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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티브이 채널이 저절로 바뀌었어요;;무섭ㅠㅠ

!! 조회수 : 3,324
작성일 : 2018-03-04 01:58:09
거실 주방 불을 끈채 혼자 티브이 보다가 그냥 틀어둔채로
욕실에서 양치하며 화면을 보고있는데 화면이 바뀌었어요
에약 걸어둔것도 없는데 마치 쇼파에 있는 리모콘으로 누른듯
채널이 변경됐어요
큰애 지방대학가고 둘째는 자기방에서 자고 있는데
완전 무서워요
4월에 둘째도 2박3일 여행가는ㄷㅔ 어쩔;;;;;
안방과 마주보는 둘째방 활짝 열어놓고 안방문도 열어놓았는데
그래도 무서워서 아마 오늘은
둘째아이 침대밑에서 이불깔고 잘야할까봐요
아 왜 난 마흔중반 넘어서까지 뭔 무섬중이 이리 심한
반푼이가 됐는ㅈㅣ 모르겠어요
애들 다 독립하는 훗날엔 어찌살아야할지 심각하게
걱정돼요
고등학생까지 엄마 옆에 자다 대학은 기숙사살다
2학년부터 기숙시떨어져 자취하는데 맨날 울고자고 겨우
친구설득해 같이 자취하다 졸업하고 서울 직장다닐땐
혼자 자취하기 무서워 매일 왕복 4시간을 출퇴근하고 다녔어요
결혼하니 남편이 있어 안무서웠는데 이젠 이혼했으니ㅠㅠ
저같은 바보 있으세요?
IP : 210.103.xxx.3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
    '18.3.4 2:00 AM (110.70.xxx.162) - 삭제된댓글

    제 핸드폰 리모콘 앱에 자꾸 옆집 TV가 잡혀요.
    그런 거 아닐까요?
    누가 핸드폰에 옆집 프린터가 잡혀서
    버튼 눌렀더니 옆집 여자가 악~~소리 내더랍니다.
    와이파이 시대니까요.

  • 2. ..
    '18.3.4 2:12 AM (223.62.xxx.13) - 삭제된댓글

    전 반대로 제가 이상한여자같아요ㅜ
    전 너무 무서운게 없어서 다들 절 의지하네요
    오래전 빌라꼭대기층에 살때 새벽에 무슨소리들리면 집에 있던 야구방망이 들고 제가 빌라순찰도 돌곤했거든요

    여고.여대 나왔지만 회장출신에 호신술 6년동안 배워서
    웬만한 남자하나쯤은 해치울수있어요..지금 이나이에도요
    그래서인가 남편까지도 무슨일만 있으면
    저 더러 해결하라네요ㅜ
    원글님 집에 제가 가있어드리고싶네요

  • 3. ......
    '18.3.4 2:12 AM (125.134.xxx.228)

    위에 하하님글 너무 웃기네요. ㅋㅋㅋ
    원글님 뭐가 무서워요. 귀신도 없고 아무 것도 없답니다.
    작은 아이도 있다면서요,,,상상력이 풍부하신가본데
    웃기는 티비프로라도 보고 안심하고 주무세요.

  • 4. ..
    '18.3.4 2:30 AM (112.144.xxx.154)

    저도 무지 무섬타요
    신혼때 무선영화보고,,,혼자 집에 못있겠어서
    담날 아침 남편 출근할때 같이 나와서
    쇼핑하다,,,점심때 남편 만나 같이 점심 먹고
    또 서점 가서 놀다 퇴근하는 남편 만나 같이 들어왔었어요
    전 절대 혼자 못살아요ㅠ

  • 5. 그냥
    '18.3.4 2:32 AM (59.11.xxx.175)

    전파가 잘못되서 그럴 수도 있어요.
    무서움 노노

  • 6. ..
    '18.3.4 2:41 AM (175.119.xxx.68)

    메인보드갈때쯤 티비가 저절로 켜지고 채널도 막 저절로 돌아갔죠

  • 7. 햇살
    '18.3.4 3:45 AM (211.172.xxx.154)

    귀신이 뭐가 무서워요? 산사람이 더 무서워요. 귀신은 죽은사람이에요.

  • 8. 저는
    '18.3.4 5:09 AM (223.62.xxx.210)

    간뎅이가 부은 모양 ㅋ
    무서운 게 없네요.
    맞아요, 산 사람은 무섭죠. 그러나 채널 정도는 전파 간섭으로 바뀔 수도 있으니까요.

  • 9. 맞아요, 산 사람이 무섭지
    '18.3.4 7:52 AM (222.109.xxx.236) - 삭제된댓글

    귀신 따위는 있다한들 아~무 힘이 없어요.
    오히려 사람을 무서워 합니다.

    그리고 귀신 없어요!
    있다고 생각하며 벌벌 떠는 사람에게만 존재하는게 귀신입니다.

    나이 값 좀 하시길.

  • 10. 사람이 무서운 겁니다.
    '18.3.4 7:55 AM (222.109.xxx.236)

    귀신 따위는 있다한들 아~무 힘이 없어요.
    오히려 귀신이 사람을 무서워 합니다.

    그리고 귀신 없어요!
    있다고 생각하며 벌벌 떠는 사람에게만 존재하는게 귀신입니다.

  • 11. ...
    '18.3.4 9:48 AM (14.34.xxx.36) - 삭제된댓글

    전파 오류가 있었나? 정도지
    저도 그런거에 전혀 게의치않네요~
    저도 무서움이 없는타입..
    신경쓰지마세요~

  • 12. ㅇㅇ
    '18.3.4 10:56 AM (121.165.xxx.77)

    아래집이나 윗집 리모콘이 성능이 좋은갑죠

  • 13. ..
    '18.3.4 1:56 PM (175.198.xxx.94)

    전파나 티비기계이상이라해도 티비가
    안하던짓하면 무서워요
    겪어본사람은 알거에요
    우리집도 밤에 갑자기 첨본여자 사진이 티비에
    떠있어서 얼마나 놀랐던지.
    대체 왜그런건지 미스테리에요

  • 14. 혹시
    '18.3.4 2:25 PM (112.152.xxx.40)

    유플러스 사용하시나요
    다른데 껀 모르겠는데 유플은 폰에 세컨티비 앱 깔면 폰으로 볼수 있거든요
    제가 부엌이나 여러 집안일 할 때 세컨티비 애용하는데 옆으로 밀어서 채널을 골라 바꿔야 하는데 실수로 위로 올리면 거실티비 채널이 제가 보던 채널로 바뀌어요
    혹시 와이파이를 비번을 안걸어놓으셨으면 밑이나 윗집서 폰에 세컨티비 깔고 보다 그랬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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