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0억대 부자의 자녀교육법(세번째)

홀릭 조회수 : 6,411
작성일 : 2018-03-01 19:32:34

자주 가는 블로그에서 퍼온 글입니다. https://blog.naver.com/wangship

----------------------------------------------------------------------------------------

내가 만난 부자는 이렇게 말했다.

"수학은 나선형 과목입니다. 이 사실을 명심하세요. 한 층에 구멍이 나면 반드시 다음 층에 영향을 미칩니다."

"구멍은 반드시 메워야 합니다. 우선, 아이가 중3이라면 중1 문제집(기본)을 주고 풀어보게 합니다. 정답률이 70% 이상 나오면 패스, 한 학년 위 문제집을 같은 방법으로 풀게 합니다. 정답률이 70% 이하면 초6으로 내려갑니다. 여기서도 70% 미만이면 초5로 내려갑니다. 학년이 아무리 높아도, 설사 고등학생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체로 초5가 구멍의 시작입니다. 아랫 단계로 내려갈수록 아이는 쉬워하며 금방 풀어냅니다. 그래도 많이 틀립니다."

1. 구멍난 학년을 찾았다면 그 학년 문제집을 1. 개념원리 → 2. 쎈 → 3. 일품까지 3권을 풀게 한다. 정답률이 70%가 넘어야 윗 단계 문제집으로 간다.

2. 문제집은 항상 두 권을 산다. 첫번째 문제집은 풀면서 틀린 문제에 별표를 한다. 두번째 문제집은 별표 표시한 문제만 푼다. 별표가 없어질 때까지 같은 문제집(중요!!)으로 이 과정을 반복한다. 한 문제집을 마스터하고 그 다음 문제집으로 넘어간다.

3. 방학 때 다음 학기 기본 문제집 오답까지 다 해놓는다. 학기 중에는 별표 세개 표시된 문제만 풀고 최상위(문제집 이름)로 넘어간다.  

"아무리 다시 풀어도 이해가 안되면요? 그때는 어떻게 하나요?"
"모든 문제집에는 인터넷 강의가 있어요. 강의에서 문제 해설을 듣게 합니다. 그래도 정 모르면 게시판에 질문 남기면 그쪽에서 전화로 친절하게 가르쳐 줍니다. 절대로 부모가 가르쳐 주면 안됩니다. 역효과 나요. 모든 것은 아이가 하고, 부모는 과정을 지켜보고 들어주기만 하는 거에요."

돈이 많은데 굳이 아이를 직접 지도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고등학생이었을 때,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책상에 앉아 공부했는데도 최상위로 도약하지 못했어요. 머리가 나빠서 그런줄 알았죠. 그런데 저는 스크린 골프를 쳐도 전국 랭킹 10위 안에 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거든요. 공부를 잘하지 못했다는게 상처로 남았죠. 그래서 공부법을 연구했습니다. 내가 왜 실패했는지 보이더라고요. 그걸 아이에게 전수해주고 싶었습니다."

중학생 자녀들과 공부하면서 서로 부딪히는 부분이 없는지 물어보았다.

"큰 책상을 방에 갖다놓고 아이들과 함께 공부합니다. 아니, 아이들은 공부하고 저는 제 할일을 하죠. 제 방은 아이들에게 일종의 스테이션이에요. 왔다갔다 하면서 지들이 알아서 공부합니다. 저는 일절 잔소리를 하지 않아요."

"신문이나 보고서를 읽다가 아이들에게 경제나 사회 분야의 화두를 슬쩍 던집니다. 그럼 아이들은 본인 관점에서 그 사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저는 아이들의 생각을 조금 확장시키죠. 가끔은 어떤 주식에 투자하는게 좋을지까지도 이야기합니다. 제가 신경쓰는 부분은 아이들의 생각하는 능력이에요."

그래도 의문은 남았다. 어떻게 동기를 부여하나?

"생각해봐요. 우리가 왜 돈을 벌려고 기를 씁니까? 돈이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에요. 돈이 있으면 당장 하기 싫은 일 때려치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잖아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에요. 아이에게 뭐가 중요한지, 그 마음을 알고 그걸 움직이게 해야죠. 중학생 아이들은 인정 받고 싶어합니다. 건들거리고 반항적이어도 실은 히어로가 되고 싶어하죠. 전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널 히어로로 만들어줄게' 그리고 이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설득할 필요도 없었죠."

