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미투까진 아니어도.. 직장내 황당사례
느닷없이 팔을 달라하다니 팔에 향수를 칙~뿌림요.
제 손목을 잡고 제 팔에 코를 달랑말랑 들숨날숨을 쉬면서 냄새를 맡음요. 그때 넘 징그러워 팔에 소름이 돋았는데.. 한 30명 직원들이 그 광경을 보고있음요. ㅜㅜ 그때 제 팔로 장어의 코를 후려치는거였는데.. 그땐 제가 넘 아가였어요. ㅜㅜ
2. 30대때 또다른 대기업. 어느날 다른부서 부장이 긴히 할 얘기있다고 밥을먹자고함. 고급 한정식집 방에서 나도 이미 아는 ‘회사 돌아가는 얘기’를 장황하게함. 그러더니 노래방을 가자함. 둘이서 무슨? 이럼서 안간다했더니 막무가내로 끌고감. 내가 기분 별로여서 거의 나 건들면 곧바로 ‘ㅆㅂ!’할 불량 눈빛으로 노래하고 쌩~하게 앉아있다가 아무일 없이 머쓱하게 헤어짐.
그날 대체 무슨 얘길해주려고 고급한정식집과 노래방을 가자한건지 지금까지도 미스테리함.
직장내 성희롱도 심각한데 유명인이 아니라 이슈가 안되는거죠? 이휴~
1. 쓸개코
'18.3.1 12:09 AM (218.148.xxx.151) - 삭제된댓글2번 비슷한경험 했습니다.
오래전 이유는 기억안나는데 회사에서 속상해서 훌쩍거린 일이 있었어요.
상사가 저녁을 사주겠다고 하시더군요.
횟집에 가서 저녁을 먹는데 상사는 술을 한잔하는데 제게 자꾸 권하는 겁니다.
여러번을 권하는데 마실기분 아니라고 한모금도 먹지 않았어요. 제가 한고집 하거든요.;
식사마치고 나오는데 노래방을 가재요. 돌아이같은 상사가;
속상해서 운사람이 노랫가락이 나오나요; 그리고 저 회사남자랑 단둘이 그런게 가는 짓 안해요;
왜이러시냐. 속상해서 운사람에게 술권하고 노래방가자는게 말이 되냐.
안간다.. 길에서 짜증나게 연인처럼 실갱이..ㅜㅡ
계속 안간다니 손목을 비틀더군요.
저는 빽~ 이러지 마시라고 화내고 그냥 뒤돌아 와버렸어요.2. 쓸개코
'18.3.1 12:09 AM (218.148.xxx.151)2번 비슷한경험 했습니다.
오래전 이유는 기억안나는데 회사에서 속상해서 훌쩍거린 일이 있었어요.
상사가 저녁을 사주겠다고 하시더군요.
횟집에 가서 저녁을 먹는데 상사는 술을 한잔하는데 제게 자꾸 권하는 겁니다.
여러번을 권하는데 마실기분 아니라고 한모금도 먹지 않았어요. 제가 한고집 하거든요.;
식사마치고 나오는데 노래방을 가재요. 돌아이같은 상사가;
속상해서 운사람이 노랫가락이 나오나요; 그리고 저 회사남자랑 단둘이 그런곳 가는 짓 안해요;
왜이러시냐. 속상해서 운사람에게 술권하고 노래방가자는게 말이 되냐.
안간다.. 길에서 짜증나게 연인처럼 실갱이..ㅜㅡ
계속 안간다니 손목을 비틀더군요.
