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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을 먹으면 배가 아프다는 고등아이ㅠ

복통 조회수 : 6,381
작성일 : 2018-03-02 08:48:53
고1 아들아이가 아침만 먹으면 배가 아파서 학교에서
힘들답니다.
초등 때도 이런 이유로 대학병원도 가봤지만
이상 없었네요.
중등 때에도 그랬지만 저 때문에 참고 먹었었나봐요 ㅠ
또래 아이들보다 왜소해서 꼬박꼬박 챙겨 먹었었거든요.
사과만 먹는 것도 안된다고 하는데 뭘 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
학교생활도 힘들게하는 아이인데 고등보내니 마음이
더 무겁고 두렵기까지 한 엄마인지라 아침밥 안먹고 가는
아이가 너무 안쓰러워요.
방법이 없을까요?
IP : 61.98.xxx.22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3.2 8:49 AM (175.118.xxx.47)

    먹이지마세요
    과민성이면 아침에 가스차요

  • 2.
    '18.3.2 8:50 AM (183.96.xxx.129)

    우리아이도 그런이유로 안먹고가요

  • 3. ......
    '18.3.2 8:51 AM (211.250.xxx.45)

    그정도면 안먹이는게 낫겟어요

    그냥 영양제나 뭐 마시는거(본인이 괜찮다고하는) 그정도만 주세요 --

  • 4. ㅁㅁㅁㅁ
    '18.3.2 8:52 AM (119.70.xxx.206)

    저도 그랬어요
    아침 안먹는다고 엄마랑 맨날 싸우고..
    성인된 이후에도 아침 안먹었구요
    전업인 지금은 아침 10시 이후에나 간단히 먹어요
    일찍 먹으면 배아프고 토할거 같고 입맛도 없어요
    몸이 좀 늦게 깨어나나 싶어요

  • 5. ..
    '18.3.2 8:54 AM (211.207.xxx.180) - 삭제된댓글

    긴장해서 그래요
    저희애도 아침마다 화장실에서
    난리치다 고등부터는 안먹었어요
    차라리 편하다고

    대신 유산균 좀 챙겨주세요
    많이 좋아졌다고 하네요

  • 6. ㅇㅇ
    '18.3.2 8:54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아침을 국에 말아서 쪼금 먹거나

    죽을 줘 보세요 따뜻하게

    김치도 잘게 썰어 먹으라하고

    위를 달래줘야


    인스턴트 튀김류 밀가루 먹지 말라고 하고요 찬물금지..

  • 7. 저도
    '18.3.2 8:54 AM (110.14.xxx.175)

    중고등 내내 아침 안먹었어요
    여전엔 학교화장실도 깨끗하지않은데
    배까지 아프면 식은땀나고 너무 힘들더라구요
    2교시정도끝나고 배고프면 도시락을 몇숟가락먹었는데
    요즘은 급식하니까
    빵이나 요기할만한 간단한거로 챙겨주세요

  • 8.
    '18.3.2 8:55 AM (58.231.xxx.36)

    아침엔 두유나 음료 조금씩 나눠마시고
    고체를 먹어야될듯한 시간 10시전후쯤 바나나 먹고
    점시먹기 한시간전에 초코바약간 먹으면
    공부할때 집중도 잘되고 공복감도 덜하다고
    사법고시 합격수기에서 봤어요 ㅋ

  • 9. ㅡㅡ
    '18.3.2 8:57 AM (175.118.xxx.47)

    유산균음료만 먹이시고
    유산균갖고 가라고하세요
    배아플때먹음 좋아요
    제가 과민성이라 그고통잘압니다

  • 10. 이른
    '18.3.2 9:03 AM (61.98.xxx.229)

    시간 인데도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아침은 먹이지말아야겠네요 ㅠ

  • 11. ㅇㅇㅇㅇ
    '18.3.2 9:05 AM (221.140.xxx.36)

