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후반 취업기회 일하는게 좋겠지요?

기회인가 조회수 : 3,420
작성일 : 2018-03-01 09:08:03
경영악화로 얼마전에 퇴사하고 실업급여 한달받았어요. 아직 다섯달더 받을수 있구요.
이전회사 상사분이 본인회사로 오라하시는데 기존 하던업무랑 조금 달라요. 거리도 더멀어 차로 1시간정도 되구요. 대중교통은 불편해서 아마 1시간반이상 걸릴것 같아요.
몇년 쉼없이 와서 이참에 좀 쉬어볼까 했는데 한달동안 집에서 멍하니 스마트폰만 한것 같아요.그러다 엄마 아프셔서 왔다갔다 정신없었구요.
아이들도 엄마 일할땐 엄마 집에없어 불편한점를 얘기하더니 지금은 엄마 일 안해서 우리 거지되면 어쩌냐합니다.큰돈버는건 아닌데 막내생각엔 좀 걱정되나봐요. ^^
남편은 그동안 수고했다 하는데 왜저는 쉬면서 위축이 될까요?
앞으로 쭉 쉬는건 힘들것같고 게다가 기회도 없을것 같고.
실업급여라도 좀 받은후 일을 시작하면 좋은데 막상 기회가 오니 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한다는게 두렵기도 하네요.
예전에는 못해도 할수있다 밀어붙였는데 지금은 위축되네요.
막상시작했다가 아니면 어쩌나 하는 마음도 들구요..
실업급여만 날아가 버리는건 아닌지..
그래도 다시 시작해보는게 낫겠지요?
IP : 114.202.xxx.1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음기회에
    '18.3.1 9:10 AM (39.120.xxx.117)

    전 일하시는건 찬성인데
    이번은 너무 머네요.

    직장은 가까운게 최고요! ^^

  • 2.
    '18.3.1 9:18 AM (49.167.xxx.131)

    날 필요로 한다는게 너무 부러워요. 일하고 싶은데 알아봄 감정 노동자뿐이네요ㅠ

  • 3. ..
    '18.3.1 9:32 AM (14.32.xxx.47)

    한시간 반이상이면 왕복 4시간 정도 되겠네요
    그 수고 감수할 정도로 고액이면 고민해야겠지만
    아니라면 저는 생각접어요
    경력이 괜찮으시면 가까운 곳에서라도 기회는 생길거 같은데요
    실업급여받고 무료하게 쉬는 것도 느껴보세요
    브런치카페에도 가보시고...

  • 4. 원글
    '18.3.1 9:38 AM (114.202.xxx.196) - 삭제된댓글

    서울은 아니구요.차로 다니는데 여유있게 한시간 정도 될것 같아요. 길찾기로 하면 35분 나오는데 아침엔 좀더 걸리니까요.
    처음회사는 20분 거리였는데 점점 멀어지네요.

  • 5. 원글
    '18.3.1 9:41 AM (114.202.xxx.196)

    서울은 아니구요.차로 다니는데 여유있게 한시간 정도 될것 같아요. 길찾기로 하면 35분 나오는데 아침엔 좀더 걸리니까요.
    처음회사는 20분 거리였는데 점점 멀어지네요.
    실업급여받고 쉬고싶은데 그이후 구직이 아예안될까봐서요...ㅜㅜ

  • 6. .........
    '18.3.1 9:48 AM (172.58.xxx.42)

    저라면 일 해요 당연히.
    아시겠지만 여자 사십대 중후반... 육체노동밖에 안써주는 나이에요. 특별한 경력 학력 아니고선.

    요즘은 애들 대학가고 땡 이 아니잖아요. 애들 여행이라도 보내주고 .. 결혼때나 노후자금 등등..
    애들도 엄마가 일하는거 좋아하는 눈친데요.

  • 7. 우유식빵
    '18.3.1 9:56 AM (221.139.xxx.101)

    40대 초반 저도 담주부터 출근해요.
    거리 가까운 곳 찾았는데 그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거리만 가까울뿐이지 좋은점이 ㅠ
    전 1시간 30분 거리 출퇴근 해야하지만 회사복지도 좋고
    정규직이라 힘들더라도 다닐려고해요

  • 8.
    '18.3.1 10:07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자가운전자라면 일하는 게 좋을 듯요.
    브런치 먹으며 노는 거 일주일도 안되어 질려요.
    허겁지겁 집에 와서 집안일 하는 게 피곤하지
    천천히 퇴근하는 핑계로 집안일 손 놓으면 나름 편하죠.

