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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만 보면 남의 비밀 이야기 하는 사람들

난 궁금하지 않은데 조회수 : 3,979
작성일 : 2018-03-01 20:24:14
왜 사람들이 저만 보면 남의 비밀 이야기를 할까요?
그런거 알고 싶지도 궁금하지도 관심도 없고 굳이 알 필요도 없는 이야기들인데

예를들어
영애씨!(제 본명은 말할수 없으니 가명으로~ ㅋ)
그거 알아요?
뭐요?
그 부동산 하는 분 혼자 살아..
아네~ 그렇군요..
얼굴은 이쁘장하지만 남편과 사별했어요
아네...

또 다른 사람
영애씨!

영애씨 그거 알아요?
뭐요?
그 양재동 친구 이혼했어요
아네~
남편과 이혼한 이유 속사정 다 말함
네 그렇군요...

또 다른 사람
영애씨!

그 분 애들 어느대학 간지 알아요?
저야 모르죠
이름도 없는 후진대학 어디.. 갔어요
그래서 학교명 이야기 안하는 거예요
아네~ 전 몰랐어요..

등등
전 궁금하지도 관심도 알고싶지도 않은데
왜 그런 이야기를 저한테 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친한 사람이면 당연히 알게될일이지만
아주 친한건 아니고 그냥 가끔 대면대면 만나는 사람들이라
전 그냥 그 사람들 성격만 무난하면 그냥 가볍게 어울리는 성격이라
사람들의 개인사가 궁금하지 않은데..
IP : 124.56.xxx.3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ㅣㅣㄱ
    '18.3.1 8:26 PM (122.35.xxx.170)

    입이 근질근질하다.
    비밀 얘기 공유해서 친밀감 형성 목적.

  • 2. .....
    '18.3.1 8:26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님한테만 그러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원래 남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남의 개인사가 궁금하지 않은 사람이 아주 질려버릴 정도로....

  • 3. ㅁㄴㅇ
    '18.3.1 8:29 PM (84.191.xxx.149)

    남 얘기 좋아하는 분들과 친분이 많으신 것은;;

  • 4. ...
    '18.3.1 8:31 PM (183.98.xxx.95)

    일단 가만보니 원글님이 입이 무거운거 같다..
    말은 적고 주로 남의 말을 듣는다
    그리고
    남의 뒷담화 하면서 반응을 살피고 비밀공유로 친밀감을 주려고 한다

  • 5. ..
    '18.3.1 8:32 PM (218.212.xxx.217) - 삭제된댓글

    저한테도 그렇게 자기가 아는 남의 치부나 비밀들 다 말해주고 가는 사람 있어요.
    사람이 악하지는 않고 그냥 선을 못 지키는 사람 정도로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다른 사람에게 내 말도 전하는거 같아서 안 봐요.
    문제는 그 사람이 남들 이야기 하는 동안 그냥 추임새 정도로 그렇겠네요.. 라고 말한걸 갖고 남들에게 누구 엄마도 맞다고 그러더라고.. 이렇게 전하니 얼굴만 알고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적이 되는 느낌도 들었어요.

  • 6. 말을
    '18.3.1 8:36 PM (183.98.xxx.142)

    전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있나보죠
    전 입이 무겁다기보다 남의 일에 도통
    관심이 없어서 듣고 잊어버리기 때문에
    옮길 일도 없어요
    근데 진짜 사람들 별 얘기들 다 해요
    자신들 치부일수도 있는 얘기들도
    참 많이해요
    재미없는데 ㅋ

  • 7. 제가
    '18.3.1 8:39 PM (112.170.xxx.103)

    아는 어떤 사람이 꼭 저랬는데요.
    내가 이렇게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있다..
    사람들이 내게 스스로 자기 비밀을 얘기할 정도로 나는 신뢰가 두터운 사람이다...
    이런걸 과시하려는 목적이었어요.

  • 8. 정말
    '18.3.1 8:40 PM (124.56.xxx.35) - 삭제된댓글

    제가 동네 부동산 아줌마 사별한 것까지 알고있어야 하나요?
    전 부동산 갈일도 없는데~ 참나~
    또 그외에도 많지만...

    아무리 남의 비밀 이야기 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려도 해야할 이야기
    하지 말아야 할 이야기는 좀 분간했으면 좋겠어요

  • 9. 그러게요
    '18.3.1 8:46 PM (61.98.xxx.144)

    남말하기 좋아하는 주변인들이 많은가봐요
    님도 조심해얄듯...

  • 10. ...
    '18.3.1 8:47 PM (119.64.xxx.92)

    저는 반대로 가십성 소문을 저만 못들어요 ㅎ
    비밀이라기보다 건너건너 결국 다들 아는거 있잖아요.
    누가 누구랑 사귄다거나. 나한테만 얘기를 안함.
    눈치가 없기는한데, 남들한테 관심이 없다보니 눈여겨보지도 않아서
    나 혼자 모름.

  • 11. ...
    '18.3.1 8:54 PM (220.86.xxx.41)

    한 두명도 아니고 주변에 어째 저런 인간들만 있대요? 님한테 욕한 그 사람들한테 가서는 또 님 욕하고 있겠죠.

  • 12. ㅅㄷㄹㄹ
    '18.3.1 9:01 PM (175.120.xxx.219)

    그런 사람들은
    다른 곳에 가서
    님 험담을 합니다.
    습관이예요.
    어울리지 않는 것이 좋아요.

  • 13. ~~
    '18.3.1 9:08 PM (119.66.xxx.76) - 삭제된댓글

    그거 습관 맞아요. 거기다가 은근히 친한 척하느라고도 그러고요. 내가 너는 특별히 가깝게 생각해서 비밀 공유하는 거라는 암시 주는데.. 문제는 아주 매우 많은 사람한테 그런다는 거죠 ㅋ

  • 14. 저도
    '18.3.1 9:20 PM (39.117.xxx.194) - 삭제된댓글

    그런 친구들이 있었어요
    누가 남친 생겼는데 부자고 의사고
    결혼 후엔 주변 친구들 얼굴만 아는 애들 이야기도 다 해주고 또 한 친구는 친구 자랑을 나한테 합디다
    에잇 다 정리해 버리니 속 편해요

  • 15. ...
    '18.3.1 11:45 PM (222.239.xxx.231)

    다른사람들 안 좋은 얘기하며 자기편 만들려하는 경우 있었는데 매번 그러니 신뢰가 안 가더라구요
    나 없을때는 내 얘기할거같아요

  • 16. 아마도
    '18.3.1 11:50 PM (124.56.xxx.35)

    저랑 친해지고 싶어서 그러거나 자기편 만들려고 그런건 아닌것 같아요
    그저 자신의 입이 심심해서 남의 비밀이야기 하면서
    재미있어 하는거 같아요
    한마디로 겉보기에는 괜찮아 보이는 그 사람들이
    사실 약점이 있거나 실은 안됬다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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