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 어딘가에 분명히 있을텐데 못찾겠어요.

기억이 안나요 조회수 : 2,254
작성일 : 2018-02-27 16:32:51

엄마가 젊었을때부터 늘상 끼고 계시던 반지가 있어요. 그냥 평범한 모양인데, 엄마가 참 좋아하시던 것이고, 제눈에도 어렸을때부터 예뻐 보였어요. 그래서 엄마에게 나중에 나중에 그 반지는 꼭 나 달라고 했었어요.

얼마 전에 엄마가 그 반지를 저를 주셨어요. 이제 엄마 손이 퇴행성 관절염으로 마디가 굵어지셨다며, 너 하루라도 빨리 끼고 다니라고 주셨어요. 그런데, 그 반지를 제가 어디에 뒀는지 도대체 생각이 안나요. 집안을 다 뒤지고 입었던 옷이며, 들었던 가방들 다 찾아봐도 없어요. 비싼 건 아니지만, 시간이 더 흐르고 엄마가 안계실때에도 매일 그 반지를 끼고 다니면 엄마가 곁에 있는 것처럼 느껴질 것 같아서... 저한텐 너무 소중한 반지거든요. 그래서 너무 잘 뒀나봐요. 대충 뒀어야 되는데...기억이 도대체가 안나요.

82 언니 동생들 집안에서 뭔가 잃어버렸다가 찾았을때....평소에 자기가 두지 않는 엉뚱한 장소에서 물건이 나왔던 적들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참고해서 다시 좀더 찾아보려구요.

엄마가 반지를 주신 이후에 집에 아무도 방문한 적은 없어요.

IP : 124.56.xxx.1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갑자기 찾으려면
    '18.2.27 4:34 PM (27.177.xxx.116)

    찾을 수가 없어요. 분명 소중히 잘 두셨을거예요. 다른거 정리하거나 찾다 우연히 찾을겁니다.

  • 2. ㅠㅠ
    '18.2.27 4:37 PM (110.47.xxx.25)

    저는 선물받은 커다란 은목걸이를 십년째 못찾고 있습니다.
    얼굴에 열이 오를 때 걸고 있으면 좋아서 아끼던 건데 도대체 어디로 간걸까요? ㅠㅠ

  • 3. ㅇㅇㅇ
    '18.2.27 4:38 PM (14.75.xxx.29) - 삭제된댓글

    주머니 . 화장대위 작은통안
    한번찾아보세요

  • 4. 소파
    '18.2.27 4:40 PM (1.235.xxx.221)

    주머니에 넣었다가 주머니에서 스르륵 흘러내려 소파 팔걸이 사이에 들어갔을 수도 있어요.
    저희 집에선 그래서 핸폰 목걸이 거기서 두 번 찾았음.

  • 5. ...
    '18.2.27 4:40 PM (211.177.xxx.63)

    다시 한번

    이 옷은 이 가방은 이 곳은 처음 찾아보는 거란 생각으로

    꼼꼼하게 하나하나 잘 찾아보세요

  • 6. 반지
    '18.2.27 5:07 PM (122.167.xxx.9)

    잃어버리고 찾다찾다 마음비운후 나타났는데요..
    세탁기 안에 있더라구요. 바지 주머니에 넣은거 잊고서..
    마음 편히 천천히 찾아보세요. 어디선가 나타날거예요^^

  • 7. 어게인
    '18.2.27 5:29 PM (116.126.xxx.129) - 삭제된댓글

    제가 뭔가를 못 찾을 때 쓰는 방법인데요.
    그때 그 반지를 받았던 그 시간으로 다시 돌아가
    지금 어딘가 둬야 한다면 어디에 두실건지 생각해보세요.
    그곳을 찾아보시면 될거에요.

  • 8. 샤라라
    '18.2.27 5:55 PM (58.231.xxx.66)

    그당시 입었던 옷 주머니.......
    언니 결혼 다이아반지 잃어버리고 자기혼자 입 다물고 있다가...나 임신하고서 자기 입던 임신복 줬는데 거기 주머니에서 뭐가 톡 나오더이다....그거 언니에게 줬더니 ...내 잃어버린 다이아반지라고...ㅋㅋㅋㅋㅋㅋㅋ
    헐........그게 몇년이야...어휴.......재활용수거함에 대박들이 쌓였을듯....

  • 9. 후기
    '18.2.27 8:32 PM (39.7.xxx.104)

    알려주세요
    저도 카드생각이 안나요어디뒀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7944 모노클 사진 작가님이 문프께 보낸 선물 5 기레기아웃 2018/04/10 1,426
797943 어쩌다 어른 보다가 2 질문 2018/04/10 1,079
797942 대구 청소년 상담 받을수 있는곳 있나요? 2 언제나봄날 2018/04/10 687
797941 임종석 김경수에 대한 기사... 4 ... 2018/04/10 1,536
797940 삼성이 삼성 바이오 주가를 올리는 이유? 3 ㅅㅅ 2018/04/10 1,643
797939 의협, 남북 정상회담일 집단휴진 강행 13 기레기아웃 2018/04/10 1,481
797938 동네 개인 병원에서 암검사 받아도 될까요? 3 ㅇㅇ 2018/04/10 1,274
797937 키성장 한약...? 이런거 먹여보신분? 13 2018/04/10 2,609
797936 유치원 점심시간에 친구가 아이밥에 침을 뱉는다는데요 10 언젠가여행 2018/04/10 2,659
797935 세탁기 몇키로사용하세요? 17키로 22키로 차이많이날까요? 7 세탁기 2018/04/10 3,604
797934 온천 가는데 수영복 필요한가요? 4 Ll 2018/04/10 1,585
797933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찬반투표한번해봅시다. 75 ... 2018/04/10 3,658
797932 토리버치 웨지힐 신으시는 분들 3 쇼핑 2018/04/10 2,021
797931 아침드라마 파도야 파도야 3 ... 2018/04/10 1,227
797930 가수 알렉스 홈쇼핑에서 여자옷 파네요 12 ㅋㅋ 웃겨요.. 2018/04/10 7,985
797929 이제 결혼은 생각하지 말아야 하겠지요?? 8 절망 2018/04/10 2,889
797928 MB가 기무사에 나는 꼼수다 녹취·요약 지시했다 11 기레기아웃 2018/04/10 1,586
797927 53키로에서 49까지 진짜안빠져요 22 다이어터 2018/04/10 7,483
797926 어제 찍은 병원 초음파영상 기록 받을수 있는거죠? 4 주디 2018/04/10 913
797925 현충원 참배 의전 받는 이재명 21 ... 2018/04/10 3,262
797924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부른 이영자씨가 부른 노래 제목 알 수 있.. 2 소떡소떡 2018/04/10 4,882
797923 어버이날 휴일지정은 반대합니다.(청원) 24 ........ 2018/04/10 3,004
797922 궁디를 덮지 않는 옷ᆢ안사지네요 16 디자인 2018/04/10 5,469
797921 아이가 기가 너무 약해서 걱정이에요 7 .... 2018/04/10 2,103
797920 이완배기자가 들려주는 삼성증권사태 A에서 Z까지 4 기레기아웃 2018/04/10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