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전 증후군도 나이 들며 양상이 바뀌나요?

PMS 조회수 : 5,709
작성일 : 2018-02-27 16:23:54

이삼십대에는 생리전 증후군으로
짜증이 늘고, 달고 기름진 거 당기고, 식사량 증가, 아랫배 더부룩, 변비, 잠이 많이 옴 등등 있었는데
사십대 전후로 조금 달라진 것 같아요.
겨드랑이에 멍울이 잡히고, 식사량은 평소보다는 늘지만 예전만큼 많이 먹고 싶지는 않고
제가 저혈압인데, 저혈압성 두통이 있어요. 저혈압성 두통이란건 그냥 제가 만든 말이에요. 머리가 아프긴 한데 머리로까지 피가 잘 돌지 않아서 띵하면서 아픈 그런 두통이에요.
다른 두통일때는 두통약 먹거나 한 숨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는데 이 두통은 약도 잠도 소용없고 그냥 얼른 생리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려야 해요.
전에는 생리 시작하고 두번째날에 그렇게 어지럽고 거울 보면 얼굴이 누렇게 떠 있었어요.
요즘은 생리량이 그닥 많지도 않아서 그거 때문에 몸에 돌 피가 모자랄 것도 없을 것 같은데, 유독 그러네요. 물론 실제 그런건 아니겠지만 심장에서 나온 피가 머리까지 미처 올라가질 못하고 도로 내려오는 듯한... 이마가 얼음장처럼 차갑고 머리가 띵하게 아프고 약도 소용없고.


전에 종합검진 했더니 겨드랑이 멍울은 생리주기에 따라 커졌다 줄어들었다 하는 건 걱정할 필요 없다 하고 초음파상으로도 문제는 없었어요.

특별히 병명이라 할만한 건 없어서 보기엔 멀쩡한데 에너지 박박 긁어야 겨우 애들 밥 한끼 정도 차려주고 탈진해버리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IP : 218.153.xxx.1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8.2.27 4:29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평생 생리통 거의 없고 전증후군도 모르고 살았는데 40대 들어서면서 죽겠어요
    특히 전증후군이요
    저는 급체로 와서리 그게 두통까지 오고 몸살이 되네요 생리 시작함 낫고요
    특별히 심한달에는 넘 힘들어요ㅠㅠ

  • 2. pms
    '18.2.27 4:41 PM (218.153.xxx.134)

    ㅁㅁ 님 저도요!
    저 그렇게 두통 오면 밥 먹은거 소화도 잘 안되고 하다가 토하고나서 좀 가라앉아요. 그런데 토해도 먹은게 없으니 나오는 것도 없어요. 체해사 두통이 오는건지 두통때문에 체한것처럼 느껴지는지 암무튼 뭔가 전체적으로 순환이 나빠진 느낌...
    체중도 표준 체중인데, 운동을 못해서 그런가...
    미세먼지 심할때면 컨디션 더 나빠지네요.해도 안 나고 공기도 나빠져서 더 그런가봐요.

  • 3. ㅁㅁ
    '18.2.27 5:00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먹은거없이 토해야 두통이 좀 낫네요ㅠㅠ
    저도 표준체중이에요
    거의 격달로 심해서 죽겠어요
    40대되며 생긴 증상인데 저랑 같은 증상이시군요
    모르는 사람들은 위가 나쁘냐 내시경해라 하는데 호르몬문제인가 생각이 드네요

  • 4. ....
    '18.2.27 5:04 PM (202.156.xxx.209)

    제가 그래요.. 저 40대 초반 ..저혈압 90/50 이요.
    보통 밥을 끼니에 안 챙겨 먹고 야채 샐러드에 반찬 고기 먹었어요.
    밥이랑 반찬 최소한 하루에 1끼는 먹어요. 그러고 나니 두통은 사라 졌어요.
    소음인 체질 이고요. 몸이 차요. 항상 발이 시려요 ㅠㅠ 저질 체력이요.. 온몸이 아프고 힘이 딸려요.. 잠으로 체력 보충 하는데..운동을 해야 겠죠 ㅎㅎ 운동도 스트레칭 요가가 맞는듯 해요.

