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40대후반 취업기회 일하는게 좋겠지요?

기회인가 조회수 : 3,449
작성일 : 2018-03-01 09:08:03
경영악화로 얼마전에 퇴사하고 실업급여 한달받았어요. 아직 다섯달더 받을수 있구요.
이전회사 상사분이 본인회사로 오라하시는데 기존 하던업무랑 조금 달라요. 거리도 더멀어 차로 1시간정도 되구요. 대중교통은 불편해서 아마 1시간반이상 걸릴것 같아요.
몇년 쉼없이 와서 이참에 좀 쉬어볼까 했는데 한달동안 집에서 멍하니 스마트폰만 한것 같아요.그러다 엄마 아프셔서 왔다갔다 정신없었구요.
아이들도 엄마 일할땐 엄마 집에없어 불편한점를 얘기하더니 지금은 엄마 일 안해서 우리 거지되면 어쩌냐합니다.큰돈버는건 아닌데 막내생각엔 좀 걱정되나봐요. ^^
남편은 그동안 수고했다 하는데 왜저는 쉬면서 위축이 될까요?
앞으로 쭉 쉬는건 힘들것같고 게다가 기회도 없을것 같고.
실업급여라도 좀 받은후 일을 시작하면 좋은데 막상 기회가 오니 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한다는게 두렵기도 하네요.
예전에는 못해도 할수있다 밀어붙였는데 지금은 위축되네요.
막상시작했다가 아니면 어쩌나 하는 마음도 들구요..
실업급여만 날아가 버리는건 아닌지..
그래도 다시 시작해보는게 낫겠지요?
IP : 114.202.xxx.1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음기회에
    '18.3.1 9:10 AM (39.120.xxx.117)

    전 일하시는건 찬성인데
    이번은 너무 머네요.

    직장은 가까운게 최고요! ^^

  • 2.
    '18.3.1 9:18 AM (49.167.xxx.131)

    날 필요로 한다는게 너무 부러워요. 일하고 싶은데 알아봄 감정 노동자뿐이네요ㅠ

  • 3. ..
    '18.3.1 9:32 AM (14.32.xxx.47)

    한시간 반이상이면 왕복 4시간 정도 되겠네요
    그 수고 감수할 정도로 고액이면 고민해야겠지만
    아니라면 저는 생각접어요
    경력이 괜찮으시면 가까운 곳에서라도 기회는 생길거 같은데요
    실업급여받고 무료하게 쉬는 것도 느껴보세요
    브런치카페에도 가보시고...

  • 4. 원글
    '18.3.1 9:38 AM (114.202.xxx.196) - 삭제된댓글

    서울은 아니구요.차로 다니는데 여유있게 한시간 정도 될것 같아요. 길찾기로 하면 35분 나오는데 아침엔 좀더 걸리니까요.
    처음회사는 20분 거리였는데 점점 멀어지네요.

  • 5. 원글
    '18.3.1 9:41 AM (114.202.xxx.196)

    서울은 아니구요.차로 다니는데 여유있게 한시간 정도 될것 같아요. 길찾기로 하면 35분 나오는데 아침엔 좀더 걸리니까요.
    처음회사는 20분 거리였는데 점점 멀어지네요.
    실업급여받고 쉬고싶은데 그이후 구직이 아예안될까봐서요...ㅜㅜ

  • 6. .........
    '18.3.1 9:48 AM (172.58.xxx.42)

    저라면 일 해요 당연히.
    아시겠지만 여자 사십대 중후반... 육체노동밖에 안써주는 나이에요. 특별한 경력 학력 아니고선.

    요즘은 애들 대학가고 땡 이 아니잖아요. 애들 여행이라도 보내주고 .. 결혼때나 노후자금 등등..
    애들도 엄마가 일하는거 좋아하는 눈친데요.