    과민한 위장의 소유자입니다

    유산균 음료 nono
    계속 가스차고 아픕니다ㅠㅠ
    공복에 유산균 영양제 먹이시는 건 필수이고요
    아침은 꿀을 먹이거나
    된장죽 추천합니다
    된장이 발효품이라 속이 너무 편안해서
    흰죽보다도 좋더군요
    제가 된장죽 끓이는 방법은
    된장찌개 끓여놓은 걸
    밥 푹 퍼지게 끓이다
    찌개 한국자 떠 넣고 끓입니다
    밥공기 한개만 먹더라도 속은 든든하고
    편하니 꼭 먹여보세요

  • 12. ...
    '18.3.2 9:24 AM (23.125.xxx.193)

    제가 비슷한 체질인데요 아침 거하게 먹는게 쥐약이에요. 따뜻한 죽도 과할 수 있어요. 7시쯤 일어난다면 한 아홉시 다 돼야 뭔가 먹어도 무리가 없을거에요. 오전내내 두고두고 짧게 먹을만한 것들 바나나 하나, 마들렌 한조각, 양갱 한조각, 크로아상 한개, 두유 넣은 카페라떼 이런식으로 출근이후부터 한 11시까지 천천히 먹어요. 늘 남들보다 위도 장도 예민해서 고3때도 등교해서 1교시 시작전에 빵 하나 먹었구요. 자녀분도 한입거리 여러번 먹을 수 있는것들로 챙겨줘 보세요.

  • 13.
    '18.3.2 9:27 AM (175.117.xxx.158)

    누룽지 몇숟갈추천이요

  • 14. .....
    '18.3.2 9:29 AM (222.108.xxx.152)

    다른 음식도 그러는지
    가볍게 먹으면 어떤지.. 한 번 물어보시면 어떨까요?
    저희 아이는 바게트 2조각, 구운 계란 (전기밥솥에 계란 한판 구워서 냉장보관했다가 먹기 직전 껍질 까서 전자렌지 데워 먹습니다. 계란만 데우면 폭발하고 빵 두 조각이랑 같이 데우면 괜찮아요.), 우유 한 팩 먹고 가요..
    우유도 속 거북할 때는 별로이긴 한데..

    아니면 가래떡 뽑아서 떡집에 3-4등분 해달라 해서
    따끈할 때 바로 냉동실에 넣었다가
    먹기 전 후라이팬 약불에 뚜껑 덮고 뒤집어 가면서 구우면 아주 말랑하고 방금 구운 떡 같거든요..
    그건 어떨런지..
    저희 남편이 가래떡 2개 먹고 가거든요 ㅠ

    정 아이가 거북하면 바나나 한 개.. 정도는 어떨런지.
    아니면 아예 아침은 안 먹이시고
    바나나나 사과 잘라서 오전 1-2교시 끝나고 간식으로 먹으라고 싸주셔도 좋을 듯 하네요 ㅠ

  • 15. ...
    '18.3.2 9:31 AM (211.192.xxx.1)

    네, 먹이지 마세요. 제가 그랬는데 엄마가 항상 먹게 해서 정말이지 매일 하루가 괴로웠네요. 어쩌다 도망가서 아침 안 먹는 날이 배속이 그리 편하더라구요. 요즘은 옛날보다 더 영양식으로 먹기 때문에 절대로 아침 안 먹어서 영양 불균형이 오지 않아요. 오히려 아침을 안 먹는게 두뇌 회전과 건강에 좋다는 말도 많아요;;
    이런 거 안 믿는다 해도, 역시 사람마다 다 체질이 다른거 아니겠어요?

    저한테 가장 좋은 방법은 아침을 굶고 가되 혹시 몰라서 간식을 들고 가는 거였어요. 빵이든 고구마말랭이든 뭐든 간에요. 사실 들고 가도 먹게될 일은 거의 없지만요. 아침에 부디끼는 사람은 그냥 물만 먹고 나가는게 가장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에요. 아침에 너무 목매지 마세요.

  • 16. ..
    '18.3.2 9:31 AM (211.253.xxx.18)

    속이 차서 그래요.
    항상 배를 따뜻하게 해줘야 해요.
    핫팩도 좋아요.

