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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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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빼고 다맘에 드는 남자분 괜찮겠죠?

... 조회수 : 5,110
작성일 : 2018-03-02 12:44:26
32살 여자구요
얼마전 소개로 나간자리
엄천 깔끔한 훈남이 앉아계시더라구요
먼저와서 앉아계셨는데
학벌도 최고의 대학 직업도 공기업 연봉도좋고
그런걸 다 떠나
유머러스하고 박식하고 매너도 좋으셔서
진짜 너무 대만족 했는데
식사끝나고 일어날때보니
키가 많이 작으세요
165 정도 되려나요
제키가 165이고 힐을 신었는데 저보다 확연히 작은
뭐하나 빠지지않은 조건의 분이시고
물론 키까지 크셨다면 저에게 차례가 오지않았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분에 비하면 집안이나 저자체의 능력 모든게
평범하니깐요
만남후에 그분쪽에서 저한테 감사하게 호감을 표현하시고
더 만나기 원하시는데
당연히
감사하고 만나야겠죠?

IP : 211.36.xxx.24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론
    '18.3.2 12:48 PM (1.234.xxx.84)

    키 그까이꺼 암것도 아님.
    놓치지 마세요!!

  • 2. 원글이
    '18.3.2 12:48 PM (116.127.xxx.144)

    키를 감당할수 있냐 없냐의 차이지
    남이 해라 마라 할 그런 건 아니죠

    님이 감당하냐가 관건입니다

  • 3. 원글이
    '18.3.2 12:49 PM (116.127.xxx.144)

    근데
    3자가 볼땐 괜찮은거 같습니다

  • 4. ...
    '18.3.2 12:49 PM (38.75.xxx.87)

    제 친구가 님 나이때 같은 상황에서 진짜 많이 고민했고 결혼했어요. 애 둘 낳고 너무 잘 살아요. 인성이 좋은 사람이 최고죠. 더 만나 보세요..

  • 5. ㅇㅇ
    '18.3.2 12:51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이 어떤지 생각해보세요
    내 조건에 그 정도 남자면 감지덕지다 생각하고 만났다가 평생 키땜시 속상해할건지 말건지
    그건 원글님 자신이 잘 알겠죠
    근데 끝문장 너무 비굴모드 아닌가요

  • 6. ㅇㅇ
    '18.3.2 12:53 PM (222.239.xxx.127)

    결혼한 아줌마 관점에서
    괜찮습니나. 완벽한 사람이 없지만 인성이 최고지요
    허우대멀쩡하고 인성 별루인것보다 낫습니다
    저도 같은 경우몄는데 진짜 그때 선택 잘한것같아요
    남편이 맘편하게 해주거든요

  • 7. ...
    '18.3.2 12:53 PM (211.36.xxx.246)

    작년부터 소개팅 많이했지만 저도 잘알죠 모든 조건 완벽한분
    없고 제가 그런 사람 만날 주제도 아니란거
    비굴이 아니라 현실이 그러니까요
    키만크고 아무것도 없는분부터
    다 골고루 고만고만 평범했던분
    잘났는데 잘난척하시는분까지 만나보니
    키정도는 그렇게 중요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또 그런분이 나타나니
    고민이 들어요 ㅠㅠ

  • 8. 키가 어때서요...
    '18.3.2 12:53 PM (183.102.xxx.86)

    저는 개인적으로 키만 크고 부실한 사람보다 아담하지만 알차고 당당한 사람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저의 선택기준이었죠.
    유머감각도 있다니 더할나위없이 좋네요.
    응원합니다^^

  • 9. 그저다안녕
    '18.3.2 12:54 PM (1.245.xxx.212)

    님이 싫지만 않으면 돼요~~
    키 그거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 10. 님운좋네요
    '18.3.2 12:55 PM (203.226.xxx.14)

    키크면 님까지 차례가 안왔겠죠
    그리고 2세키는 보통 엄마닮는경우가 많더라구요
    얼굴은 잘생겼는데 165면 괜찮죠
    못생기고 배나오고 165이럼 헬이지만

  • 11. ...
    '18.3.2 12:55 PM (211.36.xxx.246)

    주변 지인분들에게 상담해보면
    결혼하신분들은 빨리 더만나라 하시고
    결혼안한친구들은 반반으로 갈려서요.

  • 12. ...
    '18.3.2 12:56 PM (110.70.xxx.139)

    그냥 더 완벽한 사람 나올때까지 기다리세요. 어딘가 키도 크고 겸손하고 나밖에 모르고 집안좋고 잘생기고 돈도 잘버는 남자가 있을거예요.

