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님들 위로 좀 해주세요.
작년 12월에 남편 불륜 사실 알고
작년 12월 말에 친정엄마와 절연
올해 1월 이혼소송 시작
올해 3월 직장서 해고통보받았어요
퇴직금도 안주려하고 지금 시기가 직장 구하기 힘든 시기인데요
9살 6살 애들 둘 데리고 키울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하고 아려서 숨을 못 쉬겠어요.
잠들려해도 잠이 오지 않고 제가 유일하게 자주오는 이 사이트에서 82님들에게 위로와 힘을 얻고 싶어요.
객관적으로 볼땐 다들 겪는 일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막상 제 일이 되니 힘들고 주저앉고 싶네요...
1. 흐아
'18.3.3 12:36 AM (1.238.xxx.253)글만 읽어도 숨이 턱 막히네요...ㅜㅜ
엄마는 강하다고 .. 그래도 일어나실거라고...힘내세요~ㅜㅜ2. 에고....
'18.3.3 12:38 AM (221.141.xxx.8)이게 무슨 일이예요.ㅜㅜ
힘내셔서 꼭 이겨내시길 빌게요.ㅜㅜ
ㅠㅠㅠㅠ3. 힘내시길ᆢ
'18.3.3 12:43 AM (14.42.xxx.147)부디 힘내세요^^
엄마잖아요 애들도 있으니 우선 건강부터
잘 챙기세요
지혜롭게 잘 이겨내실거예요 힘내세요4. ...
'18.3.3 12:52 AM (211.202.xxx.38)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래도 이렇게 도망 안가고 계신 것만해도
성공하신 거에요.
하루하루 차근차근 살아가면 모든 일이
잘 풀리실 거라 믿어요.
사랑합니다!!!5. ᆢ
'18.3.3 12:58 AM (118.221.xxx.161)살면서 일어날수있는 불행이 한꺼번에 몰려왔으니 너무힘드시겠어요. 앞으로는 좋은일들만 있기를 바라구요. 아이들을 위해서도 힘내시고 빨리 직장도 구하시길 기도합니다
6. 전
'18.3.3 1:00 AM (175.223.xxx.1)건강 잘 챙기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저도 8년 내내 정신 못차릴 정도로
나쁜 일을 겪으면
가까스로 버티며 살았는데
그 끝은 큰 병.
수술받고 겨우 살아났네요.7. 오우
'18.3.3 3:14 AM (61.80.xxx.74)건강 잘 챙기시구요
퇴직금은 꼭 받으세요
노동청 가니 시간이 걸리고 견뎌야하는 점이 있지만
그래도 받을수있더라고요
그래도 엄마이시니,
잘 극복하시리라 생각해요,
힘드실땐 여기라도 오셔서 뱉으시구요,
저도 인생에 쓴맛 볼때 참 힘들었는데,
지나고보니 더 좋은 일도 생기고
다른 길도 있더라구요
실업급여, 퇴직금 모두 받으시길 바라구요,
더 좋은 직장으로 가시길 기원드릴게요8. ...
'18.3.3 8:04 AM (39.7.xxx.166)네 82님글 위로 들으니 눈물도 나고 건강 잘 챙겨야겠간 생각이 듭니다. 따뜻한 분들 감사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은 살아가야 되는거겠지요? 고난을 헤쳐가고 이겨내는 과정 자체가 인생이겠지요? 포기안하고 살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