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느낌을 믿어야 한다던데요

tree1 조회수 : 3,119
작성일 : 2018-03-01 12:05:42

전에 오프라쇼를 보는데

그런 분야의 전문가가 나왔어요

그러면서 대처요령 같은거 설명해 줬죠


일단 두가지가 있어요


1. 자기 느낌을 믿어라입니다


" 아휴 사람을 의심하면 되나

그러면 나쁜짓이야"

혹은 "그런게 맞나

이 과학시대에..."

우리는 대개의 경우에 이런 말을 하면서 무시하잖아요


그런데 이게 아니란 말이죠


자기가 밤에 슈퍼를 지키고 있어요

손님이 왔어요

그런데 뭔가 강한 촉이 온것입니다

뭐라 과학적으로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나쁜 예감

이나 다른 사람들과 다른것 같다는

미심쩍고 섬짓한 느낌이 왔습니다


그런데 그 느낌을 무시하면 절대로 안된다는 것이죠

왜 느낌을 믿지 않습니까


느낌은 생각보다 정확합니다


느낌이 왜 진화를 해왓겠습니까

필요하니까 있는것 아닙니까


그걸 무시했을때 오는 그 피해를 생각한다면

느낌을 믿는게 뭐가 나쁩니까


너무 좋은 말이고

제 인생에 큰 도움과 지침이 되어준 내용입니다

그박사님께 지금도 감사드리고 싶네요...


2. 다음은

절대로 다음 장소로 가지 마라입니다

일단 슈퍼에 강도가 들었습니다

거기사 강도행각이 일어났습니다


손발이 묶이고 입에 테이프가 붙였습니다


그래도 거기서 버텨야 한다는 겁니다


강도가 다른 장소로 옮길때는

거의 더 으슥하거나

이런 장소로 가는 거 아닙니까


거기에 가면

범죄자의 심리 혹은 범죄의 행동 반경을 이유로

죽을 확률이 거의 백프로라고 합디다


그때 그 박사님이 갑자기 스튜디오에서 일어나서

힘차게 거닐면서

아주 아주 강조를 했습니다

저는 구체적 그 배경 설명은 생각이 안 나고

범죄자가 옮기도록 두면 절대로 안 된다는 강력한 내용만 각인되었습니다


얼마나 중요하면 저렇게까지나 강조를 했을까

싶었던 거죠

박사님이 효과적으로 설명을 잘했네요

그러고 보니까요..ㅎㅎㅎㅎ


어떻게 슈퍼에서 강도행위가 일어났으면

거기서 범죄자를 심리적으로 유도하거나

아니면 머리를 써서

옮기지 못하도록 물리적으로 어떻게든 막아서라도

절대로 절대로 다음 장소로 가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다음 장소로 옮기지 않으면

구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일단 그 장소에 문제가 발생했으니까

신고도 하고 경찰도 출동하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거기 있어야 피해자가 심리적으로 좀 희망을 품고

자기가 끈을 놓지 않을수 있곘죠


그러니까 대부분 범죄자도 그렇게 극악한 사이코패스류 빼고는

상황에 따라 죽이고 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IP : 122.254.xxx.2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8.3.1 12:48 PM (118.36.xxx.183) - 삭제된댓글

    자기 느낌을 믿고 알맞게 대처하면 되지요.
    그당시엔 긴가민가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그일이 생각나고 마음에 걸린다면
    자기의 그 느낌이 맞는거라고 생각해요.

    트리님,여기에 글쓰고 공감 받을때도 많잖아요.
    그러니 어제일은 그냥 지나쳐 버리는게 좋을듯 해요.
    이제까지처럼 글쓰고 싶은 대로 쓰시면 되죠.
    그럼 공감 가는 글엔 공감 가는 댓글 달릴 것이고
    누가 공감 안해줘도 그냥 내일은 또 다른글 쓰면 되지 않겠어요?

  • 2. ^^
    '18.3.1 12:53 PM (220.84.xxx.187)

    저는 트리님 글 좋아해요~
    저같은 사람도 있답니다 ^^ 화이팅!

  • 3. ㅇㅇㅇㅇ
    '18.3.1 1:25 PM (14.45.xxx.242)

    일리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일상에서 보면 촉과 직감이 아주 백프로는 아닌데요,,
    조심하거나 싫은 상황이었을때 촉을 따르면 나쁜 결과를 얻지는 않았어요.

  • 4. 보세요
    '18.3.1 1:37 PM (211.245.xxx.178)

    글에 ㅋㅋㅋㅋㅋㅋ만 없어도 한결 읽기 편하고 가벼워보이지 않잖아요.
    잘 읽었습니다.

  • 5. 저는
    '18.3.1 1:45 PM (110.70.xxx.103)

    글쎄요 그건 느낌이라기보다는 촉이고 영감이겠죠
    방어적인 사람이 자기 느낌이 맞다고만 우기면 그게 과연 상황해석이 맞는걸까요,

  • 6. ㅇㅇㅇㅇㅇ
    '18.3.1 1:48 PM (121.160.xxx.150)

    그렇겠죠, 정신병원에 같은 증상이 한 명만 있을 순 없으니까.

