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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삶에 미련이 없어요.

... 조회수 : 6,813
작성일 : 2018-03-01 21:46:35
이게 우울증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전 삶에 미련이 없어요.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해도 담담할것 같아요.
지금 당장 죽는다해도 억울하거나 막 살려고 애쓰지 않을것 같아요.
다만 내가 죽으면 우리아이들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마음이 안놓여 죽을수가 없을뿐이죠
내가 없으면 누가 공부도 가르쳐주고..
누가 밥도 챙겨주나....
애들이 안쓰러워서 못죽는 마음..
이게 미련이 있는건가요...ㅎ

IP : 39.7.xxx.3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 9:47 PM (172.58.xxx.99)

    미련 많으신데요... ㅎㅎ

  • 2. 생명
    '18.3.1 9:50 PM (74.15.xxx.165)

    . . . 은 선물이죠.
    잘 가꾸어 나가세요.

  • 3. ..
    '18.3.1 9:58 P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미련없다도 생각하다가도
    정기검진 전날엔 두근두근...

    곧 봄꽃펴요.
    원글님, 봄을 즐깁시다.

  • 4. ㅇㅇ
    '18.3.1 10:00 PM (114.200.xxx.189)

    저는 딱히 삶이 우울해서 삶에 미련이 없는게 아니라...해볼거 다해보고 가볼거 다 가보고 해서..더 이상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미련이 없네요....

  • 5. ....
    '18.3.1 10:12 PM (121.124.xxx.53)

    저도 딱히 희망이 없어서인지.. 미련없네요.
    이미 망한 인생같은 느낌.

  • 6. ㅇㅇ
    '18.3.1 10:12 PM (27.35.xxx.162)

    님아.. 제가 님같은 마음이었어요.
    매일 밤마다 그냥 죽고싶은..
    그러다 지난 연말 건강검진하다 유방암 조직검사까지 하게 됐어요.
    결과 기다리다 보니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만...
    원글님 힘내세요

  • 7.
    '18.3.1 10:13 PM (175.117.xxx.158)

    애없음ᆢ죽어버리고 싶어요

  • 8. ..
    '18.3.1 10:39 PM (116.37.xxx.118)

    수년전에 방송에서..

    중국 106세 최고령 할머니가
    귀에 대고 큰소리로
    소원이 뭐냐 물으니
    다른 아무 욕심 없고
    단, 하나.. 오래 살고 싶대요

    봄이 멀지 않았어요

    힘 내세요

  • 9. 저두요
    '18.3.1 10:41 PM (125.129.xxx.213)

    40살인데 원글님 마음이랑 똑같아요..아까도 태어나 40살이 됐는데앞으로 얼마나 더 살아야하나 지겹다라는 생각을 했구요...
    이런 생각은 10대인 꽤 오래전부터 들었어요..잘난것도 없고, 성공한 인생도 아닌데 그래도 돌이켜보면 크게 나쁜건 없었고 평탄했으니 이정도 살았음 이미 충분하지 않나 싶구요..제가 선택할 수 있었다면 전 절대 안 태어났을꺼예요..근데 어찌 인간으로 태어났으니 의무처럼 생을 이어가는 느낌요..행복할때도 많고 긍정적인 편인데도 그거랑은 별개로 이런 생각이 꾸준히 들어요

    근데 저 역시 자식이 걸리네요 ㅠ 자식도 내가 세상에 없으면 또 어찌어찌 살아가겠지 싶다가도 당장 젤 불쌍해질 자식 생각하면 그 책임감 하나로 살고 있어요...

  • 10. ..
    '18.3.1 11:03 PM (116.37.xxx.118)

    https://youtu.be/VJ-Xql2cffM

  • 11. ..
    '18.3.1 11:18 PM (116.37.xxx.118)

    https://youtu.be/62eUKjtE3Dg

  • 12. ...
    '18.3.1 11:22 P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다른 이유는 없는데 자식 생각하면 정신줄 잡아야 된다는
    생각만 해요
    내 인생은 없고 책임만 생각하는게 좀 그렇지만

  • 13. 삽시다..
    '18.3.1 11:42 PM (222.121.xxx.174)

    살아봐요. 삽시다.

  • 14. ㆍㆍㆍ
    '18.3.2 12:05 AM (110.11.xxx.217)

    저도 그런줄 알았어요
    책임감으로 사는줄 알았는데
    제가 죽는 꿈은 실감나게 꾸고나니
    내가 얼마나 죽는걸 무서워하는지
    꿈에서 깨고나니 아~살아있구나 얼마나 안도가 되는지 눈물이 다 나더군요
    근데 며칠 지나고나니 또 심드렁 해지는건 뭔지

  • 15. ..
    '18.3.2 12:16 AM (175.115.xxx.188)

    나도 미련 없는데
    혼자 남은 남편 불쌍하다 했는데 착각이에요
    홀가분한데 분노는 아직 남아있네요

  • 16. 심리상담중
    '18.3.2 12:18 AM (116.40.xxx.86)

    작년부터 회사 스트레스로 무기력 자존감 하락으로 나라에서 운영하는 무료 심리상담 받고 있어요.
    아직 1회라 상담이라기보다는 저에 대해 정확한 분석할 수 있도록 제 속얘기를 쏟아부었고요
    무슨 심리상담지를 줬는데 그에 따른 저의 심리를 분석하겠지요?
    사람과의 대화나 어떤 큰 기대보다는 자존감 회복과 제2의 직업탐색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저도 삶의 큰 애착은 없지만 아직 부모님 살아계시고 생을 포기하기 이른 단계라면 스스로 극복이 어렵다면 타인의 도움을 받는 것 추천드립니다.

  • 17. 116님
    '18.3.2 12:24 AM (175.115.xxx.188)

    어디서 상담 받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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