  • 17. 우리 아이
    '18.3.2 9:35 AM (112.171.xxx.22)

    중고등 3년내내 아침 안 먹고 보냈어요~
    본인이 원해서 아침 먹을 시간에 잠을 더 자게 했어요~
    이게 잘 하는 일인가 항상 마음 한켠에
    죄책감이 있었는데 올해 대학 합격하고 오늘 개강이라 학교에 갔어요
    일단 아드님한테 맡기세요
    아드님이 원하지 않으면 아침 건너뛰고 간식도 원하는것으로 해 주세요~

  • 18. ........
    '18.3.2 9:35 AM (222.106.xxx.20) - 삭제된댓글

    저도그래요
    출근길 지하철에서 배아파서 비상벨누를뻔한적도있어요
    그냥 안먹겠다면 먹이지마세요
    대신 전 사무실에 두유박스채사놨어요.
    사무실와서 먹어요.
    눈뜨고 세시간은지나야 뭐가.들어가서요.

    학교갈때 가서먹을 뭐만 좀 챙겨주심돼요
    두유팩이 쉬워요

  • 19. 우리애도 그래서
    '18.3.2 9:36 AM (211.245.xxx.178)

    한동안 그냥 소고기만 구워 먹였었어요.
    고기는 그나마 소화가 안되서 그런지 배아프다는 말은 안하더라구요.

  • 20. ........
    '18.3.2 9:37 AM (222.106.xxx.20)

    저도그래요
    출근길 지하철에서 배아파서 비상벨누를뻔한적도있어요
    그냥 안먹겠다면 먹이지마세요
    대신 전 사무실에 두유박스채사놨어요.
    사무실와서 먹어요.
    눈뜨고 세시간은지나야 뭐가.들어가서요.
    가끔 바나나 김밥 빵 등 출근길에 사와서 먹거나해요

    학교갈때 가서먹을 뭐만 좀 챙겨주심돼요
    두유한팩과 바나나 하나정도면 충분해요.

  • 21. 상상
    '18.3.2 10:02 AM (211.248.xxx.147)

    못먹는애들이 있어요. 전 그냥 가볍게 먹을수 잇는거...약식이나 고구마, 빵 한입에 들어갈만한 크기로 네다섯조각 싸서보내요. 쉬는시간에 하나씩 먹으라고...

  • 22. ㅁㅁㅁㅁ
    '18.3.2 10:13 AM (119.70.xxx.206)

    미숫가루나 포뮬러류 보온병에 담아 보내시는건 어떨까싶어요

  • 23. ...
    '18.3.2 10:22 AM (125.185.xxx.178)

    마른체질은 아침에 사과먹기 힘들어요.
    속에서 안받아줘요.

  • 24. 니즈
    '18.3.2 10:22 AM (118.221.xxx.161)

    우리아들이 딱 저런말해요. 그래서 죽을 부드럽게끓여 따뜻하게 먹이니 속도편하고 추위도 덜탄다고 하네요. 오늘부터 개학이라 이제 아침마다 무슨죽끓이나 고민하는중입니다~

  • 25. 고등학교때
    '18.3.2 10:37 AM (118.219.xxx.45)

    스트레스 때문인지
    아침 먹으면 속이 불편했어요.(대학 간 후엔 거짓말처럼 나아졌음 ㅎㅎ)
    그냥 먹이지 마시고
    배고프면 매점에서 뭐 사먹으라고 돈을 주시던가
    아님 원하는 작은 간식 싸서 보내주세요.

  • 26. ...
    '18.3.2 11:43 AM (61.80.xxx.90)

    우리 아이도 그래요.
    중학교때는 죽이라도 먹이려고 아침마다 죽 끓였는데.
    진짜 진짜 먹으면 배아프고 수업중에 화장실 가야 한대서
    이제 안 먹여요. 밥 굶으면 큰 일인줄 아는 남편까지 아무말 안할 정도예요.
    지금 고3입니다. 안 먹고 가는 아이 보면 맘이 편하지 않지만, 할 수 없죠. ㅠㅠ

  • 27. ㅇㅇ
    '18.3.2 12:29 PM (125.129.xxx.7)

    우리 아이도 그런데 원글님 댓글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 28. ..
    '18.3.2 8:34 PM (114.203.xxx.154)

    안먹여도 됩니다. 오전은 배설의 시간이라
    먹으면 불편한 사람은 안먹어도 문제 없어요.
    제가 그래요. 마르고 비위가 약해요.
    30년 아침 안 먹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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