  • 5. 다시
    '18.2.27 5:23 PM (183.109.xxx.87)

    제가 갑자기 저혈압에서 고혈압 되었어요
    그 시기에 그렇게 두통이 왔구요
    약먹고 토하고 생리때만 그러던것이 두통주기가
    점점 늘고 약은 안듣고
    결론은 고혈압 약 먹으니 두통이 씻은듯 사라졌구요
    고혈압 아니시더라도 두통약은 꼭 처방받아 드세요
    시판 두통약은 카페인 중독을 일으켜 위와 간 신장을 망가지게하고
    주고 복용량만 점점 늘고 낫지 않아요
    커피도 줄이시고 디카페인 드시구요

  • 6. 나무
    '18.2.27 6:24 PM (211.36.xxx.21)

    물구나무서기 하실수 있음 꼭 해보세요. 도움 많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생리 시작하면 하면 안돼요.

  • 7.
    '18.2.27 7:13 PM (59.18.xxx.161)

    저는 나이드니 매달 달라지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6079 영턱스 임성은 성형한건가요 ? 2 ㄴㄷㄴ 2018/03/05 1,802
786078 ocn에서 아카데미 시상식 하네요! 12 .. 2018/03/05 1,027
786077 더반찬 동원에 팔렸잖아요.맛은어때요.? 3 ........ 2018/03/05 2,223
786076 생탁...직원식대 450원?! 10 well 2018/03/05 1,687
786075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자러 올래요? 2 ... 2018/03/05 2,045
786074 톤업선크림 써봤는데요 질문하나만요.. 1 ;; 2018/03/05 1,099
786073 연합뉴스 세금 수백억지원 폐지 청원해주세요~~ 32 악의축삼성 2018/03/05 1,181
786072 삼성과 결탁한 연합뉴스 국가 보조금 폐지 청원 3 동참합시다 2018/03/05 693
786071 한혜진 다엿글 보다가.. 곱창도 먹고 밤에도 먹고 9 그런데 2018/03/05 5,657
786070 언론과 삼성의 유착이 도를 넘었는데 4 .. 2018/03/05 459
786069 처음으로 시어머니에게 대들었어요 37 슬픈날 2018/03/05 16,473
786068 연금까지 뺏겨놓고 갤럭시에 환장하고... 12 이씨왕조 2018/03/05 2,095
786067 주진우 책 한권씩 더 삽시다. 9 주진우 책 .. 2018/03/05 691
786066 고현정이 일반인스런 얼굴이라네요 22 ㅇㅇ 2018/03/05 6,024
786065 MBC 스트레이트, “우리는 혈맹” 삼성-언론 유착 문자 공개 9 국민일보기사.. 2018/03/05 1,171
786064 연합뉴스 기간통신사 지정은 MB정부 2 스트레이트 2018/03/05 548
786063 중1이 읽으면 좋은 독서책 소개 부탁드립니다. 빗줄기 2018/03/05 276
786062 대파로 두드려 패는 짤이 재밌어서.. 1 삼성이재앙 2018/03/05 698
786061 정직원들 행복할까요? 12 ㅇㅇ 2018/03/05 2,207
786060 스트레이트의 삼성 방송이후 네이버 이상 현상 4 ㅇㅇㅇㅇ 2018/03/05 1,231
786059 초등4학년인데 어떤책 읽어야하나요? 3 초등맘 2018/03/05 772
786058 [단독] 美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 북한과 통화한 적 없다 오락.. 기레기아웃 2018/03/05 913
786057 지금 쉐보레 차 사도 될까요? 8 ........ 2018/03/05 2,729
786056 6세 한약 먹인다 vs 먹이면 안된다? 어떡하죠? 19 모르겠다 2018/03/05 2,698
786055 ‘이윤택 특별법’과 특검을 요구한다 7 길벗1 2018/03/05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