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 인턴기사가 3월 5일 온전 9시 45분에 작성, 오전 9시 51분에 수정했습니다
이재용 부역자들이 어떻게 할지 지켜보려고요 아래는 기사 내용입니다
"MBC 탐사보도 전문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삼성과 언론사 사이의 유착을 폭로했다.
MBC ‘스트레이트’는 4일 밤 ‘“우리는 혈맹” 삼성-언론 유착 문자 공개’라는 제목으로 기업-언론 간 유착 문제를 방송했다. 이날 ‘스트레이트’는 장충기 전 삼성그룹 사장(미래전략실 차장)과 주요언론사 간부들 사이에 오고 간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그동안 삼성이 언론매체에 깊은 영향력을 행사해왔다고 주장했다.
모 통신사 편집국장은 장 전 사장에게 “국민의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으로서 대 삼성그룹 대외업무 책임자인 사장님과 최소한 통화 한번은 해야 한다고 본다. 시간 나실 때 전화 요망한다”며 접촉을 시도했다. 한 신문사 광고국장은 “우리는 그동안 삼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아왔다. 앞으로도 물론이다. 도와주시라. 저희는 혈맹“이라며 노골적으로 장 전 사장에게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삼성 측은 지난해 2월 이재용 부회장 재판 관련 보도를 유리한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해 법조계 담당 기자들 대신 삼성그룹 담당 기자들이 관련 기사들을 보도하게 하기도 했다. 기자들의 출입처를 바꾸는 방식으로 국내 유력 언론사의 조직 개편까지 직접 관여했다는 것이다.
제일모직 상장과 삼성물산과의 합병 등 그룹에 관련된 현안이 있을 때마다 삼성이 공중파 방송사 보도국의 뉴스 편집 상황을 들여다 본 정황도 포착됐다.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제일모직이 상장된 2014년 12월 장충기 당시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에게 전달된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메시지에는 “방송은 K, M, S 모두 다루지 않겠다고 한다. 종편은 JTBC가 신경이 쓰여서 김수길 대표께 말씀 드렸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며 “신문은 말씀하신대로 자극적인 제목이 나오지 않도록 챙기겠다”라고 적혔다. ‘스트레이트’ 측은 “문자의 내용대로 이날 지상파 3사 메인 뉴스에 제일모직 상장 소식은 나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MBC ‘스트레이트’는 4일 밤 ‘“우리는 혈맹” 삼성-언론 유착 문자 공개’라는 제목으로 기업-언론 간 유착 문제를 방송했다. 이날 ‘스트레이트’는 장충기 전 삼성그룹 사장(미래전략실 차장)과 주요언론사 간부들 사이에 오고 간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그동안 삼성이 언론매체에 깊은 영향력을 행사해왔다고 주장했다.
모 통신사 편집국장은 장 전 사장에게 “국민의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으로서 대 삼성그룹 대외업무 책임자인 사장님과 최소한 통화 한번은 해야 한다고 본다. 시간 나실 때 전화 요망한다”며 접촉을 시도했다. 한 신문사 광고국장은 “우리는 그동안 삼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아왔다. 앞으로도 물론이다. 도와주시라. 저희는 혈맹“이라며 노골적으로 장 전 사장에게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삼성 측은 지난해 2월 이재용 부회장 재판 관련 보도를 유리한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해 법조계 담당 기자들 대신 삼성그룹 담당 기자들이 관련 기사들을 보도하게 하기도 했다. 기자들의 출입처를 바꾸는 방식으로 국내 유력 언론사의 조직 개편까지 직접 관여했다는 것이다.
제일모직 상장과 삼성물산과의 합병 등 그룹에 관련된 현안이 있을 때마다 삼성이 공중파 방송사 보도국의 뉴스 편집 상황을 들여다 본 정황도 포착됐다.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제일모직이 상장된 2014년 12월 장충기 당시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에게 전달된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메시지에는 “방송은 K, M, S 모두 다루지 않겠다고 한다. 종편은 JTBC가 신경이 쓰여서 김수길 대표께 말씀 드렸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며 “신문은 말씀하신대로 자극적인 제목이 나오지 않도록 챙기겠다”라고 적혔다. ‘스트레이트’ 측은 “문자의 내용대로 이날 지상파 3사 메인 뉴스에 제일모직 상장 소식은 나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방송에 출연한 주진우 기자는 이날 “언론사의 데스크는 삼성이었던거다. 데스크의 데스크는 삼성이었다. 대한민국 전체 언론의 데스크는 삼성이었다. 특별히 장충기 전 사장이 이 총괄업무를 맡은 사람이었다”고 비판했다.
이현지 인턴기자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174958&code=61121111&sid1=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