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스 검침원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조회수 : 8,316
작성일 : 2018-03-01 20:00:36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남자 대학생입니다.

82쿡 회원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희집은 주택인데요. 매달 한번씩 가스검침원 아주머니가

계량기 기록을 확인해야 합니다.

1년 전에는 아주머니가 직접 와서 계량기를 확인하고 갔는데요.

어느날 제가 집에 있는데 와서 제 휴대폰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집이 1층이고 2층에 두집이 있는데 대문이 잠기고

사람이 없어서 못들어 올때가 있다고 하면서요.

그래서 저는 제 번호를 알려줬습니다.

그런데 다음달 부터 아주머니가 매달 한번씩 카톡을 보냅니다.

항상 아침에 보내는데요. 계량기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는

내용입니다.

처음에는 아주머니가 부탁하는거고 집에 사람이 없어 헛걸음

하는 수도 있으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제가 저희집 담벼락을

돌아들어가 저희집과 2층 두집의 계량기 사진 세대를 찍어

보내줬습니다.

저는 솔직히 담벼락 사이로 들어가기도 싫지만 우리집 일이니까

하고 보냈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이걸 아시더니 펄쩍 화를 내면서

니가 그걸 왜 찍어 보내냐고 하더라구요.

그때까지만 해도 집에 사람이 없어서 못들어 오잖아 그러면서

저는 계량기 사진을 찍어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 아주머니가 제 번호를 안 다음 부터는

집에 오지도 않고 카톡으로 사진찍어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집에 하루종일 있었는데 말이죠.

그때부터 이 아줌마가 자기 할 일을 저한테 떠넘기는 것 같아

좀 얄밉다는 생각이 들고 짜증이 났습니다.

그리고 아줌마가 집에 오지도 않았다는 건 확실합니다.

집에 와서 사람이 없고 그래서 저한테 부탁한 거라면

이해가 되는데, 오지도 않고 카톡으로 사진찍어 보내달라는

좀 아니다 싶더라구요.

가스 검침원이 힘들단건 알지만 그래도 돈받고 하는 일이지 않습니까.

그걸 저한테 미루고 떠넘기는거 같더라구요.

며칠전에도 톡왔길래 그냥 사진만 찍어 보내줬습니다.

제가 매번 사진 보내고 수고하세요 라는 말을 남겼는데

이번엔 그말이 하기 싫더라구요.

아줌마는 고맙다는 말도 없구요.

그래서 그냥 아줌마 번호를 차단해 버릴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82 회원님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주저리주저리 별거 아닌걸 길게 썼네요

IP : 175.125.xxx.120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스검침
    '18.3.1 8:03 PM (183.98.xxx.142)

    어플 까세요
    젊은분이 아직 그거 모르셨나...
    카톡 필요없고
    검침날짜되면 알림 뜨고
    그거 뜨면 계량기 보고 입력하면
    끝입니다

  • 2. 개스검침
    '18.3.1 8:04 PM (183.98.xxx.142)

    검침원하고 말 섞을 일 음슴요

  • 3. 배우고갑니다^^
    '18.3.1 8:04 PM (115.137.xxx.213) - 삭제된댓글

    어플이라니 ..

  • 4. 글쓴이
    '18.3.1 8:06 PM (175.125.xxx.120)

    주택이라 계량기 보러 들어가는 자체가 싫어서요. 담벼락 사이 지나 가야 되거든요. 여름에는 거미줄에..

  • 5.
    '18.3.1 8:06 PM (223.62.xxx.198) - 삭제된댓글

    검침원이 힘든 이유가 낮에 돌면 빈집이 많아서
    입주민 퇴근 후인 저녁이나 휴일에 재방문하기 때문이에요.
    성실하게 일하는 대부분의 검침원이 두 번 세 번 재방문해서 자기 일 하는 건데
    그 분은 잔머리 쓰면서 업무태만인 거에요.
    수신거부하고 검침안해준다고 뭐라고 하거든 지금까지 톡 오간 거 도시가스에 신고하세요.

  • 6. 나무안녕
    '18.3.1 8:07 PM (211.243.xxx.214)

    저희는 문자로 와요.숫자 답장 해드려요
    깜박잊고 답장 못해드리면 찾아오세요

    우리집일인데 그것 좀 수고하는게 그리 어려운가요?
    너무 야박하시네요

  • 7. ..
    '18.3.1 8:08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업무 태만 아닌가요?
    도시가스 콜센터에 얘기하세요.
    그 검침원 아주머니랑 얘기하지 말고요.

