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 같은 남자가 친절하게 대해주면 순진한 애들은 의심 안해요
하교길에 갑자기 비가 내려 비를 맞고 걸어가고 있는데
나이 좀 있어 보이는 아저씨가 다가와서 우산을 씌워주더래요.
전철역까지 한참을 같이 우산을 쓰고 걸어갔다기에
넌 어떻게 모르는 남자랑 우산을 같이 쓰고 갈 수가 있니? 했더니
비 맞는거 보단 낫잖아? 그러더라구요ㅜ
그냥 참 친절한 사람이구나 외에 다른 생각은 전혀 못했대요.
그저 비를 안맞아서 좋다 고맙다 이런 단순한 생각 뿐..
어린 딸들에게도 단단히 주의를 시켜야될 것 같아요.
남자들은 늙으나 젊으나 다 조심해야 한다구..
1. 안전수칙을
'18.2.28 8:16 AM (73.193.xxx.3)가르친다고 해도 아이들을 다 지킬 방법은 솔직히 없는 것이 세상이예요.
장애자인척 하고 도와달라고 한 후에 성폭행했던 사건도 있어요.
그리고 어린 아이들에게 네가 엄마,아빠에게 말하면 너희 엄마,아빠 내가 혼내줄꺼야같은 말에 겁에 질려 말못하는 경우도 있구요.
가족끼리 잘 아는 지인이 성폭행한 후에 네 부모가 알면 모두들 힘들어질꺼라해서 여린 마음에 감추고 견디었다는 성폭행 피해자도 만나봤어요.
계부에게 성폭행당해 임신했던 아이를 엄마가 뒤늦게 알고 가슴치던 경우도 봤어요.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 안전교육이 필요하다만 가지고 막을 수 있는 것이 너무 적어요.
내 아이가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만이 아니라 내 아이가 가해자가 되서는 안된다는 관점에서의 교육도 정말 중요합니다.
강력한 처벌뿐 아니라..남녀인권에 대한 생각, 성인식에 대한 교육, 성문화개선 모두 중요해요.2. ...
'18.2.28 8:28 AM (39.117.xxx.187)딸자식뿐 아니라 아들자식을 성교육을 잘시켜야 해요. 내 자식이 가해자가 되는 꼴을 보기 싫어서 아들 성교육 알아보고 있어요.
3. ㄱㄱㄱㄱ
'18.2.28 8:48 AM (211.196.xxx.207)그걸 순진함이라고 할지 멍청하다고 할 지는 개인의 자유에요.
4. ...
'18.2.28 9:13 AM (39.7.xxx.237)접촉없이 우산만 씌워주고 갔을 수 있잖아요? 그걸 백퍼 불건전하게만 봐야해요?
횡단보도 비맞는 애들 보면 씌워주고 싶던데..5. 자식같은
'18.2.28 9:26 AM (49.161.xxx.193)애가 비 맞고 걸어가면 우산 씌워줄것 같은데요 저라도..
6. ...
'18.2.28 11:23 A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아빠같은 마음으로 그럴수도 있는데 아닌 사람도 있을테니 조심시켜야겠죠
7. wisdomgirl
'18.2.28 1:59 PM (14.32.xxx.201)클날라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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