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딸애가 들어왔는데 술마셨다며 자기 방으로 들어가더니 그대로 방에 토해놓네요
너무 놀랐구요 저는 두 아이 키우며 이런 일이 처음이라...저희 집은 술을 마시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너무 당황스럽네요.
우선 방에서 나는 역한 냄새는 창문을 열고 쏟아놓은 분비물은 걸레로 닦고 하며 치웠는데
딸애는 그냥 자네요.
화도 나고 걱정도 되고 스물 아홉이 되도록 저런 모습은 처음이라..당황스럽네요.
운동하는 언니들이랑 같이 마셨다고 하는데 못마시는 술을 얼마나 마신건지..
요즘 아이들 이런일이 흔한가요? 그냥 제가 걱정을 사서 하는 건가요?
서른 넘은 아들도 한번도 이런 일이 없었어요. 남편또한 술을 못마시고..
내일 아침엔 술국을 끓여야하는건지..참 살다 별일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