  • 7.
    '18.3.1 2:04 PM (219.251.xxx.29)

    두번째는 정말ㅈ무섭네요
    안 옮겨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생각조차 안날것같은데요...

  • 8. 그놈의 사람잡을 느.낌..
    '18.3.1 2:49 PM (211.177.xxx.4)

    오프라
    김형경
    에리히 프롬
    캠벨..;;;;

    제발 다른 사람 글도 읽고 얘기도 들어보시라

  • 9. 공감받으려고 하지 마시라니까요..
    '18.3.1 3:40 PM (210.223.xxx.26)

    모두에게 공감받으려고 하지 마세요.
    그건 불가능해요.

    님의 말이 진실일 수 있고 또 진실이예요.
    그렇지만 타인또한 그것에 공감할 수도 있고.아니기도 해요.

    모두에게.공감받고 싶은 마음 그만 버리시고
    가르치려는 태도도 거둬주셨음 해요.

    그럴 때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기 시작할 거예요.

  • 10. .....
    '18.3.1 5:03 PM (220.80.xxx.68)

    자기 느낌을 믿어라입니다




    " 아휴 사람을 의심하면 되나

    그러면 나쁜짓이야"

    혹은 "그런게 맞나

    이 과학시대에..."

    우리는 대개의 경우에 이런 말을 하면서 무시하잖아요




    그런데 이게 아니란 말이죠


    ....................
    이 부분은 정말 유용한 것 같네요.
    사회 도덕이나 자기 양심이 범죄의 부비트랩이 되는 경우도 꽤 있는 것 같아요.

  • 11. ㅂㄷㅂ
    '18.3.1 5:44 PM (39.7.xxx.80)

    모두에게.공감받고 싶은 마음 그만 버리시고
    가르치려는 태도도 거둬주셨음 해요. 222222

  • 12. 사이다
    '18.3.1 8:24 PM (182.222.xxx.37)

    211.177님 22222222222

  • 13. 사이다
    '18.3.1 8:25 PM (182.222.xxx.37) - 삭제된댓글

    대개 자기 느낌과 촉이 무조건 맞다고 하는 사람들 이 정상이 아닌 경우가 많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1168 GMO음식 국민들이 먹지 않게 청와대 청원좀 밀어 붙입시다. 8 우리음식 2018/03/19 972
791167 입금이 질못됐어요 속상해요ㅠㅠ 44 .. 2018/03/19 19,024
791166 60대 여자 연예인 이름이 궁금해요 8 궁금이 2018/03/19 7,495
791165 혼자서 쓰다지운 엄마한테쓰는편지. 2 내마음같지않.. 2018/03/19 1,243
791164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 성우 권희덕, 16일 별세 3 .... 2018/03/19 2,176
791163 남편 집 명의가 두 군데에 있는데요 4 .. 2018/03/19 3,001
791162 시댁 생활비100만원 173 허....... 2018/03/19 29,405
791161 빚때문에 끙끙 대고있네요. 19 .... 2018/03/19 7,191
791160 효리네월남쌈 13 효리네 2018/03/19 6,691
791159 빵집에서도100퍼센트 버터사용하나요?? 19 베이킹 2018/03/19 4,607
791158 해리포터 다음엔 뭘 읽혀야 할까요. 8 나옹 2018/03/19 1,974
791157 "민중은 개 돼지" 나향욱, 복직 확정 19 .... 2018/03/19 3,340
791156 뒷베란다 천정 누수 잡기 어려운가요? 궁금 2018/03/19 961
791155 뒤늦게 인스타에 빠졌는데 질문 드립니다 3 궁금이 2018/03/19 2,240
791154 사찰아 무너져라의 부산에 벼락 맞은 한 교회 3 PM 2018/03/19 3,728
791153 느린 아이 키우시는 엄마 또 있으시겠죠 20 느리지만 사.. 2018/03/19 4,584
791152 음양사.. 영화든 만화든 재미있나요? 3 ,,, 2018/03/19 1,030
791151 20때 후반 취직 6개월 차 조언구해요. 3 ... 2018/03/19 1,633
791150 잠수네 이야기 몇 번 들으며 궁금...(잠수씨? 아시는 분 계세.. 5 /// 2018/03/19 3,787
791149 중3 수학 학원을 알아봤는데요 괜찮은조건인지 좀 봐주세요 7 .. 2018/03/19 1,845
791148 중학교 영어말하기대회 초보엄마 2018/03/19 869
791147 향수 하나 사고 싶은데 뜯어놓고 안쓰는 향수가 여러개라 못사겠어.. 6 .... 2018/03/19 2,479
791146 왜 저는 나이가 먹어도 컴플렉스가 안사라지는걸까요..?? 30 ... 2018/03/19 7,536
791145 노인 발치 대학병원서 하는게 좋나요?? 2 할머니 2018/03/19 1,461
791144 다스뵈이다에 포스코내부고발출연자 말을 참 잘하네요 7 ㄱㄴ 2018/03/19 1,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