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만원짜리 봄야상은 좀 그렇겠죠
엉덩이까지 가려지는 롱으로
2만원이라는데 막상 받음 아닐까봐요.
남편은 좋은거 사라고 하고
아울렛에 20만원도 너무 비싸다고 세일하는거 없냐고 하고,
인터넷 물건은 꼭 보는 눈도 없다고 하고
본인은 20년전에도 백만원짜리 양복에, 지금도 메이커 입는다고
하면서 잘고르는 척하구요.
그때나 지금이나 참 돈없기는 마찬가지네요.
신혼때라 급여 백으로 살았고, 지금은 교육비가 너무들어
티한장도 못사고 내 미용실 커트비 만원 쓰는게 사치네요
1. 40대?
'18.3.3 5:55 PM (116.127.xxx.144)면
면 야상은 참 .....
다른거 이쁜거 사세요.
점퍼종류라도 야상말고 다른걸로2. 응
'18.3.3 6:00 PM (223.62.xxx.74) - 삭제된댓글2만원짜리 야상 괜찮아요.
근데 교육비때문에 좋은건 못사입는다니...3. 일단스톱
'18.3.3 6:11 PM (58.225.xxx.39)사십대후반이신데 야상은 진짜 아닌데.. ㅜㅜ
더구나 이만원짜리 인터넷으로 사는거면
일단 참아주시고, 차라리 엔씨나 밖에나가셔서
입어보시고 고르세요.4. ㅇㅇ
'18.3.3 6:18 P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봄옷이 입는 기간이 너무 짧아서 돈 주고 사기가 아까울지경
5. ...
'18.3.3 6:18 PM (223.38.xxx.156)야상을 두고두고 십년씩 입을것도 아닌데
뭐하러 좋은걸 사요...?6. ㅎㅎ
'18.3.3 6:38 PM (180.230.xxx.96)싼거 사서 입었더니 색이 바래요
아무리 못입어도 몇년은 입어야죠7. 저도
'18.3.3 6:51 PM (121.171.xxx.88)저렴한옷 좋아하는데요... 원래 2만원인 옷은 잘 안사요. 원래 5만원인데 세일해서 2만원인건 사요. 원단차이가 많더라구요. 그리고 인터넷으로는 안사요. 원단보고 사요. 또 인터넷도 브랜드 제품은 사긴 하지만 대부분 실물을 봐요. 보는거랑 입는거는 달라요.
8. 저도
'18.3.3 7:02 PM (121.171.xxx.88)참... 그리고 저렴한옷도 알뜰한 것도 좋고 다 좋은데요. 제가 결혼 20년가까이 살면서 느낀거..
보통 남자들은 좀더 좋은거 입히고 가격 좀 비싸고 사입히고 그러쟎아요 . 사회생활 한다구...
솔직히 내꺼아껴서 애들도 입고 싶다는거 입혀주고, 남편도그렇구...
그리고 내꺼 엄청 아끼고 살았거든요. 저는 솔직히 싼것도 안 사입었어요. 주변 언니한테 물려 입었거든요. 내 외출복(예식장용) 계절별로 하나정도씩만 있고 다른 옷은 물려 입었어요.
어찌됬든 내가 그리 아끼고 안입고 알뜰하게 산다고 그걸 남편이 높이 평가해주거나 그러지 않아요. 그냥 아내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그러니까 너무 아끼지만 마시고 적당히 쓰면서 사세요. 이쁜옷도 사고요.
여자가 알뜰하다고 미안해서 남편도 좀 아끼고 그러지도 않아요. 너는 아끼는 사람, 나는 원래 쓰던대로 쓰는 사람인거죠.9. ..
'18.3.3 9:33 PM (211.207.xxx.180) - 삭제된댓글곧 여름입니다
오늘 회사언니랑 곧 여름이니
봄옷 사지말자고 나눈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