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자러 올래요?

... 조회수 : 2,077
작성일 : 2018-03-05 10:22:44
지난주에 감우성이 김선아한테 책 읽어주며 그러잖아요.
자러 올래요?
감우성이라 그랬을진 모르겠는데ㅎㅎㅎ
그 말이 너무 담백하고 따뜻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저 어릴 땐 정말 혼자 잘 수 있는 나만의 방을 너무나 원했거든요.
하지만 딸딸 아들인 저희 집에선 끝까지 이루어지지 못한 소원이었어요. ㅠ
독립않고 결혼했으니 나만의 방은 내 팔자에 없나부다 하구 살았는데
결혼한지 한 십년 넘어가니 생기더라고요 방이... ㅋㅋㅋㅋㅋ
따로 자거든요.
남편 자는 방에 소프라움 구스 이불까지 빵빵하게 챙겨주고
화장실까지 딸린 안방은 완전 저만의 공간이 되어버렸어요.
이제 같이 자는 거 좀 어색하고 그런데...
저 드라마에서 감우성이 자러 올래요?
하는 순간 되게 부럽더라고요.
그 느낌이...
내 침대에서 누군가의 체온을 편안하게 스르륵 받아들이는 순간,
아님 바스락 차가운 누군가의 침대를 내 체온으로 체워줄거란 생각.
두근두근 하는게...
아무래도 감우성빨입니다. ㅋㅋ
목소리 너무 좋아요.
뭐 맨날 바뀌지만  요즘 젤 좋아하는 남배우.
이 드라마 이후에도 자주 봤으면 좋겠어요.
IP : 182.209.xxx.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가와
    '18.3.5 10:26 AM (220.84.xxx.35)

    뭐 맨날 바뀌지만 요즘 젤 좋아하는 남배우2

  • 2. 그대사
    '18.3.5 10:59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감우성이니 용서하지
    다른사람이 했으면 미친놈소리듣기 딱.ㅎ

    작가가 연애에 환타지가 있는듯해요.
    결혼이나 연애의 쓴맛을 못본듯한

  • 3. .......
    '18.3.5 11:04 AM (222.106.xxx.20)

    앞뒤.드라마 내용을 다보면
    인간으로서 이해가는대사고
    그래서 담백하게들을수있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505 여름철 맨발 이슈 금지?! 17:10:21 35
1741504 저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차키 잃어버리고 정신 나갔었어요. ... 17:09:43 87
1741503 부모나 시부모 처부모한테 돈이나 선물 받으시는 분 17:08:36 57
1741502 노란봉투법 보니 제가 외국기업이라도 나가겠는데요 .. 17:07:49 61
1741501 제가 왠만한건 먹어보면 다 흉내를 내는데요 ㅁㅁ 17:06:59 127
1741500 노후대비하는셈치고 2 오운완 17:03:47 339
1741499 요즘 댁의 고양이는 어디에 있나요? 5 덥다 16:57:55 350
1741498 나시안에 넣는 브라패드 있었는데 이름이 생각 안나요. dd 16:56:35 102
1741497 고장날듯 말듯해서 새로 샀더니 작동이 되네요 2 .... 16:54:09 411
1741496 부자중에 강부자같은 시어머니많을까요 4 ㅇㅇ 16:52:23 604
1741495 커튼없이살면 전기세 체감할정도로 많을까요? 3 ㅡㅡㅡ 16:51:03 284
1741494 오늘 t-stayion 타이어 11 .. 16:46:01 302
1741493 자취하는 대학생 자녀인데요. 20 의견좀 주.. 16:44:37 949
1741492 고3 과외쌤이 너무 잘생겼어요~~ 8 난감 16:43:34 883
1741491 빌라 옥상 방수 세입자들, 집주인 누구 책임인가요? 21 ㅇㅇ 16:36:08 1,005
1741490 청년도약계좌 가입한 자녀들 있나요. 4 .. 16:32:53 624
1741489 에어컨만 쐬면 목이 아파요 ㅜㅜ 3 덥다ㅜ 16:32:04 293
1741488 톰크루즈랑 아나데아르마스랑 사귀네요 8 .음 16:30:38 1,552
1741487 [속보] 일본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 10 123 16:29:27 2,342
1741486 특검기간 내내 버티기 불응하기 징징대기 1 16:28:07 238
1741485 기숙사 보내기 좋은 타월세트있을까요? 5 ..... 16:27:03 322
1741484 엄마 때문에 속상하네요 21 16:25:52 1,762
1741483 유럽상의 입장 표명은 경총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네요 3 그러다가 16:24:31 414
1741482 하늘에 구름이 띠 모양이에요 8 하늘 16:19:04 1,183
1741481 왜 공부 투정을 엄마한테 부릴까요 6 s 16:11:19 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