  • 9. 저라면
    '18.3.1 10:16 AM (222.112.xxx.148) - 삭제된댓글

    한번 쉴것 같아요
    그동안 열심히 일하셨고
    또 앞으로 어떤인생이 펼쳐질지 모르지만 윈글님 성격과 마인드라면
    분명히 무슨일이든 하실테고 잘하실것 같아요

    이기회에 실업급여받고 미뤄둔일도 하시고 여행도 가시고 쉬시면 또 인생이 행복하실것 같아요

  • 10. 경험상
    '18.3.1 10:17 AM (182.221.xxx.208)

    나이도 그렇구요
    그나마 일을 하고있어야 다른곳에서도
    제안이 와요
    어떻게든 경력 단절 시키지않는게 중요해요
    님 실업급여 받으며 쉬고 싶은마음도 이해가
    되나 지금 취업은 정말 마지막일지 몰라요
    단절되는순간 아무도 찾지않구요
    더쉬면 더 적응하는게 두려워집니다
    일을 안해도 되는 형편이면 모르나
    나중에라도 직장 알아봐 나갈 요량이면
    지금 나가시는게 좋을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6183 삼성이 세월호 비밀도 다 알고 있을듯요. 그 이전 정부들 사람많.. 6 삼성 2018/03/05 1,763
786182 내성적인 아이 친구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해야할까요 7 걱정이에요 .. 2018/03/05 2,089
786181 제.느낌에.필요할때만.찾는것 같은데.. 2 .... 2018/03/05 1,231
786180 중고나라 애용..절약과 궁상사이... 15 봄봄 2018/03/05 4,864
786179 삼상카드 대신...쓸만한카드 추천해주세요 2 작은첫걸음 2018/03/05 645
786178 50대에 토리버치는 아닐까요? 6 ... 2018/03/05 6,738
786177 쿡맘님들 현자산에 아파트 매매하려면.... 1 JP 2018/03/05 1,136
786176 [역사 속 '사랑과 운명'] 병든 아들 두고 며느리 외도.. 격.. 1 ........ 2018/03/05 1,533
786175 행복해지고싶어요 3 여행사랑 2018/03/05 1,163
786174 우면동 서초네이처힐 실거주 어떨까요? 6 ... 2018/03/05 2,663
786173 삼별 이제 끝났네요 7 양아치기업 2018/03/05 4,491
786172 장충기 문자 킬링파트들.txt 5 ㅎㅎ 2018/03/05 2,038
786171 이자계산 2 막내 2018/03/05 543
786170 프랜시스 맥도먼드 오스카 수상소감 너무 인상적이네요 3 여우주연상 2018/03/05 1,645
786169 대전ktx역에서 한밭도서관 가까운가요? 2 .. 2018/03/05 546
786168 원룸 월세 짐빼고 계속 빠지는데요~ 4 월세 2018/03/05 1,966
786167 김치찌개 못끓였다 기사회생함 ㅠㅠ 3 전화위복 2018/03/05 2,215
786166 골반이 아픈데요 3 제 증상좀 .. 2018/03/05 988
786165 네이버쇼핑에서 자동구매확정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쇼핑 2018/03/05 1,175
786164 네이버부동산 페이지 6 .... 2018/03/05 1,084
786163 리듬악기세트랑 소고는 몇 학년까지 쓰나요? 3 2018/03/05 1,502
786162 오늘 시작한 김용민정치쇼 들으신분?! 8 아이쿠 2018/03/05 1,290
786161 재개발로 나가야 하는데 갈데가 없네요.ㅠㅠ 3 HELP 2018/03/05 1,986
786160 백설기 크림? 미백화장품 써보신분 계실까요? victo 2018/03/05 649
786159 고1인데 영재반 들어가면 좋겠죠? 13 조언좀 2018/03/05 2,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