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진다는 건, 사랑을 잃는다는 거

... 조회수 : 2,476
작성일 : 2018-02-28 19:25:49
참 오랜만에 나도 좋고 상대도 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어요

서로 성격이 달랐지만 , 전 맞추면서 사귀고 싶었었어요
이런 인연이 전 소중햇거든요
반면 남친은 이런 저와 맞추려는 노역을 안하더군요
그냥 그 스트레스 상황 자체가 생기는 것이 싫다는..
남녀가 만나는데
서로 다른 건 당연한거고
그럼 그 사이에서 갈등이 나타나기 마련인데
그냥 남친은 헤어지자 하더군요.
구질구질하게 매달렸어요.
물론 남친이 희망고문 빌미를 준건도 한 이유이고...
세달 정도...
그리고 절 전혀 이해하려고 노략하지않는 남친을 보며
내려 놓았어요.
인연이 소중하지 않은 사람...
날 좋아했지만 날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걸 깨닮았거든요.
남친은 원래 그런 사람이었던 거죠.
가볍게 만나서 즐기다 가볍게 헤어지는...
그런 사람이 날 만나서 진지한 감정동요..
스트레스... 자기 일에 방해....

그냥 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모르겠어요. 만날 사람 많다고들 하지만
서로 좋아하는 사람을 다시 만날수 있을까요?

남친과 헤어지는 것이 슬프기보다는
사랑을 잃는게 슬퍼요
날 사랑해주고, 날 보고 싶어하는 그런 달콤한 솜사탕같은
사람을 잃는다는거

보고싶어 안기고 싶는 상대를 잃는다는 거 그것이 슬퍼요.


IP : 223.39.xxx.2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8 7:27 PM (223.39.xxx.237)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고
    더이상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걸 깨닮고 나니...
    다시 만나자고 한 들 무슨 의미가 있나싶어요
    상대가 내사 원하는 그사람이 아닌데...

    세번 더 만나기로 했지만 안 만나려고요

  • 2. 인연
    '18.2.28 7:33 PM (121.146.xxx.90)

    인연이 거기 까지인 사람 인 가 봐요
    마음에서 놔 주세요
    꼭 좋은 인연 만나실 거예요
    봄날 가슴 따뜻한 남자 만나 꽃구경도 다니고
    맛집도 다니고
    날 좋아하고 사랑해 주는 남자 만나서
    꽁냥꽁냥 연애 하실 거예요
    응원해요~♥

  • 3. 사랑도 분석이 되나요
    '18.2.28 7:46 PM (110.45.xxx.161)

    이규환 님 저서인데 한번 읽어 보세요.
    사랑은 적응하는게 아니에요
    수평 이동 이죠
    잘 헤어 지셨어요
    좋은 사람 꼭 만나시길 바랍니다.

  • 4. 윗님 댓글
    '18.2.28 8:22 PM (220.126.xxx.166)

    사랑은 적응하는 게 아니라 수평 이동이다..가슴에 와닿네요.

  • 5. 그분은
    '18.2.28 8:39 PM (39.118.xxx.211)

    원글님과 그릇이 달라요
    사랑하지않네요. 남자들이 사랑한다고 말을 할때는
    두가지의미가 있죠.
    미련버리고 세번 더 만나지도 마세요
    원글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요

  • 6. 사랑을 잃은게 아니라
    '18.2.28 10:07 PM (210.96.xxx.103)

    별로인 사람이 지발로 떠났구만요;;;
    이성적으로 생각하세요...

  • 7. 듣기 아프겠지만
    '18.2.28 10:49 PM (173.35.xxx.25)

    그남자는 님 별루 사랑안했어요.
    사랑하면 어떤 성격의 남자건 연애할땐 무지 노력합니다.
    여자를 잡고 싶거든요.

    글보니 님도 그남자를 사랑한거보다 사랑이란 개념을 더 사랑한듯 하네요.
    알고계시듯 더 만나지 마시고 그냥 접으시는게 나중에 돌아볼때 이불킥 덜하는 방법입니다.
    님 많이 사랑하고 아껴줄 남자 꼭 올거예요

  • 8. ....
    '18.2.28 11:29 PM (220.116.xxx.156)

    시간이 지나면 잘 헤어졌구나 하실 때가 옵니다.
    지금은 사랑했던 감정에 미련이 남았을 뿐이에요.
    이제 남친에게 할애했던 시간을 다른 거에 할애해 보세요.
    그러다 보면 시간은 가고 또 새로운 사랑이 옵니다. 잃은 게 있으면 반드시 얻는 게 있기 마련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5350 김치를 가위로 자르면 안되요? 29 궁금이 2018/03/02 8,816
785349 콜라비 너무 맛있지 않나요? 19 /// 2018/03/02 5,106
785348 레고취미인 연봉4억남편글지워졌나요? 4 .. 2018/03/02 4,602
785347 지금 던킨 도너츠 커피 쿠폰 쓰실 분 손! (불발로 다시) 17 해별 2018/03/02 1,776
785346 아이허브주문하고보니 5 아이허브 2018/03/02 1,869
785345 리틀포레스트 6 영화 2018/03/02 3,975
785344 중2 친구관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13 중2맘 2018/03/02 4,374
785343 쪼선하고 뉴스플러스 안보려면) 구글 뉴스 추천콘텐츠에서 핸폰 2018/03/02 358
785342 저는 요즘이 왜 더 추운것 같죠~?ㅠ ㅠ 7 ... 2018/03/02 2,512
785341 남편들 보통 40살 넘으면 잘 29 ㅁㅈㅁㅁ 2018/03/02 23,702
785340 오메가 3 먹으면 살찌나요? 3 ㅔㅔ 2018/03/02 5,634
785339 비타민c 1000mg 4시간 간격으로 먹으면 너무 짧은가요? 2 영양 2018/03/02 2,603
785338 자궁 근종20cm 다음주 월요일 개복 수술해요 16 근종 2018/03/02 8,300
785337 효과 쩌는 짧고 강한 전신 운동 4가지 5 ㅎㅎㅎ 2018/03/02 4,274
785336 샤오미 물걸레 로봇청소기 써보신 분 계신가요 5 ..... 2018/03/02 3,146
785335 따지고 보면 그러니까 정두언이 ㄱㄱㄲ 인거네요 13 뱃살겅쥬 2018/03/02 5,143
785334 남의 고민 건성으로 듣는 사람 18 dkfkaw.. 2018/03/02 4,487
785333 경남에서 무상급식 중단시켰던 도의원들 25명 명단 페이지 입니다.. 2 탱자 2018/03/02 1,192
785332 복용하는 영양제 좀 봐주세요 3 마mi 2018/03/02 982
785331 남궁연 성이 남궁인데 남씨래요 8 1일1웃음 .. 2018/03/02 6,030
785330 알렉스스테이크어때요? 2 방송중 2018/03/02 737
785329 초등 둘.. 하고 싶다는 것만 시켜주는 데도 사교육비가 장난이 .. 11 .. 2018/03/02 3,838
785328 호두 망치 사용해보신분~~ 2 껍질딱딱 2018/03/02 950
785327 자식 키우는건 언제 끝나요? 17 2018/03/02 5,126
785326 곽도원 성추행은 어찌됐나요? 20 ... 2018/03/02 7,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