  • 13. ...
    '18.3.2 12:56 PM (211.36.xxx.246)

    키는 작으셔도 얼굴은 피부에 잡티하나 없이 말끔하세요
    옷도 잘입고
    약간 키때문에 더 외모를 잘 가꾸신게 아닌가 생각이 들정도로

  • 14. ......
    '18.3.2 12:58 PM (110.70.xxx.246)

    그럼 님은 그분보다 키만 큰거예요 ~ ? ㅠㅠ
    죄송한데 소위 남는장사아닌가요ㅜㅜ죄송

  • 15. gg
    '18.3.2 12:59 PM (66.27.xxx.3) - 삭제된댓글

    감사하고 만나실게 아니라
    그분을 사랑하세요
    충분히 그 가치가 있는분 같이 보이네요

  • 16. 프림로즈
    '18.3.2 1:00 PM (121.135.xxx.185)

    정답 드릴게요. 몇번 더 만난다고 결혼하는 거 아니자나여? 쭉 만나다가 차일 수도 있는 거에요 ㅎㅎ첫인상이 확 달라보일수도 있고. 그냥 맘비우고 몇번 더 만나보세요

  • 17. 잡아요
    '18.3.2 1:01 PM (203.226.xxx.14)

    자기관리잘하는남자멋집니다
    서울대치과진료보는데 교수들키가 얼마나 작은지
    160초중반이던데요
    나이대가 50대긴하지만
    남자키나 여자외모나 큰컴플렉스고약점이지만
    극복위해 노력해서 사회적으로성공하고
    외모도포기하지않고관리잘하는사람
    거기다 나름 눈낮춰서 선보고 잘해주고
    님기분나쁘라고쓴글이아니라
    그런사람들이 현실파악해서 잘삽니다
    남자들의외로 주제파악못하고
    부인한테 무시하고함부로하는 놈많아요
    잘났거나못났거나 그런남자많습니다

  • 18. ㅇㅇ
    '18.3.2 1:01 PM (175.223.xxx.149)

    170만 됐어도 ㅠㅠ
    쫌 아쉽긴 하네요...

  • 19. 프림로즈
    '18.3.2 1:01 PM (121.135.xxx.185)

    키만 작네.. 가 아니라 키 작은데 게다가.. 일 수도 있어요. 요즘 여자들 바보 아니거든여. 그깟 키 하나 땜에 딴게 다 완벽한 남자 놓치지 않아요

  • 20. 프림로즈
    '18.3.2 1:03 PM (121.135.xxx.185)

    저도 선 많이 봤는데 키 작은 것만 빼면.. 이런 남자 없었어여. 알고봤더니 자격지심, 찌질 어휴.. 첫만남에 뭔들 포장 못하겠어요. 자신감 가지세요

  • 21. 흠흠
    '18.3.2 1:04 PM (125.179.xxx.41)

    165정도면 아주 나쁘진않은거같아요
    전 일전에 다좋은데 160정도?혹은미만?이여서....ㅠㅠ
    165면 기쁘게 만났을듯요

  • 22.
    '18.3.2 1:05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키작다고 자격지심 찌질 운운하는 분이 더 찌질하네요.
    원글님이 괜찮으면 몇번 더 만나보세요.
    님도 알잖아요. 저 조건에 키까지 크면 내차례아닌걸...

  • 23. 일단
    '18.3.2 1:12 PM (175.209.xxx.57)

    좀더 만나보세요. 조건도 조건이지만 님과 잘 맞아야 하니까요.
    그 남자 키 170 이었으면 님한테까지 차례 안 옵니다.

  • 24. ...
    '18.3.2 1:14 PM (211.36.xxx.246)

    네 일단 더 만나볼게요 물론 제가 좋아해도 그분도 절 싫어하실수도 있고 서로 잘 맞는지 더 만나봐야죠

  • 25. 좀더
    '18.3.2 1:16 PM (223.38.xxx.78) - 삭제된댓글

    만나보세요... 지금의 호감이 사라질 수도 있고. 그쪽에서 거절할 수도 있고..키 따위는 눈에 안들어 올 수도 있으니..

  • 26. ...
    '18.3.2 1:21 PM (211.36.xxx.243)

    혹시 제가만났던 분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비슷하네요 완벽한 피부까지 ㅎㅎ 전 도저히 극복이 안돼서 헤어졌어요

  • 27. ...
    '18.3.2 1:23 PM (128.134.xxx.9)

    키마저 컸으면 이미 님보다 괜찮은 여자 남편임...
    계속 만나서 잘되길 바래요.

