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0억대 부자의 자녀교육법(두번째)

홀릭 조회수 : 3,109
작성일 : 2018-02-28 13:21:25

자주 가는 블로그에서 퍼온 글입니다. http://blog.naver.com/wangship


내가 만났던 부자는 유튜브에서 '공부의 왕도'를 꼭 찾아보라고 하셨다.

"공부하는 방법은 대입 시험에서만 필요한게 아니다. 사법고시에 합격하는 사람은 짧게는 1~2년 안에도 합격한다. 떨어지는 사람은 10년 공부해도 떨어진다. 방법을 몰라서 그렇다."

" 공부는 전략이다 . 합격하는 사람은 기출 문제를 먼저 보고 , 법전으로 돌아가 문제가 출제된 부분에 줄을 친다 . 그렇게 모든 기출 문제를 파악하고 나면, 요리해야 할 곳이 보인다. 이제, 가장 효율적인 요리법을 선택해 그 부분만 집중 공략한다."

"떨어지는 사람은 법전을 펴고 무식하게 처음부터 외운다. 범위도 한정하지 않고 끝도 없는 공부의 수렁에 빠진다. 첫째 ,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모르는 것 , 둘째 , 숲을 보지 않고 나무와 씨름하는 것 , 둘 다 공부 못하는 사람의 필패 코스다 ."

책을 한권 추천해 주셨다. 「영어 9등급이 언어 천재 됐다」라는 책이었다.

" 무조건 숲을 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 처음에 한번 쓱 보고 , 그 다음 날 또 보고 , 그 다음 날 또 본다 . 1. 전체 흐름을 이해하고 → 2. 체계(목차)를 정리하고 → 3. 외워야 할 내용을 파악하고 → 4. 장기 기억으로 전환되도록 '다음날, 3일 후, 일주일 후, 한달 후' 간격으로 복습하고 5. 시험 전날에 종이 한 장에 목차를 적고 세부 내용을 말로 정리한다.

이 분은 주요 과목별로 공부 방법을 알려주셨다. 시간이 부족해서 아주 자세히 듣지는 못했지만, 들은 내용을 정리하면 대충 이렇다.

1. 국어 - 어휘가 관건이다. 문제를 이해 못하는데 답을 찾을 수는 없다. 수능 국어(고등학생이라면) 기출 문제를 펴 놓고 모르는 단어를 다 찾아서 적고 뜻을 찾아본다.

어휘가 어느 정도 되었으면 그 다음은 요약하기다. 수능 국어 문제는 길기 때문에 앞장 읽고 뒷장 넘기면 앞 부분 다 까먹는다. '긴 단락을 읽고 한줄로 요약하고 다음 단락 읽고 요약하기' 이런 연습을 해야 한다. 아무리 긴 지문이라도 무조건 한 줄,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게 되면 거의 다 된 것이다.

2. 영어 - 국어와 마찬가지다. 단어 외우기가 관건이다.

내가 영어 공부 방법을 알기 때문에 자세히 묻지 않았다. 이 분은 영어는 아웃소싱을 한다. 자녀와 학습 방법과 범위를 정한 후에, 적당한 학원이나 과외 교사를 물색해서 맡기는 것이다. 그런데 아이에게 맞춤형 학원을 찾기 어려워, 주로 대학생 과외교사를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IP : 116.38.xxx.1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8 1:34 P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1.. 국어..를 모르는 단어를 찾아서 적고 뜻을 찾아본다..
    상태가 심각하군요. 자국어를 사전 찾아 뜻을 알고.
    독서량이 심각하게 부족하다 생각되고요.
    국어의 문제가 아니라, 인문학적 지식량의 미달이로군요.ㅋㅋ
    단락 요약도.. 독서를 통해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는데.. 독서노트.. 같은 거 써도 되고 안 써도 되고.
    굳이 독서노트 안 쓰고도.
    사람은 본능적으로 책을 읽고 나면, 그 책을 줄거리로 축약이 되고, 다시 한줄로 요약이 되거든요.
    암튼 핵심은 잘 짚었다 싶어요.
    다만, 저렇게 공부하다가는 나가 떨어진다 생각해요. 공부 과정도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완전 고역이구만요.
    저는 초등때 책을 100권 이상 읽고. 그리고, 중등때 최소 한달 1권 정도 읽으면..
    국어 어휘는 갖춰지고, 당연하게 영어도 본능적으로 잘 하게 된다고 생각해요. 문법 뭐.. 그런 거 대충 해도..
    단어, 숙어만 좀 하면..

  • 2. ...
    '18.2.28 4:04 PM (211.177.xxx.222)

    원글님 감사해요~
    도움됬어요

  • 3. ..
    '18.3.1 4:10 PM (61.98.xxx.36)

    부자들의 자녀공부법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2544 인간관계 어떻게 해야할지요 1 안굼 2018/04/22 1,666
802543 안철수 포스터중 13 .. 2018/04/22 1,574
802542 고딩 수련회때 용돈?얼마가 적당할까요? 4 $$ 2018/04/22 1,121
802541 언론사 세무감사 청원에 동참해주세요. 5 2018/04/22 563
802540 Ebs 인강은 교재를 사서 코드를 입력해야 들을 수 있나요? 6 Ebs 2018/04/22 1,279
802539 어머님 보험 2 2018/04/22 650
802538 혹시 월간 말 창간자 아시나요? 10 월간지 2018/04/22 1,614
802537 요즘 힘들다니까 지인이 굉장하 좋아하네요 11 ... 2018/04/22 7,535
802536 의류행사아르바이트 해보신분? 3 알바생 2018/04/22 1,514
802535 건강프로 어떤거 챙겨보시나요? 3 뭐뭐 2018/04/22 782
802534 아들.. 몇살 정도부터 엄마에게 분리되나요? 11 .. 2018/04/22 3,783
802533 요즘유행하는 곤약젤리 4 젤리 2018/04/22 3,906
802532 간장 쉽게 담그는 방법 있을까요? 7 소량 2018/04/22 1,124
802531 더민주 지지층 "이재명 대신 남경필 찍자" 107 월간좃선 2018/04/22 4,050
802530 이런게 우울증인가봐요 5 우울 2018/04/22 3,448
802529 오이소박이 담았는데 마늘을 안넣었네요 5 어쩌죠 2018/04/22 1,805
802528 이싯점에 716이 2년뒤에 만나자고 했던 말이 왠지 캥겨요..... 6 716 2018/04/22 1,359
802527 키톡에 니나83이란 닉네임 쓰시던분이요~ 6 ㅇㅇㅇ 2018/04/22 2,454
802526 밥 잘 사주는 누나 보다가 세상 많이 바뀌었다 느껴요 15 랄라 2018/04/22 8,070
802525 불우이웃에 써달라고 맡긴 쌀 1800포 …“민주당 의원 지지자와.. 11 ........ 2018/04/22 4,087
802524 고학년만 되어도 일하는 엄마들이 많아집니다. 38 .... 2018/04/22 12,174
802523 내가 만난 50대 여성 3 내다 2018/04/22 4,954
802522 언론사 세무감사 청원링크 10 카트린 2018/04/22 709
802521 죽기 전에 꼭...다시 가보고 싶은 해외 여행지 어디인가요? 9 여행 2018/04/22 3,522
802520 저탄고지 다이어트 시작했습니다. 14 ㅇㅇ 2018/04/22 6,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