아이가 끝내 따라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나? 

"차라리 확실한 보상을 제시합니다. 아이에게 시험 잘보고 공부 잘해야 훌륭한 사람이 된다고 이야기하지 않아요. 시험을 잘보고 좋은 대학에 가면 돈 많이 벌고, 그래야 조금 더 쉽게 니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다고 이야기해줍니다. 막연한 잔소리보다는 차라리 시험 잘보면 돈을 준다고 하죠. 아주 어릴 때부터요."

"그리고 특히 남자 아이들 중에서 정신 못차리고 말 진짜 안듣는 애들 있죠. 그런 애들한테는 수능 6개월 정도 남기고, 아이 통장에 5천만원을 꽃아줍니다. 목표 대학에 합격하면 그 돈으로 아이가 원하는 자동차를 사준다고 하는 거죠. 아마 미친 듯이 공부할 겁니다. 합격하면, 그때는 아이 어깨 툭 치면서 '농담이었어. 유럽 배낭여행이나 갔다 와~'라고 하면 되요."

이 분은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아이 공부를 직접 챙겼다고 합니다. 지금은 입시에 유리하다는 경기도 ○○리에 살고 계시고요. 중학생인 두 아이 모두 성적이 전교권이라고 합니다.

IP : 116.38.xxx.10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브라이언 트레이시 동영상보는즁인데
    '18.3.1 7:38 PM (121.176.xxx.40)

    이렇게까지 해야하는지 .ㅜㅜ

  • 2. ㅌㅌ
    '18.3.1 7:42 PM (42.82.xxx.116)

    마지막 문단 이해가 잘..
    5천만원 준다고 해놓고 합격하고나면 농담이었어..이게 말이되나요
    아이는 배신감 느낄듯..

  • 3. 자녀교육
    '18.3.1 7:47 PM (14.52.xxx.190)

    자녀교육법

  • 4. ...
    '18.3.1 8:10 PM (183.98.xxx.95)

    모든 아이가 돈..보상에 움직이지 않아요

  • 5. 유리
    '18.3.1 8:11 PM (1.239.xxx.37) - 삭제된댓글

    궁금한게요.
    돈100억 있는 거랑 자녀 교육이랑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요?
    돈이 많으면 다른 조건을 떠나서
    자녀교육을 잘 시킨다는 건가요?
    그 연결고리를 생각해보고 글을 올리시는 건지...

  • 6. ....
    '18.3.1 8:19 PM (211.207.xxx.167)

    내가 만난 부자의 교육법이라
    이것도 그 블로그에 건너 전해들은거겠어요

  • 7. ..
    '18.3.1 8:21 PM (223.33.xxx.132)

    목표에 보상물을 걸면 보상물이 없을 때는 동기를 찾을 수 없어요. 그래서 보상에 움직이도록 하기보다는 노력과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게 가장 좋구요. 거짓 약속을 하면 배신감과 함께 다신 부모 말 안믿어요. 진짜 별로인 방법이니 따라하지 마시길..

  • 8.
    '18.3.1 8:23 PM (211.226.xxx.175)

    내주관이 있어야죠... 무조건 저걸. 해야한다고 생각은 안하시겠죠.. 원글님

  • 9. ...
    '18.3.1 8:27 PM (119.67.xxx.194)

    그러게요.
    내가 교육을 이렇게 잘 받아서 100억대 부자가 됐다 도 아니고...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자식 교육법이 뭐가 그리 달라요?
    부자라서 돈으로 다 해결하는 게 방법이라면 더 수긍이 가겠어요.

  • 10. ㅡㅡ
    '18.3.1 8:32 PM (27.35.xxx.162)

    참 끈질기게 올라오네요.
    1탄부터 영양가 하나도 없드만

  • 11. dd
    '18.3.1 8:36 PM (116.121.xxx.18)

    이런 바보같은 글도
    백억대 부자, 이런 제목을 쓰니 관심을 끄네요.
    완전 낚시
    영양가 하나도 없는 글. 완전 웃김.
    제 주변에 백억대 부자 많은데 하나도 해당 없음.

