는거 아니면
    굳이 들어갈 필요는 없지요
    시집이 형편이 어렵지 않으면
    보통 그렇게 해주죠
    사정해서 들어가진 마세요
    시부모도 어차피 복비도 안들고 집도 깨끗이 쓸테니
    이득이죠
    엄청 편리봐주는척 생색내면 서로가.피곤

  • 7. 나도곧시어머니
    '18.3.5 11:59 AM (59.22.xxx.6) - 삭제된댓글

    나같음 그냥 들어와 살라고 할것같은데...참...별사람 다있네요.

  • 8. 아서요
    '18.3.5 12:06 PM (121.132.xxx.204)

    나중에 집값보다 전세금이 높을수도 있을텐데, 전세금 안 돌려주시면 어쩌려고요.

  • 9. ...
    '18.3.5 12:10 PM (220.75.xxx.29)

    원글님 지금 어머니집이니까 전세금 깎아주시겠지 하는 것처럼 자식돈이니 몇천 안 내줘도 되겠지 할수있어요.
    돈문제는 칼같이 법따라 해결할 수 있는 전혀 모르는 사람과만 엮이는 걸로...

  • 10. 반대로
    '18.3.5 12:15 PM (223.62.xxx.101)

    시집서 준돈으로 친정 전세집에 들어가는거 남편이 반대하더라구요 엄청 싫어하던데요

  • 11. .......
    '18.3.5 12:17 PM (211.200.xxx.28)

    반전세 사세요.

  • 12. ..
    '18.3.5 12:29 PM (114.204.xxx.159)

    나중에 다른 곳으로 이사 가려고 해도 시부모님이 돈 안주면 땡입니다.

    결혼할때 한푼 안도와주셨으면 그럴 확률이 더 높네요.

    누울 자리도 보고 눕는 겁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다른데 가세요

  • 13. 반전세
    '18.3.5 12:31 PM (1.242.xxx.220) - 삭제된댓글

    로 하세요 제가 시어머니이면 저런제안 안할꺼 같긴합니다만. 친정이나 시댁이나 특히 돈으로 엮이는거 안좋아요 반전세하셔야 나중에 무리해서라도 집매매하게 됩니다 그래야 내집마련도 되구요 편하게 지내다보면 내집마련기회를 놓치는경우가 종종있어요

  • 14. 고대로 뺏깁니다
    '18.3.5 12:36 PM (211.178.xxx.174)

    이런걸로 고민하시다니 순진하시네요.

  • 15. 저기요
    '18.3.5 12:37 PM (121.171.xxx.88)

    아직 새댁이라 잘 모르실거예요. 이런 경우 처음에는 안전하게 넓은 집에서 살것 같은 욕망 때문에 시부모님집 전세를 택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아요. 부모님과 같이 사는것도 아니구요.
    근데 살아본 언니들은 다 반대를 하죠.
    내집 전세금 내고 들어갔어도 나중에 나오려고 할때 힘들어요. 그리고 누가봐도 시댁집사준거에 들어간거처름 얘기가되구요(전세금은 친정에서 대줬다면서 친정돈 가져다 시댁에 밀어주는거 되요)
    또 안전하게 살곘지 들어가도 시부모가 돈없다 전세금조로 올려달라 하면 돈줘야 하는거구요.
    시부모님이 집 팔아버리면 언제라도 나가야 하는거ㅖ요.
    의무는 있지만 권리는 하나도 없게되요.
    어디가서 월세살더라도 내뜻대로 내힘으로 사는게 편합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여기 언니들이 말릴떄 얘기 들으세요.

  • 16. ㅅㄷᆞ
    '18.3.5 1:26 PM (125.128.xxx.118)

    나중에 그전세금 받아나올수있을까요?? 전세놓는집
    있으면서 아들 처가신세지게하는시댁.. 뭘믿고..

  • 17.
    '18.3.5 1:31 PM (223.62.xxx.148)

    덤으로 그 집에 시부모님 뻔질나게 드나들겁니다.
    내가 해준 아들집이란 생각으로 아주 당당하게!

  • 18. 절대
    '18.3.5 3:08 PM (175.198.xxx.197)

    들어가지 마세요.
    전세금 올려 달라지 않아서 좋을거 같죠?
    저얼대요.
    차라리 전세금 올려 달래서 올려 주느라 허리띠 졸라매며 돈 마련하여 자금축적되고, 그돈 모아 집사고 하는 과정이 훨씬
    바람직해요.

  • 19. 세상에 공짜 없어요
    '18.3.5 3:19 PM (1.235.xxx.221)

    그 몇십만원 욕심내다가 큰 코 다칩니다

  • 20. ...
    '18.3.5 3:37 P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절대 반대합니다!
    82만 뒤져보셔도 비슷한 사연 많은 데 대부분 안좋게 끝났어요
    친정이든 시가든 그냥 들어와 살라는 것도 아니고, 전세계약이면 나중에 못받을 확률이 더 높아요

  • 21. ..
    '18.3.5 8:06 PM (119.64.xxx.148)

    앗 원글인데요. 제가 뭘 몰랐었네요;;감사합니다. 지금처럼 그냥 월세내고 맘 편하게 살고 빨리 돈 모아 집장만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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