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자러 올래요?

... 조회수 : 2,045
작성일 : 2018-03-05 10:22:44
지난주에 감우성이 김선아한테 책 읽어주며 그러잖아요.
자러 올래요?
감우성이라 그랬을진 모르겠는데ㅎㅎㅎ
그 말이 너무 담백하고 따뜻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저 어릴 땐 정말 혼자 잘 수 있는 나만의 방을 너무나 원했거든요.
하지만 딸딸 아들인 저희 집에선 끝까지 이루어지지 못한 소원이었어요. ㅠ
독립않고 결혼했으니 나만의 방은 내 팔자에 없나부다 하구 살았는데
결혼한지 한 십년 넘어가니 생기더라고요 방이... ㅋㅋㅋㅋㅋ
따로 자거든요.
남편 자는 방에 소프라움 구스 이불까지 빵빵하게 챙겨주고
화장실까지 딸린 안방은 완전 저만의 공간이 되어버렸어요.
이제 같이 자는 거 좀 어색하고 그런데...
저 드라마에서 감우성이 자러 올래요?
하는 순간 되게 부럽더라고요.
그 느낌이...
내 침대에서 누군가의 체온을 편안하게 스르륵 받아들이는 순간,
아님 바스락 차가운 누군가의 침대를 내 체온으로 체워줄거란 생각.
두근두근 하는게...
아무래도 감우성빨입니다. ㅋㅋ
목소리 너무 좋아요.
뭐 맨날 바뀌지만  요즘 젤 좋아하는 남배우.
이 드라마 이후에도 자주 봤으면 좋겠어요.
IP : 182.209.xxx.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가와
    '18.3.5 10:26 AM (220.84.xxx.35)

    뭐 맨날 바뀌지만 요즘 젤 좋아하는 남배우2

  • 2. 그대사
    '18.3.5 10:59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감우성이니 용서하지
    다른사람이 했으면 미친놈소리듣기 딱.ㅎ

    작가가 연애에 환타지가 있는듯해요.
    결혼이나 연애의 쓴맛을 못본듯한

  • 3. .......
    '18.3.5 11:04 AM (222.106.xxx.20)

    앞뒤.드라마 내용을 다보면
    인간으로서 이해가는대사고
    그래서 담백하게들을수있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6208 참치액은 용도가 뭐예요? 9 몰라서 2018/03/05 10,740
786207 3일된 아욱국 냉동해도 될까요? 3 .... 2018/03/05 567
786206 생각보다 미투..피디들이 없네요. 8 연예계 2018/03/05 2,008
786205 임플란트 해야하는데... 계속 용기가 안나요 ㅠㅠ 11 무서워요 2018/03/05 2,558
786204 외국인 먹방을 보며 느낀 몇가지들 9 주로 백인들.. 2018/03/05 3,557
786203 여행프로의 단점도 있네요 10 츤데레~ 2018/03/05 2,977
786202 애들 공부머리는 엄마쪽 닮는다던데? 21 ㅁㅁㅁ 2018/03/05 6,799
786201 경동맥 초음파 검사 해 보신분... 2 궁금 2018/03/05 2,906
786200 3월중순 동유럽 옷차림 조언. 3 .. 2018/03/05 1,753
786199 15층 1000세대 28년된 지방 아파트 재건축 가능할까요? 12 딸기 2018/03/05 4,898
786198 자산 관리 상담 받아보신분? ㅇㅇ 2018/03/05 398
786197 아이방 옷장 2 ... 2018/03/05 902
786196 [끌올]주진우 책 한 권 씩 더 삽시다.군자금으로!!! 8 주진우 책 2018/03/05 1,088
786195 자기관리.. 2 2018/03/05 1,395
786194 자코메티전 추천해주신분 고맙습니다~~ 2 .... 2018/03/05 945
786193 인바디 측정 결과 체지방 8.1kg의 의미? 5 빵중독 2018/03/05 1,689
786192 LG 써줘야 하는 건...당연한 거였네요. 12 Happy 2018/03/05 3,565
786191 집에서 요가하시는분 있나요?어떠세요?? 5 요가 2018/03/05 2,049
786190 냉동해놨다가 먹으면 6 상태 2018/03/05 1,388
786189 방송3사를 지배한 것은 삼성이었네요. 8 richwo.. 2018/03/05 1,503
786188 주진우 "1년 통화료만 3천만 원, 하루 평균 약속 1.. 14 ㅇㅇㅇ 2018/03/05 4,055
786187 삼성이 세월호 비밀도 다 알고 있을듯요. 그 이전 정부들 사람많.. 6 삼성 2018/03/05 1,761
786186 내성적인 아이 친구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해야할까요 7 걱정이에요 .. 2018/03/05 2,088
786185 제.느낌에.필요할때만.찾는것 같은데.. 2 .... 2018/03/05 1,231
786184 중고나라 애용..절약과 궁상사이... 15 봄봄 2018/03/05 4,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