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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좋아서 아들 낳고 싶었던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5,179
작성일 : 2018-03-03 20:46:25
지인이 임신 초기부터 초음파 사진 붙들고 아들인지 딸인지 확인하러 다니고 딸 확정난 듯하니 울고불고 난리ㅏㄱ 났네요
아들 낳을 때까지 낳으라는 시댁 때문에 둘째는 꼭 아들이어야 한다구요
아직도 시집 때문에 아들에 집착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신기해요
시댁 때문이 아닌 그냥 아들이 좋아서 아들을 원했던 분 계세요? 아들의 어떤 점이 좋으셨나요?
IP : 117.111.xxx.12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4
    '18.3.3 8:48 PM (175.209.xxx.47)

    저요.그냥 아들이 좋았어요

  • 2. 저도
    '18.3.3 8:49 PM (125.131.xxx.140)

    아들원했었지만 딸이었어요. 울건없죠. 어쩌겠어요

  • 3. 자식은
    '18.3.3 8:50 PM (101.169.xxx.216)

    그 존재만으로도 소중하고 귀합니다. 울지말라 하세요.

    저는 아들, 딸 뭐 갖고 싶다 생각은 없었는데 아들 가졌는데...

    키우기 편해요. 단순해서요. 옷값 안들어서요. 아무거나 잘 먹어서요. 징징거림 없어서요.

  • 4. ...
    '18.3.3 8:53 PM (223.62.xxx.13) - 삭제된댓글

    제 절친이요
    그렇게나 아들을 좋아해서 아들아들하더니
    딸.딸.딸 셋낳고 마지막에 아들을 낳았어요

    지금 나이 50에 막내 초등학생이예요
    집안형편이 너무 어려워지니까 큰딸더러 대학가지말고 고등학교 졸업후에 취업해서 막내공부시키라고 했다고
    집안이 전쟁이라네요ㅠ
    2018년 이시대에 아들아들 하는것도 웃기고
    큰딸더러 돈벌어서 막내남동생 책임지라는 발상도 황당하구요ㅠ
    아직도 이런사람이 내친구라는게 참...
    뭐라 할말이 없어요ㅠ

  • 5.
    '18.3.3 8:53 PM (182.211.xxx.69)

    저요 여자형제만 있는집에 자라서 호기심도 있었고
    나중에 커서 신체적으로도 더 크고 건장한 아들을 원했구요
    원대로 첫째 아들 낳았는데요
    둘째 딸을 키워보니 셋째의 성별을 선택하라면 무조건 딸이요 ㅠㅠ
    갓난아기때부터 눈웃음치면서 애교부리고 포실포실한 살냄새 ㅠ
    소중한 생명들 가지고 성별로 이러니 저러니 하는것 자체가 아기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 같아요

  • 6. 저요.
    '18.3.3 8:55 PM (180.65.xxx.239)

    남편을 너무 사랑했나봐요.
    저 남자의 미니어처를 낳고 싶었어요.
    내가 사랑하는 남자와 똑 닮은 아기가 같이 있는 모습 보면 흐믓할 거 같았어요.
    결론이요? 딸이 남편 닮고 아들은 저를 닮았네요. ㅠㅠ

  • 7. ...
    '18.3.3 8:56 PM (175.113.xxx.162) - 삭제된댓글

    아들이니 딸이니 울고불고하는 여자들 정말 혐오하고요.
    아이 성별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없었고 진심 100%로 임신기간 중에도 그다지 궁금하지 않았어요.
    어차피 아들 아니면 딸이겠지..였고. 건강할까? 하는 걱정은 많았지만 성별가지고는 굳이 알고싶지 않았습니다.

    첫째가 아들이었고, 둘째때는 아들이었으면..하고 내심 바랐습니다.
    동성형제인것이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았고,
    제가 감정적이고 예민한 편이고..여자들이랑 관계를 피곤해해요.
    그리고 엄마랑 사이도 안좋아서 엄마들이 '여자에겐 딸이 있어야 해'라는 말 하는 것 정말 싫어하고요.
    뭐랄까 여자들의 의존적인 성향과, 섬세함을 가장한 징징거림들..잘 받아주는 편이지만 속으로는 싫어해요.
    저닮아서 무뚝뚝하고 독립적인 여자아이가 나올 수 있지만, 그 반대의 확률이 훨씬 더 높잖아요.
    글 속에도 보면 자기 원하는 성별 아니라고 병원에서 울고불고하는 미숙한 여자들..진짜 싫어요.