  • 8. ㅋㅋ
    '18.3.1 8:09 PM (183.98.xxx.142)

    싫어도 어쩌겠나요
    거그참에 한번씩 거미줄도 치우시고..^^

  • 9. 저기
    '18.3.1 8:10 PM (121.131.xxx.88) - 삭제된댓글

    문자나 어플로 알려줘도 되는 거면 당연히 그렇게하겠지만
    검침 규정이라는 게 있을텐데요.

  • 10. ㅁㅁ
    '18.3.1 8:10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무슨 야박요
    그게 일인 사람을
    것도 한두번이지

    스팸 처리해버리세요

  • 11. ..
    '18.3.1 8:10 PM (124.111.xxx.201)

    검침원이 원글이네 가스계량만을 묻는게 아니고
    2층 두 집의 계량도 묻는건데
    어플 깐다고 다 해결될 일이 아니네요.
    그냥 번호 차단하세요.
    그 아짐 자기 할 일 제대로 안하네요.
    님네 집은 어플 깔아 그것만 계량숫자 입력하시고요.

  • 12. 글쓴이
    '18.3.1 8:11 PM (175.125.xxx.120)

    제가 카톡 계정을 삭제해버려서 그분과 카톡 내용 주고 받은건 볼 수가 없습니다. 군제대한 지가 2년이 다되가니 거의 2년 매달 보낸거 같습니다.

  • 13. ㅡㅡ
    '18.3.1 8:14 PM (223.39.xxx.198) - 삭제된댓글

    근데 문열어주는 것도 귀찮을텐데
    문열어주는 것 보다 검침 보러가는게 더 싫다면
    카톡차단 할 수 밖에 없겠죠

    아파트주민들은 검침 날짜 되면 집주인이 검침기 보고
    바깥 현관문 옆의 검침표에 기록 해두거나
    앱 깔아서 앱에 숫자 기록 하거나 합니다
    1년에 3번정도 검침원이 집을 방문해서 가스렌지,가스보일러 가스 새는지 검사하고 숫자 맞게 쓰고 있는지도 쓱 보는 거 같구요

  • 14. ...
    '18.3.1 8:15 PM (128.134.xxx.9)

    자기 할일을 님에게 떠미는거네요.

  • 15. 글쓴이
    '18.3.1 8:16 PM (175.125.xxx.120)

    저는 계량기 사진 찍어 보내줄 수는 있습니다. 아줌마가 저희집에 와서 사람이 없어 헛걸음 했다면요. 그냥 아줌마가 자기 일을 저한테 떠넘기는것 그게 저를 짜증나게 하는거 같습니다. 더불어 계량기 찍으러 담벼락 사이 들어가는것도 싫긴 하구요.

  • 16. 쿠이
    '18.3.1 8:16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다른집까지 요청하고
    고마움도 모르는데
    당연히 업무태만이지
    저걸 쉴드치는 분들은...

  • 17. 글쓴이
    '18.3.1 8:17 PM (175.125.xxx.120)

    아줌마가 집에 오지도 않고 저한테 사진 찍어 보내달라는게 싫네요

  • 18. 1111
    '18.3.1 8:17 PM (121.134.xxx.207)

    저도 예전에 주택 살때 수도 계량기 보는게 넘넘 싫었던 기억이ㅜ 뚜껑열면 구ㅏ뚜라미 바퀴벌레 뛰쳐나오고 ㅜㅜㅜㅜ

  • 19. 글쓴이
    '18.3.1 8:18 PM (175.125.xxx.120)

    저희 집은 수도계량기 검사하시는 분은 이런 일이 전혀 없는데 가스 검사하시는 분만 이러네요..

  • 20.
    '18.3.1 8:21 PM (223.39.xxx.198) - 삭제된댓글

    그럼 카톡 보내도 읽지도 말고 그냥 두세요
    아니면 차단을 하구요

  • 21. 어머나
    '18.3.1 8:23 PM (211.226.xxx.175)

    이런일은 처음 듣네요..
    자기가 할일이예요..
    그리고 검침원이 가스점검하는것도 일이예요..
    이런일은 처음듣네요

  • 22. ..
    '18.3.1 8:25 PM (125.178.xxx.106)

    이층사는 두 집 사람들에게 직접 연락하라고 하세요.
    그럼 이층사는 두집들이 각자 자기집 계량기 찍어서 보내주든지 하겠죠.
    이게 그렇게 힘든일은 아니지만 어딘지 모르게 빈정 상하는 일은 맞죠.
    원글님이 속좁다는 생각 전혀 안들고요.