저는 빽~ 이러지 마시라고 화내고 그냥 뒤돌아 와버렸어요.3. ‥
'18.3.1 12:47 AM (211.36.xxx.54) - 삭제된댓글전 새내기때 졸업한 한참 위인 동아리 선배가 후배들 술사준다고해서
다같이 학교밑에 맥주집갔고 다같이 노래방갔는데 내옆에 찰싹
달라붙길래 떨어져 앉으니 또 내옆에 오드만 허벅지 위에 손올리
길래 순간당황해서 어쩔줄몰라하다가 다른자리로 피했어요
내보고 이쁘다고 어울리지않게 무슨 회계과냐 유아교욱과 가면
어울리겠다고 히죽히죽거리는 면상을 한대 치고 싶었네요‥
그땐 고등학교 막 졸업해서 순진했었죠‥
고등학교때 교련선생이 변태였어요 딱히 잘못한것도 없는데 뒤에
서서 반성하란 개소리 잘하던 인간이었는데 뒤에서 벌서라하면서
손을만지던 미친넘이었어요 그놈 손안잡힌 애들없었는데
그미친선생이 어떤 여학생 브레지어 만지고 가슴도 살짝 스치듯
만져서 학교뒤집어졌어요 ㅡㅡ4. 반백
'18.3.1 1:13 AM (125.191.xxx.254)저도 곰곰히 생각해보니 초등학교때 여름이면 꼭 겨드랑이 안쪽살을 꼬집던 남자선생님, 자습시간이면 목덜미를 만지고 지나가시던 중학교 남자샘, 회사에 들어가서는 회식때 마다 이사님 부장님 사이에 껴앉아 술따르고 술취해서 몸도 못가누는 그들에게 파트너처럼 떠밀어 억지 부르스를 추게 하던 과장 계장들... 삼십년전 그때는 성희롱이라는 단어조차 없고 직장의 꽃이라며 여직원들을 부르던 시절이라 싫은 내색조차 못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바보같고 화가 나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85693 | 어머나! 항상 타던 급행이 왠일로 제시각보다 먼저옴! 16 | 기찻길옆아파.. | 2018/03/02 | 3,320 |
785692 | 어제 블랙하우스 조선일보 팩폭 이근철 7 | 블랙하우스 | 2018/03/02 | 2,920 |
785691 | 포탈사이트 음란광고 규제 청원입니다 7 | . . | 2018/03/02 | 602 |
785690 | 명지전문대 연영과 교수진 | .. | 2018/03/02 | 1,703 |
785689 | 오달수 편드는 분들 이거 좀 보시고요 4 | ㅇㄹㅎ | 2018/03/02 | 3,875 |
785688 | 역시 집안에 솥뚜껑 운전수는 6 | .. | 2018/03/02 | 3,270 |
785687 | 남자한테 복수 25 | ... | 2018/03/02 | 8,207 |
785686 | 분해서 잠을 못 자겠어요. 9 | 휴 | 2018/03/02 | 6,821 |
785685 | 속초에 사는거 어떤가요..? 3 | 속초 살기 | 2018/03/02 | 3,164 |
785684 | 포켓커피 드셔보신분? 6 | ㅇㅇ | 2018/03/02 | 1,956 |
785683 | 통조림햄 뚜껑손잡이가 빠졌어요. 교환되나요? 2 | 음 | 2018/03/02 | 2,304 |
785682 | 충남지역 지방의회 의원 209명의 명단 입니다. 2 | 탱자 | 2018/03/02 | 1,258 |
785681 | 뒤척이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일어났어요 2 | Dx | 2018/03/02 | 2,251 |
785680 | 수호랑, IOC 선정 매력적 마스코트 1위. 8 | .. | 2018/03/02 | 4,021 |
785679 | 잘하는게 없어서 우울한데요. . 13 | ㅇㅇ | 2018/03/02 | 4,591 |
785678 | 고은시인은 인정하고 더이상 추접스럽게 굴지마라 17 | 기회주의자 | 2018/03/02 | 5,306 |
785677 | 이번 평창 올림픽 패딩 jpg 10 | 이럴수가 | 2018/03/02 | 6,030 |
785676 | 가지나물 너무 푹 불렸나봐요;; 이후 과정 해야할까요ㅠㅠㅠㅠ 13 | 헉 | 2018/03/02 | 1,698 |
785675 | 마트에서 1 1 상품을 안가져온 경우 4 | ㆍ | 2018/03/02 | 2,265 |
785674 | 6살 아이와 외국에서 1년간 살다오는 거 어떨까요 18 | .. | 2018/03/02 | 3,698 |
785673 | 주휴수당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4 | 알바 | 2018/03/02 | 1,223 |
785672 | 백화점 근무하시는분 계신가요? 9 | 고민고민 | 2018/03/02 | 3,260 |
785671 | 커피를 줄이고 생긴 변화 10 | 그린빈 | 2018/03/02 | 15,251 |
785670 | 직장 이런 조건 어떤가요 4 | .. | 2018/03/02 | 1,394 |
785669 | 자영업자분들 직원뽑을때 팁 좀요. 4 | 자유게시판 | 2018/03/02 | 2,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