  • 8. 저요
    '18.3.3 8:57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여자로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자식은 하나만 낳을 건데 남자가 한국에서 살기 편하다 싶어 아들 원했어요.
    보통 아들 엄마들이 부심 부리면서 딸은 징징거린다고 하는데
    애새끼 진상 떠는 건 딸, 아들 가리지를 않아요.
    그냥 떡잎부터 노란 애는 아무리 달래도, 두들겨 패봐도 그 타령이고,
    천성이 순한 애는 사춘기도 맹숭맹숭 넘어가요.
    부모 유전자 탓이라지만 자식 여럿 있는 집에서 아롱이, 다롱이 있는 거 보면 그것도 아닌 거 같고.
    미투 운동이 일어날만큼 여권이 상승해도 지배당하는 걸 좋아하는 여자들은 많이 있어요.
    그런 여자들한테 남편과 시부모가 원하면 아들, 그 까이 것이 문제겠습니까.

  • 9. ...
    '18.3.3 8:57 PM (1.239.xxx.251) - 삭제된댓글

    젊은 사람들 더해요.
    첫째 딸낳으면 아주 안절부절 못하고
    시댁 핑계대면서 본인이 더 난리치더라구요.
    셋째까지 생각한다면서 무지 필사적이었어요.
    돈 하나 물려받을거 없고 남편도 그저 그런데도
    남편쪽 대 잇고 할일 다했다 당당하고 싶다는데
    내가 보기엔 본인이 아들을 꼭 낳고싶은거외엔 그다지...
    특히 딸많은집 딸이면 엄마 투영해서 더 그런거 같기도해요.

  • 10. 제 동생요
    '18.3.3 9:00 PM (175.120.xxx.181)

    동생네 시집은 남자들이 너무 잘생겨서
    동생은 남편 꼭 닮은 아들을 갖고 싶었어요
    근데 셋째가 딸인거 알고기절을 했네요
    지금은 늦둥이 세째 이뻐하며 잘살아요

  • 11. ...
    '18.3.3 9:02 PM (223.62.xxx.13) - 삭제된댓글

    근데
    요즘 세상에...
    아들 아들거리는거 보면 좀 한심해보이는것같아요ㅜ
    좀 모지리같기도하고ㅜ

  • 12. 여자로 사는거 불이익 없고
    '18.3.3 9:03 PM (124.199.xxx.14)

    남아선호사상 상관도 없지만
    남자애들이 넘 예뻐요.
    아들 낳을거예요

  • 13. ...
    '18.3.3 9:07 PM (125.131.xxx.140)

    이 사회에서ㅈ여자로 사는 것보다 남자가 나아서 아들 낳고 싶었어요.

  • 14. 주변에
    '18.3.3 9:11 PM (124.54.xxx.150)

    셋있는집 다섯집중에 세집은 딸딸 아들.. 대놓고 시집에서 아들원해서 낳았다는 집이 그중 둘이에요 .. 남아선호사상 아직 없어지지않았어요

  • 15. 돈만
    '18.3.3 9:14 PM (114.124.xxx.141)

    있다면야 전 날을때까지 낳아 보고 싶어요
    어떤 애들이 나올지 무지 궁금함

  • 16.
    '18.3.3 9:17 PM (182.221.xxx.99) - 삭제된댓글

    본인이 아들 좋아해서 아들 갖기 원하는 사람들 제법 많아요. 저 역시 그랬고요 주변 아들 엄마들도 친해져서 속 얘기 얘기하다 보면 그런 사람 상당히 많아요. 주변 딸엄마들한테야 딸들 부럽네 난 아들만 있네 어쩌네 너스레를 떨지만 대부분 엄살떠는거지 진짜 그게 부럽고 속상한 사람은 어디가서 그런 말 웃으면서 못하죠.
    여자들 특유의 예민함과 감정싸움, 징징거리고 뒤끝있는 성향 등이 싫어서 결혼 전부터 아들 낳고 싶다 했었어요.

  • 17. ..
    '18.3.3 9:17 PM (180.159.xxx.198)

    딸많은 집에서 태어났어요.
    고모들이고 삼촌들이고 낳았다하면 죄다 딸...
    저도 딸로 태어나긴했지만, 아들이 이뻐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결혼하면 아들 낳을거란 생각 항상 갖고 있었어요.
    바람대로 아들만 둘입니다. 아들키우기 힘든건 맞지만 불만없어요 ㅎㅎ

  • 18. ㅔㅔ
    '18.3.3 9:26 PM (121.135.xxx.185)

    자매로 크고 여초사회에서만 커서 복잡한 여자라는 존재가 싫어서 꼭 아들 낳고 싶었음

  • 19. 저요
    '18.3.3 9:35 PM (1.243.xxx.134)

    원체 가부장적인 집에서 자라기도 했고 직장생활하면서 다욱 느꼈어요 남자인게 유리하겠구나....

