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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행동 이해 되나요?

.. 조회수 : 1,779
작성일 : 2018-03-04 02:14:20
얼마 전 갑자기 부친상을 당했는데요.
시부모님은 멀리서 문상 와주셨는데요. 
시누들은 아이들이 어려 문상은 못 와서 나중에 연락이나 문자라도 올 줄 알았는데 
전혀 없고 알고 보니 신랑 통해 조의금만 보냈더라고요.
직장 동료나 지인이 부친상 당해도 다들 조문가고 챙겨주던데 생각할수록 너무 속상하고 남보다 못한 사이 였구나 싶어요.
반대로 제가 시누가 시부모님 상당했는데 남편만 문상 보내고 모른척해도 시누들이 이해했을까요?
IP : 110.9.xxx.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똑같이 하면 되죠.
    '18.3.4 2:20 AM (118.219.xxx.45)

    친정은 시가쪽 경조사때 아무리 바빠도 단체로 전부다 왔는데(축,조의금도 성의껏하고)
    제 동생 결혼에 아무도 안 왔고 축의금도 안 줬어요.
    저도 이제 안 하려구요.
    남편 형제들 배우자의 경조사도 패쓰..

    똑같이 하세요~

  • 2. ....
    '18.3.4 2:22 AM (221.157.xxx.127)

    시누 시어머니 돌아가셔도 원글님과 남편이 부의금만하면되죠 뭘

  • 3. ...
    '18.3.4 2:37 AM (2.27.xxx.40) - 삭제된댓글

    시누 시어머니상이랑 원글님 부친상은 또 다른 것 같아요. 친아버지를 잃은 일은 더 큰 일 아닌가요?평소에 올케 시누이 사이가 매우 안좋다면 또 모를까, 경우있는 처사는 아닌 것 같아요. 저라면 남편 통해서 한마디 하겠어요.

  • 4. ㅡㅡ
    '18.3.4 2:51 AM (1.238.xxx.253)

    온데로 가면 됨.

    매정한 사람이긴 한데 평소 연락 안하던 사람들은 그냥 그러기도 하는 듯.

    사촌 새언니 부친상에 사촌형제들 시숙들 문상 가서 밤늦게까지 자리 지켰는데 인사 한 마디 없는 경우도 겪어서.
    지금은 연락도 안하는 남이네요.

  • 5. 원글
    '18.3.4 2:53 AM (110.9.xxx.34)

    시누랑 사이는 특별히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어요.
    남편하고 얘기도 해봤는데 제가 속상하는 감정을 이해 못하더라구요.

  • 6. ㅡㅡ
    '18.3.4 2:57 AM (1.238.xxx.253)

    조문 안 다녀봐서 적절한 시기 멘트에 어려움 겪는
    초보 시누라면 가르쳐야할 일이고..
    아니면 그 정도 거리고 살면 되고.

  • 7. 똑같이
    '18.3.4 3:07 AM (118.219.xxx.45)

    글 쓴 사람인데요

    장례 치뤄보니
    가족이나 인척보다도
    주변 이웃의 위로가 더 도움이 되더군요.

    잊어버리고
    님도 그들은 이웃보다 먼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사세요.

    전 그 이후
    아버지 돌아 가셨을 때
    시가쪽에 안 알렸어요.
    시부모님 안 오실가고
    시동생들도 안 왔을거예요.

    진심으로 가까운 지인들 한테만 연락했어요.

  • 8. 그냥 쿨하게...
    '18.3.4 4:14 AM (221.141.xxx.218)

    나도 똑 같이...만 하시면 됩니다.

    솔직히 갈 일 줄었다...잘되었네 해버리세여

    섭섭한 거 이해되자만
    원글님은 문저나 톡만 해도 이미 승리자...

  • 9. ㅅㄷ
    '18.3.4 9:22 AM (175.120.xxx.219)

    그쵸.

    이것은 당연한 도리다, 규정지으면
    나만 괴로워요.

    비워 내세요...마음 많이 상하셨겠지만,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때문에
    시간과 감정 소비하기엔
    내 시간이 아깝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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