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시 집안에 솥뚜껑 운전수는

.. 조회수 : 3,381
작성일 : 2018-03-02 04:48:42
한명이어야 해요..

미국 사는 데 
한국사회를 혐오하는 다른 주에 사는 시누이가 
자기네가 한국 가기는 싫고해서 
해마다 겨울에 시어머니를 불러들여서 자기네 집에 두달,
강제로 저희 집에도 일주일을 머무르시게 계획을 잡아요.

제가 살림을 깔끔하게 해서 부엌에 오래 있는 편인데 
유난히 깔끔 떨으라고 잔소리 하시고 
나두시라고 해도 자꾸 부엌일에 손대시려고 해요..
또 정원에 있는 나무를 잘못 심었네 단풍나무는 안 좋은 기운이니 
베어버려라..여기는 벽은 벽돌로 했으면 좋겠는데(--; 저희 지역은 지진대)

이번일주일은 너~~무 기네요.
군대에서 시간이 안간다고 하는 남자들의 말이 믿겨요.
IP : 73.222.xxx.1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드시긴 하시겠지만
    '18.3.2 4:56 AM (49.167.xxx.47)

    일주일 정도는..
    그리고 아들 얼굴 볼일도 별로 없을거 같은데
    시누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너무 싫어요.
    지가 뭐라고요.
    너무 싫겠지만 그래도 자주 얼굴 보지는 못하니
    일주일만 어서 지나가면 되겠네요.

  • 2. 1주일
    '18.3.2 5:00 AM (223.62.xxx.62)

    1주일 그냥 귀머거리다 생각 하고
    마음 비우세요
    그래야지 내가 스트레스 받아서 좋을 게 뭐 있겠어요
    그건 저도 절실히 느껴요
    저랑 친정엄마랑 살림 방식이 완전히 틀려요
    친정엄만 손이 크고 일을 벌리면서 하는 스탈
    냉장고가 김치 2대 일반 1대 냉동고 1대 에
    꽉꽉 채워 두고도 매일 시장 봐 날라요
    버리는 게 반이고
    전 냉장고 두 대 지만 두대 다 텅텅 비어 있어요
    그 때 그 때 찬거리만 사서 얼른 해 먹고 소비하는
    카레 하나를 해도 저는 걸죽
    엄만 뻑뻑
    내~~~ 잔소리 해요
    야채가 너무 크니 걸죽하니
    고추장이 많니 적니 등등
    그냥 한 귀로 흘리고 제 방식대로 해요..
    그래서 다 큰 남자 자식이랑은 살아도
    다 큰 여자자식이랑은 못 산다 잖아요
    솥뚜껑 운전은 한명만..

  • 3. 맞아요
    '18.3.2 5:41 AM (99.225.xxx.202)

    그래도 일주일이니 뭐...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저도 친정엄마가 제 아이 봐주시느라 같이 몇년 살았는데...아이 봐주시는 엄마가 너무 고마운것은 당연하지만..살림때문에 서로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 4. 에효
    '18.3.2 5:58 AM (74.15.xxx.165)

    애쓰시네요...피해갈 수 없으면 즐기셔야 하지만...시간아 빨리가라!!!!!!!! 주문 외우세요 ㅎ
    제 시모는 손하나 까딱 안하셔서 속에서 열불이 나는데...
    바지런한 분들은 또 그런 단점이 있군요.

  • 5. ㅋㅋㅋㅋㅋ
    '18.3.2 7:10 AM (221.153.xxx.103)

    친엄마랑 같이 있어도 서로 싸워요
    엄마 잔소리 아유....

    이렇게 글 쓰면서 시어머니 잔소리 아유아유... 듣기시로~~~~ 하고 털어내고는 또 홀가분해지시기를 바랍니다!! ^^

  • 6. 저희
    '18.3.2 9:23 AM (121.133.xxx.55)

    친정 엄마나 시어머니도 한 잔소리들 하세요.
    그분들보다 제가 더 훨씬 깔끔하게 하고 사는데도 그래요.
    시간이 빨리 가서 얼른 홀가분해지시길 바랄게요.

  • 7. 그거
    '18.3.2 9:25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잔소리 할 때 마다 콩콩 박아야 돼요.
    오지 말라고 하기도 그렇고, 내 집 놔두고 도망갈 수도 없고,
    그 즉시 하지 말라고 핀잔 해야
    시어머니가 그만두거나 자진해서 안와요.

  • 8. ㅠㅠ
    '18.3.2 10:03 AM (1.225.xxx.50)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부엌살림 손대는 거
    진짜 넘넘 싫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6289 토란대 때문에 거금 나가게 생겼어요 21 나물이뭔지 2018/03/05 6,274
786288 백만년만에 스페인여행가요 6 nnn 2018/03/05 1,884
786287 삼성언론조작 이렇게 묻히나요 14 타이밍참 2018/03/05 2,275
786286 이재명이 김부선 고소도 못했지요. 13 김부선돈벼락.. 2018/03/05 6,140
786285 혹시 리틀팍? 접속되시나요?영어교육사이트..저는 안되는데.. 3 나만그런거 2018/03/05 874
786284 부동산 수요/공급 중심 공부 동영상 (부동산 공부 15편) 10 쩜두개 2018/03/05 1,500
786283 jtbc왜저래요? 인터뷰를 왜 또 반복해서 보여주는 건가요? .. 51 ... 2018/03/05 6,158
786282 뉴스룸 2부 첫꼭지도 대북특사 3 ... 2018/03/05 1,038
786281 까먹어라 ~~~ 삼성혈맹~~!! 2 ㅎㅎ 2018/03/05 794
786280 남초 게시판에서 식겁했는데 3 여초도 2018/03/05 1,917
786279 안 희정의 출당을 요구 합니다! 12 요구 2018/03/05 1,221
786278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10 .. 2018/03/05 1,842
786277 윤식당보면 술이 땡겨요 이마당에 2018/03/05 544
786276 뭔 충격을 줘도 어제 스트레이트보단 못하네요 3 .. 2018/03/05 1,147
786275 불륜녀 고백도 미투인가요?222 25 안희정 아웃.. 2018/03/05 7,840
786274 jtbc에 삼성 장충기 뉴스는 안나오나요? 13 .. 2018/03/05 1,365
786273 대한민국의 윤리, 도덕의 기준은 JTBC 4 J 2018/03/05 694
786272 결혼 10년 이상 되면 내 남편 너 남편 4 ㅇㅇㅇㅇ 2018/03/05 2,921
786271 안희정 정말 실망을 넘어 화가나네요 9 답답해요 2018/03/05 4,112
786270 뉴스룸 보고 다시 보는 문대통령 관련 게이트 3 2018/03/05 1,308
786269 토욜 40먹은 노처자 소개팅하고 폭탄맞은 처자 후기입니당 11 처자 2018/03/05 7,036
786268 역시 노무현 대통령님이 사람보는 눈이 있으셨네요 7 .. 2018/03/05 4,332
786267 성누리당 출신 야당은 과연 깨끗할까요? 4 야당 물럿거.. 2018/03/05 656
786266 노선영 선수 이번부 김어준블랙하우스에 나온데요 1 노선영화이팅.. 2018/03/05 1,191
786265 언론이 안희정을 밀어줄 때 18 대선 2018/03/05 3,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