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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늙고싶어요

.. 조회수 : 5,269
작성일 : 2018-02-28 19:00:14

60이 넘어서

부모님들도 다 돌아가시고

먹을만한 끼니랑 잠한숨에도  고마운 그런 나이가 되고싶어요.

남편 말한마디에 상처받지않고

혼자 평화롭게 하루가 가는 날이 빨리 오기를



IP : 175.115.xxx.18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금세
    '18.2.28 7:02 PM (139.193.xxx.161)

    늙어요 하루하루

  • 2. 저도 빨리 늙길 바랬는데
    '18.2.28 7:03 PM (210.111.xxx.56)

    나이들어도 마음의 풍파는 그대로 휘청거리고
    거기에 몸도 아프기 시작하네요
    가능하시면 힘을 키우시거나 용기를 내셔서
    지금 한 살이라고 젊을때 평화를 얻으시길 바라요

  • 3. ..
    '18.2.28 7:06 PM (175.115.xxx.188)

    지난겨울 추워서 참 싫었는데
    파릇한 풀을 보니 기쁘지않고 왜이리 부담스러운지

  • 4. ..
    '18.2.28 7:11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나이 먹을수록 노여움이 더 강해진다더군요.
    상처도 더 자주 받고요.
    그래서 늙으면 서럽다고 하지 않습니까.

  • 5. ..
    '18.2.28 7:11 PM (220.85.xxx.236)

    우울증인거 같네요.
    ㅜㅜ
    마음의 평화 얻으시길 바랍니다.

  • 6. ㅇㅇ
    '18.2.28 7:11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저도요 빨리 나이들고 싶어요

    몸아끼세요 아프면 돈 필요없어요

  • 7. 충분히 늙으셨어요~
    '18.2.28 7:14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

    이미 늙을만큼 늙었으니 남편아 지껄여 보렴
    성처도 받을만큼 받아서 남편 네 말은 이미 공염불이란다..
    도를 닦는 마음으로 받아들이시길~~

  • 8.
    '18.2.28 7:15 PM (175.223.xxx.163) - 삭제된댓글

    전 친정시댁 부모님들다 돌아가시고
    남편도 정말좋은사람이고 어디 아프지도
    않은데 나이 먹는것이 너무 슬프네요

  • 9. 늙으니
    '18.2.28 7:20 PM (121.173.xxx.20)

    몸이 여기저기 고정나서 삶의 질이 형편없네요. ㅠㅠ

  • 10.
    '18.2.28 7:20 PM (223.62.xxx.226)

    추적추적 내리는 비처럼 서글픈 글이네ㅜ

  • 11. 근데요....
    '18.2.28 7:21 PM (210.2.xxx.176)

    주위에 60 넘은 사람들 봐도, 그리고 얘기를 들어봐도 젊을 때 느끼는 감정변화 똑같데요.

    어떤 면에서는 더 감정 진폭이 커져서 애 같아지기도 하고. 작은 일에 더 서운해하구요...

    제가 40 대 후반인데, 사실 지금 봐도 젊을 때에 비해서 그렇게 정서적으로 성숙해진 것 같지도 않아요

    40이면 불혹, 50이면 지천명, 60이면 이순....이런 건 공자님이나 가능한 얘기 같아요.

    그래서 정서적으로 성숙되는 것도 아닌데 육체까지 힘들어지니 나이 들고 싶은 마음이 저는 전혀 없네요...

    근데 그게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원하지 않아도 점점 나이는 빨리 드네요 ---:;;

    사실 나이 들어고 육체능력만 떨어지지 않으면 좋겠어요. 면역력도 낮아지는 거 느끼고

    피로감 느껴지는 게 하루하루 다르네요....

  • 12. 막상
    '18.2.28 7:35 PM (125.177.xxx.106)

    나이 더 먹으면 더 서글플거같아요.

  • 13. 오늘
    '18.2.28 7:39 PM (119.69.xxx.28)

    늙을수록 감사하는 마음이 커지고 겸손해지면 좋겠으나
    그렇다면 고부갈등이 왜 있을까요?

    저는 적당히 활력있고 적당히 늙은 지금이 더 좋습니다.

    오늘 감사하지 못하는데 내일 감사할 수 있을까요

  • 14. 오십
    '18.2.28 7:47 PM (218.150.xxx.230)

    저도 빨리 빨리 세월 가서 늙어 죽고 싶어요.
    맏며느리 맏딸이라는 굴레가 너무 무거워요.

    엄친아 아들만 바라보고 모든것 참고 살았는데
    이제 대학도 가고 무덤덤한 남편에
    해도 해도 끝없는 일에
    죽을까봐 절절 매는 시부모님

    다음생엔 티끌로도 태어나고 싶지않아요.

    그래서 이생을 열심히 사는 중입니다.

  • 15. 나이를 먹고
    '18.2.28 7:48 PM (14.39.xxx.9)

    몸은 늙어도
    마음은 늙지 않아요
    몸이 늙으면 마음도 늙는다는 건 환상이에요

    마음의 성숙을 원하시나요
    그건 지금도 충분히 추구할 수 있어요

  • 16. 제가 젊어서 매일 했던 생각
    '18.2.28 7:55 PM (43.230.xxx.233)

    그런데 너무 금방 그 날이 오네요. 이젠 시간 가는 게 아깝고 아쉬워요. 젊었을 땐 시간이 없고 돈도 없어서 못한 일을 돈도 시간도 있는 지금은 나이들고 힘없어서 못하네요.
    애들 치닥거리에 내 시간 좀 가져 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지금은 애들 얼굴 일년에 몇 번 못 보고 삽니다. 이런 게 인생이겠죠.

  • 17. ...
    '18.2.28 8:16 PM (183.98.xxx.95)

    몇살이신지...

  • 18.
    '18.2.28 8:19 PM (117.111.xxx.28) - 삭제된댓글

    늙음을 따라 신체도 힘들어져요
    나이든다고 마음이 성숙해지진 않아요
    얼마나 옹졸해지고 물론 사람나름 이지만요
    그렇지만 젊은 시간으로 돌아가긴 싫어요

  • 19. ㅇㅇ
    '18.2.28 8:35 PM (115.40.xxx.20) - 삭제된댓글

    지금 죽어도 좋은 인생은 행복일까요 불행일까요.
    우리의 괴로움 대부분은 지금 해야할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네요.
    겁쟁이.. 용기를 내세요.
    지금 없는 용기가 자금 없는 내 삶의 주인의식이 나이 먹는다고 저절로 생기진 않습니다.

  • 20. ^^
    '18.2.28 8:50 PM (211.227.xxx.68) - 삭제된댓글

    저 50대 후반인데 저랑 바꾸실래요~^^

  • 21. ...
    '18.2.28 8:57 PM (211.177.xxx.63)

    그리 되면 또 얼마나 후회하실까...

  • 22. 님아
    '18.2.28 10:10 PM (211.36.xxx.114)

    늙기를 조아하는 사람 누가 있겠소 늙음 정말 서럽습니다 그말 다시 마세요

  • 23.
    '18.2.28 11:01 PM (116.36.xxx.22)

    빨리 늙고 싶다니 슬프네요.
    즐거운것만 생각 하세요.
    저 역시 저를 미워했던 친척 노인들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 올때 기쁘다는 생각을 합니다.

  • 24. ㅇㅇ
    '18.2.28 11:11 PM (180.228.xxx.27)

    전 연금받는날만 기다려요

  • 25. 333222
    '18.3.1 4:14 AM (211.219.xxx.33)

    연금 받는 날만 기다려요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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