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조재현이란 배우를 이전 유인촌이 맡은 드라마
야망의 뭐시기인가에서 처음 봤어요
인상도 좋고 연기도 곧잘하기에 청춘스타로 뜨겠다 싶었는데
한동안 안보이더니 20대 초반에 결혼을 했더라구요
근데 그시절만해도 인기를 잡으려면 동거는 할지언정
그렇게 빨리 남자배우가 결혼을 안하는데
외모도 되고 연기력으로 가망있는 배우가 23살에 결혼?
그럼 군대빼고 일찌기 여자와 사겼다는건데
어떤 프로인가 서세원 토크쇼?? 같은데서
아내한테 팬티를 입혀준다는 얘기에 그리고 이어서 팬티도 먹는다고
그말에 전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물론 부부사이라 웃고 넘어갈수있는 내용이지만
실제로 부부사이를 그렇게 표현 안하잖아요
그럼 벗겨놓고 정면에서 입혀준다는 얘기인데 (당시도 어린것이)
그 느낌이 로리타 비슷한 도착증 같은 느낌으로 역겨웠고
아 니가 왜 일찍 결혼했는지 알겠다 싶더라구요
패션70 에서 처음본 최일화
이사람 그 드라마에선 참 너무 좋게봤거든요
좀 무게있고 느름한 아버지상을 계속 보여줄것 같더니
그후 이어지는 드라마를 보면 뭐랄까
마치 게이가 일반남자를 연기하듯
아님 일반남자가 게이를 연기한다고 할까 (눈 쳐다보는 느낌도 야리한 희번덕?)
알수없는 의뭉스러운 그런 연기만 보여주더라구요
실제 아버지역인데도 먼가 게슴츠레
전 이전에 정동환이라는 배우가 살짝 사이코틱한 연기를 많이해서
그런식의 연기를 보여주는건가 싶었어요
근데 그냥 평범한 아버지역인데도 이상하다 싶었구
인상도 억센 콧날하며 점점 밥맛이었는데
최근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자기딴에는 진솔하게 얘기하는데
정상적인 맛이 한개도 없더라구요
예를들어)
집이 찢어지게 가난해서 동생들이 걱정되었다 그래서 대학진학 안했다
근데 아버지는 어쨋든 가라고 했대요
그럼 입학등록은 어쨋든 한번은 아버지가 해줄것인데 집이 가난하고
동생들이 알바도 하니 갈수가 없다 ---> 그래서 그냥 연극판으로 뛰어들었다??
그런데 지금도 연극이 돈이 안되는데 공부도 잘했다면서 아버지는 기둥이라고 믿었다는데
연극판을 갔다고? 그럼 가족생계와 상관없이 자기하고픈거 했다는 얘기인데
돈을 벌어서 집에 가져다준것도 아닌데 ???? 뭐지?
친구들한테 아버지가 부끄러워 리어카 밀어주다 싹 골목으로 피했다는데
그때문에 아버지는 갑자기 리어카에 미끌려 얼굴이 온통 부어 멍들었다고
졸업식마다 아버지가 안와줘서 아버지한테 고마웠다고
뭔가 절절한 자기사연을 얘기하는데도 이건 사이코패스 아니야 이런느낌??
아들한테 면회갔는데도 아들이 아버지에 시큰둥 냉랭하더라니
전혀 애틋하거나 부성애 그런거 한개없고 의붓아버지도 그보단 나을듯한 느낌
어쨋든 오달수랑 조민기는 정말 생각못했지만 저둘의 퀘퀘한 느낌이
아 바로 저거였구나 싶으니 아주 그냥 지대로 벌받았으면 좋겠다 싶어요
사람은 역시 사악하면 느낌이 드러나느것 같아요
조재현 딸 고백부부에서 진짜 좋게봤거든요
설치지않고 딱 자기맡은 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애비때문에 낙하산이니 동아줄이니 해도 속으로 응원했는데
오히려 딸 노력을 애비가 완전 망쳐버린 꼴이네요
결국 인생은 지실력으로 올라가야지 썩은밧줄이 될줄이야
임성한 작가 은퇴하니 백옥담 아무도 안써주듯
저애 인생도 색마아버지 땜에 시련이 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