  • 12. ㅇㅇ
    '18.3.1 8:37 PM (121.168.xxx.41)

    모든 아이가 돈..보상에 움직이지 않아요..2222

    참 끈질기게 올라오네요.
    1탄부터 영양가 하나도 없드만...222

  • 13. ㅋ ㅋ ㅋ
    '18.3.1 8:42 PM (211.196.xxx.15)

    백억은. ㅃ배시죠

  • 14. ..
    '18.3.1 8:57 PM (118.36.xxx.94)

    수학공부법 좋기는하지만 애가 말을 안들어요..

  • 15. ㅎㅎ
    '18.3.1 9:04 PM (211.229.xxx.178) - 삭제된댓글

    황당한 느낌으로 읽었어요
    아이들 성향이 다 다른데‥ 이런걸 따라 하는 어머니들 안계시겠죠?

  • 16. 999참고
    '18.3.1 9:08 PM (180.230.xxx.43)

    참고할게용

  • 17. ㅇㅇ
    '18.3.1 9:21 PM (175.223.xxx.35)

    다 필요없고 진짜 이쁘거나 잘생긴 젊은 이성 과외선생님 일대일 부르면 공부합니다.

  • 18. 어른으로살기
    '18.3.1 9:46 PM (112.154.xxx.44)

    교육법 저정해요
    감사합니다

  • 19. ...
    '18.3.1 11:57 PM (125.177.xxx.43)

    우리앤 스카이 붙이면 차 사준다 해도 움쩍도 안해요 사실 능력도 안되고요
    오천 꽂아주고 합격한뒤에 농담이라 하는건 부모가 실없어 보이고요
    차라리 그걸로 투자나 공부를 하라고 하지

  • 20. ...
    '18.3.2 12:25 AM (221.148.xxx.87)

    백억대 부자지만 공부는 안해보고 안시켜본 티가 나네요 ㅎㅎ
    어디서 이런 사짜들이 판치고 다니누 ㅉ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6683 그래도 우리들노력으로 장충기 실검에 내내 떠있네요 7 ㅇㅇㅇ 2018/03/06 1,034
786682 뱅갈고무나무 잎이 누렇게 되는데 3 Qq 2018/03/06 4,565
786681 김정은이 한미연합훈련 예전수준 이해 8 .... 2018/03/06 1,610
786680 대장내시경 앞두고 집안잔치 ㅠ 16 2018/03/06 5,062
786679 아이가 첨으로 반장이 되어왔는데요 6 2018/03/06 2,387
786678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오늘 최고의 사진 62 ar 2018/03/06 21,064
786677 오늘 주가 대상승 이유 6 알랴줌 2018/03/06 3,835
786676 주택임대사업자 관련 2 ... 2018/03/06 748
786675 세상에! 비핵화, 한반도 평화! 25 ㅅㅈ 2018/03/06 4,271
786674 대북특사 결과 완전 성공이네요!! 50 우와 2018/03/06 6,195
786673 대북특사단..브리핑 봅니다.. 8 ..... 2018/03/06 1,157
786672 네이버 아이디 도용 1 순식간이네요.. 2018/03/06 1,170
786671 mbc 뉴스 너무 좋네요. 10 .. 2018/03/06 2,310
786670 영화 파란대문도 김기덕인가요? 4 ... 2018/03/06 3,209
786669 우리 같이 마봉춘 뉴스 봐요~~ 3 대파룸은가라.. 2018/03/06 703
786668 안희정 자살한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38 어딨니 2018/03/06 33,574
786667 지금 제주도인데요 2 ㅇㅇ 2018/03/06 1,563
786666 중1 듣기평가요. 6 ㆍㆍ 2018/03/06 948
786665 아무것에도 맘이 움직이지 못하는 나이가 된걸까요? 1 감사해야 2018/03/06 1,071
786664 삼성 카드 해지했어요 10 아웃 2018/03/06 2,047
786663 문재인 대통령 육사 졸업식 “국방없이 평화없다” [전문] 1 ㅇㅇㅇ 2018/03/06 902
786662 효리민박에서 나오는 스케치북요? 4 .. 2018/03/06 1,821
786661 장충기 문자 속 MBC 출신 이인용의 민낯 3 기레기아웃 2018/03/06 1,676
786660 거북이 잃어버리신 분!!!! 11 혹시 2018/03/06 4,206
786659 스타우브 그릴 팬이 깨졌어요 11 동글이 2018/03/06 5,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