  • 20. 저도
    '18.3.3 9:45 PM (175.120.xxx.181)

    엄마가 딸만 많이 낳아서 아들선호사상이 자연히!
    저만 또 아들을 낳아서 엄마 위신 세웠네요
    동생들은 전부 딸이에요
    한편 외롭지만ㅈ그래도 엄마 생각하면 기뻐요

  • 21. 저요
    '18.3.3 9:53 PM (180.155.xxx.3)

    전 곰손이라 딸 머리 예쁘게 묶어줄 자신도 없고 성격이 살가운 편도 아니라서 저같은 딸 낳을까봐 아들 바랬어요. 남편도 남아선호사상은 아닌데 그냥 아들을 원했어요. 결과는 애교쟁이 아들만 하나 있어요.
    원하던 결과여서 다 좋은데... 아이 옷살때 좀 화나요. Spa브랜드 디자이너들 남자애들 옷은 진짜 대충 만들어서요. 몇년간 계속 같은 패턴 디자인인 경우도 있고 ㅠㅠ

  • 22. 희안
    '18.3.3 9:56 PM (121.174.xxx.242)

    이상하게 본능적으로 첫째는 아들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모르겠어요
    남아선호사상 이런건 저한테는 절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그런 마음이 드는 제자신이
    너무 웃기기도 했구요
    아마 아들을 처음에 낳으면 그 다음엔 딸이라도 부담이 없을거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했나봐요

  • 23. 말랑
    '18.3.3 10:48 PM (175.114.xxx.241)

    저랑 친정 엄마랑 넘 관계가 좋았어서.. 딸을 원했어요
    어리석지만 아들일꺼라곤 조금도 상상도 안해봤고요
    결혼한지 수년만에 힘들게 임신했는데,
    초음파에서 로켓을 의사보다 제가 먼저보는데
    눈물이 나더라고요.
    조금도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인지라

    게다가 시댁에서 넘. 아들아들아들해서..
    반감에 딸이고 싶기도 했어요.

    하지만 정말 살갑고 애교 많은 아들을 낳아 키워서 그런지
    키우면서 아들이 쿨하고 참 좋네요. 체력은 딸리지만..

    지금은 상황이 안되서 둘째를 못갖지만
    내 마음대로라면 딸을 낳고 싶으나, 첫째가 아들인지라
    둘째도 아들이 낫겠단 생각이 들어요...
    세상도 험하고,,,

  • 24.
    '18.3.4 12:14 A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세상이 점점 험해지니까 힘이 센 아들이 안심되구 좋더라구요
    결혼 후에 살림 안돌봐줘도 될것 같기도 하구요.
    저 스스로 여자인 이유로 생리 하는거 자체가 싫고 아이 낳는것도 무섭고 그냥 아들이 좋더라구요

  • 25. ..
    '18.3.4 12:23 AM (222.233.xxx.215)

    사람욕심이 아들도 딸도 다있으면 좋겠더라고요 그래도 시댁때문에 아들이란걸 알고 우는건 좀심하네요 더이상힘들어서 못낳겄다 하면되지 뱃속 아기가 서운하겠어요

  • 26. 저요
    '18.3.4 12:36 AM (97.70.xxx.183)

    저는 아들 낳고싶었어요.그냥 저랑 다른성을 낳고싶었죠.

  • 27. 저요
    '18.3.4 1:03 AM (223.62.xxx.170)

    친정엄마가 아들못낳아서 힘들어했습니다
    제가 아들낳으니 엄마가 젤좋아해요
    딸부잣집딸들 아들간절히원해요
    특히나 친정엄마가요

  • 28.
    '18.3.4 1:18 AM (59.5.xxx.74) - 삭제된댓글

    남자애들이 귀여워서 아들 낳고 싶었고 아들 낳았어요 애교 많고 예민한 아들ᆢ 키울때 힘들긴 했지만 내 자식이 최고죠

  • 29. 저는
    '18.3.4 10:35 AM (223.39.xxx.95)

    아들 낳고싶었어요. 제가 여자애엄마 할자신이 없어서요 ㅜ
    듬직하고 좀 무심하고 좋습니다^^

  • 30. ..
    '18.3.4 12:52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아들이 키우기 편하고 살기편해요. 게다가 얼마나 든든한데요. 장가가면 효자가돼서 좀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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