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진다는 건, 사랑을 잃는다는 거

... 조회수 : 2,489
작성일 : 2018-02-28 19:25:49
참 오랜만에 나도 좋고 상대도 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어요

서로 성격이 달랐지만 , 전 맞추면서 사귀고 싶었었어요
이런 인연이 전 소중햇거든요
반면 남친은 이런 저와 맞추려는 노역을 안하더군요
그냥 그 스트레스 상황 자체가 생기는 것이 싫다는..
남녀가 만나는데
서로 다른 건 당연한거고
그럼 그 사이에서 갈등이 나타나기 마련인데
그냥 남친은 헤어지자 하더군요.
구질구질하게 매달렸어요.
물론 남친이 희망고문 빌미를 준건도 한 이유이고...
세달 정도...
그리고 절 전혀 이해하려고 노략하지않는 남친을 보며
내려 놓았어요.
인연이 소중하지 않은 사람...
날 좋아했지만 날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걸 깨닮았거든요.
남친은 원래 그런 사람이었던 거죠.
가볍게 만나서 즐기다 가볍게 헤어지는...
그런 사람이 날 만나서 진지한 감정동요..
스트레스... 자기 일에 방해....

그냥 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모르겠어요. 만날 사람 많다고들 하지만
서로 좋아하는 사람을 다시 만날수 있을까요?

남친과 헤어지는 것이 슬프기보다는
사랑을 잃는게 슬퍼요
날 사랑해주고, 날 보고 싶어하는 그런 달콤한 솜사탕같은
사람을 잃는다는거

보고싶어 안기고 싶는 상대를 잃는다는 거 그것이 슬퍼요.


IP : 223.39.xxx.2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8 7:27 PM (223.39.xxx.237)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고
    더이상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걸 깨닮고 나니...
    다시 만나자고 한 들 무슨 의미가 있나싶어요
    상대가 내사 원하는 그사람이 아닌데...

    세번 더 만나기로 했지만 안 만나려고요

  • 2. 인연
    '18.2.28 7:33 PM (121.146.xxx.90)

    인연이 거기 까지인 사람 인 가 봐요
    마음에서 놔 주세요
    꼭 좋은 인연 만나실 거예요
    봄날 가슴 따뜻한 남자 만나 꽃구경도 다니고
    맛집도 다니고
    날 좋아하고 사랑해 주는 남자 만나서
    꽁냥꽁냥 연애 하실 거예요
    응원해요~♥

  • 3. 사랑도 분석이 되나요
    '18.2.28 7:46 PM (110.45.xxx.161)

    이규환 님 저서인데 한번 읽어 보세요.
    사랑은 적응하는게 아니에요
    수평 이동 이죠
    잘 헤어 지셨어요
    좋은 사람 꼭 만나시길 바랍니다.

  • 4. 윗님 댓글
    '18.2.28 8:22 PM (220.126.xxx.166)

    사랑은 적응하는 게 아니라 수평 이동이다..가슴에 와닿네요.

  • 5. 그분은
    '18.2.28 8:39 PM (39.118.xxx.211)

    원글님과 그릇이 달라요
    사랑하지않네요. 남자들이 사랑한다고 말을 할때는
    두가지의미가 있죠.
    미련버리고 세번 더 만나지도 마세요
    원글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요

  • 6. 사랑을 잃은게 아니라
    '18.2.28 10:07 PM (210.96.xxx.103)

    별로인 사람이 지발로 떠났구만요;;;
    이성적으로 생각하세요...

  • 7. 듣기 아프겠지만
    '18.2.28 10:49 PM (173.35.xxx.25)

    그남자는 님 별루 사랑안했어요.
    사랑하면 어떤 성격의 남자건 연애할땐 무지 노력합니다.
    여자를 잡고 싶거든요.

    글보니 님도 그남자를 사랑한거보다 사랑이란 개념을 더 사랑한듯 하네요.
    알고계시듯 더 만나지 마시고 그냥 접으시는게 나중에 돌아볼때 이불킥 덜하는 방법입니다.
    님 많이 사랑하고 아껴줄 남자 꼭 올거예요

  • 8. ....
    '18.2.28 11:29 PM (220.116.xxx.156)

    시간이 지나면 잘 헤어졌구나 하실 때가 옵니다.
    지금은 사랑했던 감정에 미련이 남았을 뿐이에요.
    이제 남친에게 할애했던 시간을 다른 거에 할애해 보세요.
    그러다 보면 시간은 가고 또 새로운 사랑이 옵니다. 잃은 게 있으면 반드시 얻는 게 있기 마련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0042 엄마 말씀을 잘 들어야 해요 4 벚꽃 2018/04/16 1,399
800041 교도소에서는 라면이나 커피 못먹나요? 3 아무때나 2018/04/16 2,729
800040 청원관련해서 궁금합니다. 3 ㅇㅇㅇ 2018/04/16 516
800039 엄마를 정신병원에 입원시켰어요. 29 ㅇㅇ 2018/04/16 19,840
800038 가방 마크 아정말 2018/04/16 680
800037 시댁 용돈 관련 조언 구합니다. (글 내립니다.) 39 결혼 4개월.. 2018/04/16 3,908
800036 미국갈때 사발면 반입안되나요? 12 2018/04/16 4,336
800035 쇼핑몰 사진을 찍으려 하는데 카메가 좋은 휴대폰 무엇인가요? 1 ar 2018/04/16 801
800034 다리 알빼보신분 계세요? 1 JP 2018/04/16 1,006
800033 함몰유두가 두달전부터 나왔는데 검사받아야 되나요? 3 휴가중 2018/04/16 1,630
800032 너무 축축쳐지는 사람이랑 있어도 피곤해져요 1 2018/04/16 1,312
800031 강아지가 자궁축농증수술을 했어요... 8 눈물 핑 2018/04/16 2,853
800030 82쿡이 제 남편을 살렸네요.. 38 .. 2018/04/16 27,069
800029 이사나가야 하는데 집주인이 계약금할 돈을 안주네요 4 세입자 2018/04/16 1,870
800028 동상이몽에서 사람 좋아보이던 이읍읍.. 11 .. 2018/04/16 3,074
800027 또다시 4.16.. 10 엄마 2018/04/16 1,027
800026 요즘 목 붓고 칼칼한 때인가요? 7 집밥 2018/04/16 1,434
800025 우리나에서 진보 좌파가 집권하기 어려운 이유... 10 아이사완 2018/04/16 1,304
800024 4/16 4주기입니다 4 잊지않아요 2018/04/16 704
800023 산성샴푸 추천 좀 해주세요 2 샴푸 2018/04/16 2,030
800022 대화수준이 맞는 상대가 없어서 괴롭습니다 15 르또 2018/04/16 5,806
800021 ~~할께 랑 할게랑 뭐가 맞는거에요? 4 ㅠㅠ 2018/04/16 1,685
800020 유치원 관련 조언구해요. 4 학부모 2018/04/16 904
800019 아동복매장 알바 어떨까요? 9 걱정 2018/04/16 3,000
800018 야생고사리 혹시 산짐승이 먹지않죠? 17 호롤롤로 2018/04/16 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