  • 28. 하하하네
    '18.3.2 1:26 PM (175.223.xxx.107) - 삭제된댓글

    고민되는거 보니^^;;;
    제 남편164cm인데, 전 ... 키 안 보였거든요^^
    만남이 너무너무 유쾌하고, 즐거웠던 기억만...
    초반에는 주변에서 기우뚱하다가,
    술자리 한 번 가지면, 다들 좋아하더라구요. 사람 좋다구~~

  • 29. ㅇㅇ
    '18.3.2 1:51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요즘 남자가 금값여요

    결혼하려는 여자가 더 많거든요

    키작다고 불이익 당하는게 있나요??

    사회생활에서

  • 30. ..
    '18.3.2 1:53 PM (223.62.xxx.252)

    제가 164이고 남편이 170이라 우기는데(아무래도 169정도같음)요 진짜 키 빼고는 제가 학교 다닐때 부르짖던
    그 조건이에요.제대로 잘 배운 교양 있는 집안부터 시작해서..
    각설하고... 애 키울때 키가 걱정이
    되더군요. 다행히 아들은 177, 딸은 159 ㅠㅠ에요.
    그래도 아주 좋은 배필 만나 결혼도 하고 좋은 직장 다녀서 다행입니다. 2세 키만 잘 관리하실 자신 있음 잡아요.

  • 31. 본인이 좋으면 좋은거지
    '18.3.2 2:11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여기서 괜찮지 않다고하면 포기할건가요?

    저도 결혼전 같은 직장에서 사귀던 남자 둘째였고,
    다른건 다 괜찮았는데 키가 좀 작은게 이상하게 신경이 쓰이고
    노력은 했는데도 연애감정이 생기지않아
    결과적으로 상처만 주고 헤어졌어요..

    몇년후 길거리에서 우연히 스쳐지난적도 있었지만
    그 남자랑 결혼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요.

  • 32. ㅅㄷㄹㄹ
    '18.3.2 3:14 PM (175.120.xxx.219)

    누가 그럽디다.
    키만 작은 거면 예식장 들어갈때만 쪽?팔리면 된다고요. ㅋ~

    제 남편이 작아요.
    그런데 세상 이런 남자가 없네요.
    30년째 보아 오는데 진국이예요.

    아들들도 아버지보고 배워 그런지 성품바르게
    자라서 제가 힘든게 하나 없네요.
    나이스입니다.

    굿쵸이스 하세요.
    아, 아이들 키는 잘 먹여서 180은 채웠습니다.ㅋ

  • 33. 키큰 남자
    '18.3.2 3:18 PM (222.235.xxx.137) - 삭제된댓글

    제가 키가 작아서 남자는 무조건 키랑 외모만 봤습니다. 스펙좋고 성격 아무리 좋아도 평균키나 그 이하는 다 차버리고 지금의 남편 키 180에 스타일 좋은 남자에게 끌려 결혼까지 해서 벌써 20년째네요.. 결론은 키크고 외모만 좋은 이 남자는 능력도 없이 사행심, 부도덕성, 찌질함으로 1년만에 밑바닥을 보이고 셀수 없는 자잘한 바람과 사업실패로 이젠 그 멋있던 큰키의 남자는 없어지고 찌질하고 초라한 늙은 아저씨만 남아있네요. 반대로 능력과 인성이 훌륭한 키가 아주 작은 남자와 결혼한 친구는 아주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고요... 즉 남자든 여자든.. 키 보다는 품성. 인성. 그리고 능력이 우선시 되고 만족이 되면 키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여기 82에선 키작은 사람을 워낙 비하하고 무시하지만.. 현실에선 키 작아도 능력있으면 충분히 매력있고 존중받습니다.

  • 34. 마키에
    '18.3.2 3:25 PM (119.69.xxx.226)

    더 만나보세요 키는 살면서 2세 걱정 빼곤 암것도 아니더라구요
    인성이 좋은 게 최우선이죠 ㅎㅎ

  • 35. ㅎㅎ
    '18.3.2 5:48 PM (211.178.xxx.159)

    아이 교정하느라 교정전문치과에 처음 갔는데
    의사분이 최고학벌에 인상도 좋고 설명도 완전 잘해주시는데
    자기 말만 하는게 아니라 보호자가 궁금해하거나 원하는 사항도 최대한 고려해서 어렵지 않게 전달하고
    완전 자상하고 스마트하고 여유있으시더라구요

    저 원래 그런 성격 아니고(꼼꼼 터져서 미친듯 알아보는 스탈)
    심지어 싸지도 않은데 바로 치료 진행하기로 예약 잡고 왔어욥ㅎ

    근데 저희 딸 키가 173인데 원장님이 내내 완전 부러워하심요
    본인이 젤 부러운게 키라며~ 볼 때마다ㅋ 부럽다고
    그런 경우인가 보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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