  • 7. 우유식빵
    '18.3.1 9:56 AM (221.139.xxx.101)

    40대 초반 저도 담주부터 출근해요.
    거리 가까운 곳 찾았는데 그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거리만 가까울뿐이지 좋은점이 ㅠ
    전 1시간 30분 거리 출퇴근 해야하지만 회사복지도 좋고
    정규직이라 힘들더라도 다닐려고해요

  • 8.
    '18.3.1 10:07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자가운전자라면 일하는 게 좋을 듯요.
    브런치 먹으며 노는 거 일주일도 안되어 질려요.
    허겁지겁 집에 와서 집안일 하는 게 피곤하지
    천천히 퇴근하는 핑계로 집안일 손 놓으면 나름 편하죠.

  • 9. 저라면
    '18.3.1 10:16 AM (222.112.xxx.148) - 삭제된댓글

    한번 쉴것 같아요
    그동안 열심히 일하셨고
    또 앞으로 어떤인생이 펼쳐질지 모르지만 윈글님 성격과 마인드라면
    분명히 무슨일이든 하실테고 잘하실것 같아요

    이기회에 실업급여받고 미뤄둔일도 하시고 여행도 가시고 쉬시면 또 인생이 행복하실것 같아요

  • 10. 경험상
    '18.3.1 10:17 AM (182.221.xxx.208)

    나이도 그렇구요
    그나마 일을 하고있어야 다른곳에서도
    제안이 와요
    어떻게든 경력 단절 시키지않는게 중요해요
    님 실업급여 받으며 쉬고 싶은마음도 이해가
    되나 지금 취업은 정말 마지막일지 몰라요
    단절되는순간 아무도 찾지않구요
    더쉬면 더 적응하는게 두려워집니다
    일을 안해도 되는 형편이면 모르나
    나중에라도 직장 알아봐 나갈 요량이면
    지금 나가시는게 좋을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1887 저녁못먹고 늦게까지 일하는 남편을 워한 간식 11 고민 2018/05/18 1,983
811886 오늘 극장 관객들 참..매너가.. 28 .. 2018/05/18 5,581
811885 오늘은 하트 시그널 하는 날 ㅎㅎ 보시는 분들 들어오셔요 16 규빈꽃길 2018/05/18 2,910
811884 여자혼자 초밥 16개....가능할까요 30 Asdl 2018/05/18 8,238
811883 가스렌지 도시가스용. 1 sewing.. 2018/05/18 733
811882 겸임교수 라는게 어떤 위치인가요? 6 무지 2018/05/18 3,098
811881 성인 adha인지 4 우울 2018/05/18 1,937
811880 싱글의 홀로 보내는 생일이예요~ 15 좋아요 2018/05/18 2,282
811879 이재명 페북에 글 남겼더니../ 펌 15 수준봐라 2018/05/18 2,888
811878 이지에 치우치면 모가나고 감정에 치우치면 낙오자가된다-나쓰메 6 tree1 2018/05/18 938
811877 비개인 풍경 2 와! 2018/05/18 776
811876 버닝보신분들 (스포유) 15 2018/05/18 3,242
811875 깔깔한 천? 으로 된 블라우스는 왜 물만 튀어도 얼룩이 질까요?.. 1 세탁 2018/05/18 977
811874 강아지가 너무 놀아달래요 16 ㅇㅇ 2018/05/18 3,450
811873 와 양예원 사건 업데이트 됬는데 이거 보셨나요? 9 ㄴㅇㄹ 2018/05/18 15,956
811872 울 아들 어떻게 할까요? 8 2018/05/18 2,148
811871 노산 중 업무강도 6 동작구민 2018/05/18 1,111
811870 콘크리트바닥에서 세게 넘어졌는데 괜찮을까요 2 여름 2018/05/18 715
811869 낮에 어린이집선생님을 은행에서 봤어요 126 82 2018/05/18 27,233
811868 왜 운이냐 하면요 6 tree1 2018/05/18 2,548
811867 비오는날 산을 보면 안개가 껴있는데 2 이뻐라 2018/05/18 2,098
811866 초3 영어 학원 고민입니다 2 고민 2018/05/18 1,342
811865 센스있는 여러분들께 여쭤볼게요! 5만원짜리 고급 선물 있을까요?.. 16 서울우유 2018/05/18 3,336
811864 고양이 밀당 8 밀당 2018/05/18 2,193
811863 매사 의욕이 없으면 우울증인가요 1 1111 2018/05/18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