  • 23. 프린
    '18.3.1 8:26 PM (210.97.xxx.61)

    그 분 자원봉사 하는거 아니예요
    본인 일은 본인이 해야죠
    카톡을 무시하시거나 직접하세요 라고 하셔도 되고 도시가스고객센터에 신고 하셔도 어느거하나 야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아주머니들 나중에 한소리 하실수도 있는데 그때 정확하게 그게 일이시지않냐고 한마디 하심 되요

  • 24. 그럼
    '18.3.1 8:28 PM (218.235.xxx.179) - 삭제된댓글

    그동안 쭉 세 세대의 검침을 해주셨던거네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말의 좋은 예..
    저라면 예의갖춰 정중하게 한 마디 하고 차단할듯요.

  • 25. ㅇㅇ
    '18.3.1 8:29 PM (121.168.xxx.41)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 현관에 계량기 사진 전송
    부탁하는 메모지(이럴 때 사용하는 가스공사에서 나온 용지)가
    붙어 있을 때만 해주세요

  • 26. ...
    '18.3.1 8:30 PM (61.98.xxx.144)

    아주머니가 직접 확인할수 있는 위치에 계량기가 있다면
    그 아주머니 업무태만이 맞는듯 싶네요
    저희 아파트는 집안에 계량기가 있어
    날짜되면 밖에 적어놓거나 제가 집에 있을땐 직접 알려주고
    집에 없을땐 문자로 알려주고 있어요

    좋은 맘으로 알려주셔도 될듯하긴 하나 아주머니가 꼼수를 쓰는거면 거절하세요

  • 27. ㅇㅇ
    '18.3.1 8:33 PM (121.168.xxx.41)

    그리고 그 아주머니, 님한테만 그러는 거 아닐거예요
    가스공사에 신고하세요

  • 28. ㅁㅁ
    '18.3.1 8:33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그건 그의 일일뿐
    어쨋거나 호구노릇 그만 ,,,,

  • 29. ....
    '18.3.1 8:35 PM (211.108.xxx.115)

    저희 집 오시는 분은 검침기 숫자만 보는 게 아니라
    가스배관 새는 곳 없는지도 일일이 기계 대서 확인하던데요...
    숫자만 확인하면 되는 게 아닐 텐데, 한번 당사자에게 물어보든 기관에 신고하든 해야 할 것 같아요.

  • 30. ..
    '18.3.1 8:37 PM (110.35.xxx.217) - 삭제된댓글

    저희는 낮에 사람이 없어서 몇번 방문하시고는 기간내에
    검침이 안되니 문자로 보내달라고 했었어요. 사진만 찍어 보낸적도 있고 숫자써서 보낸적 있어요. 근무태만이라는 생각은 한번도 안들었는데. 요즘은 앱 깔아서 자가검침하고 모바일청구서 신청하면 쿠폰주니까 그거 써요.

  • 31. ...
    '18.3.1 8:38 PM (223.62.xxx.210)

    카톡 차단하세요

  • 32. ..
    '18.3.1 8:42 PM (110.35.xxx.217) - 삭제된댓글

    앱 설치해서 자가검침하고 모바일청구서 받는걸로 바꾸니까 쿠폰 줘서 그거 쓰고 있어요. 그럼 마주칠 일도 없고 2층집은 알아서 방문 하시겠죠.

  • 33. 글쓴이
    '18.3.1 8:47 PM (175.125.xxx.120)

    카톡은 계정을 탈퇴해버서 차단할 필요도 없을거 같구요. 문자랑 전화도 그냥 차단할까 싶네요.

  • 34. pefe
    '18.3.1 8:54 PM (182.214.xxx.146)

    그럴 바에는 가스 자가검침 신청하고 앱 깐 후 직접 입력하세요.
    가스비 할인 받습니다.

  • 35. ...................
    '18.3.1 8:55 PM (180.71.xxx.169)

    윗층이랑 얘기해서 어플을 까세요.

  • 36. ㅇㅇ
    '18.3.1 9:07 PM (121.168.xxx.41)

    그럴 바에는 가스 자가검침 신청하고 앱 깐 후 직접 입력하세요.
    가스비 할인 받습니다...222

    자기 발등 자기가 찍는 거죠
    저러다 일자리 잃을 수 있게 되죠

  • 37. ㅅㄷㄹㄹ
    '18.3.1 9:13 PM (175.120.xxx.219)

    현관밖에 써놔도 되요.

  • 38. ...
    '18.3.1 9:16 PM (59.20.xxx.28)

    자가 검침으로 바꾸고
    계량기 위치가 불편하면 가스공사에 문의 해 보세요.

  • 39. 간단하네요
    '18.3.1 9:27 PM (122.37.xxx.188)

    다음에 연락오면 고지할 의무가 있냐고 묻고
    아니면 해주지마세요;

    님 댁 계량기 까지면 하겠지만
    남의집 주변 기웃거리는거는 좋을일 아니에요,
    그건 해줄수 있는 일이 아니라 거절해야죠,

    검침원이 찾아와 그사람들을 만나서 해결해야죠,

    별일이네요

  • 40. 글쓴이
    '18.3.1 9:40 PM (175.125.xxx.120)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제가 야박하게 구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댓글 읽으니 좀 낫네요

  • 41. ^^
    '18.3.1 10:08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

    원글님깨 용무가 없게 하면 되겠네요.

    도시가스 공급업체 확인해서 앱 다운 받아 가스자가검침 신청하세요. 참고로 제 집은 서울도시가스네요.. 서울도시가스 앱 다운 받아서 지금 막 신청 했어요~~

    3월말까지 이벤트 하는데 가입자에게 11,000원 상당의 혜택도 주네요.
    내 집 가스 내가 검침 하게 되므로 검침원이 연락해 올 일이 없게 되는거죠.
    세상에 2년을 꼬박꼬박 대신 검침을 해오셨다니..!!

  • 42. 글쓴이
    '18.3.1 11:44 PM (175.125.xxx.120)

    자가검침 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려고 어플 깔았는데 저희집은 계량기가 실외에 있어서 안된다고 나오네요-.- 내일 가스회사에 전화 걸어서 되게 할 수 없는지 물어봐야겠습니다.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6265 네이쳐리퍼블릭에서 살만한거 8 FF 2018/03/04 2,101
786264 등을 쫙쫙 펴고 곧게하는 운동 뭐가 좋은가요. 20 .. 2018/03/04 6,006
786263 아이가 스트레스받았던걸까요? 2 .. 2018/03/04 1,446
786262 새치 3 00 2018/03/04 1,176
786261 치약 뭐 쓰시나요? 18 가정에서 2018/03/04 5,635
786260 일반고 방과후 하는게 좋은가요? 1 고딩 2018/03/04 1,259
786259 다른집 남편들은 어떤가요? 6 남편 2018/03/04 2,707
786258 류준열도 잘나가네요 11 ... 2018/03/04 4,815
786257 남궁연처럼 20년전 증거없는 범죄는 어떤 형식으로 8 ㅇㅇㅇㅇ 2018/03/04 3,733
786256 오늘 미스티 대박 너무재밌네요 16 2018/03/04 8,006
786255 tvn 우리가남이가 8 tvn어이없.. 2018/03/04 1,480
786254 집에 항상 준비되어 있는 반찬 뭐가 있으세요..?? 10 ... 2018/03/04 5,737
786253 직장일의 비애 5 직장맘 2018/03/04 1,418
786252 방탄 팬분들..아미님들아.. 18 ?! 2018/03/04 2,590
786251 가정용 피부관리기기 효과있는거 있을까요? 1 탄력고민 2018/03/04 1,557
786250 강원랜드 권성동 6 감옥 2018/03/04 1,579
786249 에스컬레이터에 강아지 목줄 당겨 태운 여자 8 well 2018/03/04 2,467
786248 지금 이시간에 소주랑 떡볶이먹으면 6 .... 2018/03/03 2,062
786247 치료를 요할만큼 발달이 느렸던 아이들.. 어떻게 자랐는지 궁금해.. 17 ... 2018/03/03 5,630
786246 어깨수술후 보양식? 수술 2018/03/03 1,247
786245 와!! 그알 개척단 저거 뭔가요?? 13 와... 2018/03/03 4,888
786244 재생비누 설거지 em비누 먹는em 에스텔82 2018/03/03 973
786243 초초가족장. 5 상중 2018/03/03 2,080
786242 그것이 알고 싶다 1 2018/03/03 1,473
786241 도서관에서 혼자 먹는 점심 메뉴? 5 꾸벅 2018/03/03 2,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