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이별 후유증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 조회수 : 2,956
작성일 : 2018-02-27 15:59:36

저는 나이에 비해 연애 몇번 안해봤는데

그때마다 이별 극복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작년에 7월에 마지막 만나고 잠수타고 10월초에 만나서 이별 말한 남자

아직까지도 힘들어요

저 미친거 같아요

왜 이리 질긴지 저 자신이 싫어요

그 남자는 여자 생겨서 맨날 여행다니고 서로 선물하고 좋은거 먹고 다녀요

절대 여자문제로 헤어지는거 아니라고 하더니

그건 뭐 지만 알겠죠

아직도 마지막 만나서 저에게 악담한거 생각하면 너무 억울하고

왜 난 한마디도 대꾸 못했을까 아직도 분하고

일단 다이어트에 몰입할려구요

그동안 살이 많이 쪄서 다이어트해서 날씬해진다고 생각하니까 좀 설레네요 ㅋㅋ

사람에 대한 마음정리 칼처럼 되는 분들 너무 부러워요

이번엔 좀 더럽게 끝나서..시간이 지나도 아름다운 연애로 기억되지 못할거 같어요

제가 비참하게 차였거던요

그렇다고 잘생긴것도 아냐 스펙이 좋은 것도 아냐 데이트 비용은 내가 더내 ㅋㅋ

이터널 션샤인 영화 보셨어요?

기억지워주는 회사

그 남자에 대한 기억 지워주는 회사가 있다면 천만원은 낼 용의가 있네요

IP : 203.228.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7 4:23 PM (223.62.xxx.84)

    저의 경우
    뇌가 그사람이 한 행동을 미화시키고
    너무 그립게 만들어서, (객관적 사고 불능), 정신과약 처방 받아서 좀 먹었어요. 그러니까 내가 그사람을 사랑해서 그리운것이 아니라 분함 억울함 뭐 이란 잡다한 감정이
    그사람한테집착하게 한 거 더하구요.
    아마 지금 글쓴이도
    그사람이 마지막 그렇게 지저분하게 해어졌는대도 못 잊는간
    그사람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애증... 뭐 이런 걸 거예요.

    어쨌든 잘 이겨 내시길 바랍니다

  • 2.
    '18.2.27 5:47 PM (175.123.xxx.57)

    운전하다가 앞차에서 적재물이 떨어질 때 그나마 가장 안전한 선택이 뭔지 아세요?
    정면으로 박는 겁니다.
    피하려고 차를 돌리면 오히려 좌우의 달리는 차들과 2차 충돌로 더 큰 사고로 이어져요.
    정면으로 박는다.
    고통과 슬픔도 이렇게 해결해야 합니다.
    극복하거나 도망치는게 아니라 뭐든 와라, 그냥 박아버리겠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그렇게 하루하루 살면 됩니다. 차는 앞쪽이 제일 튼튼해요. 우리도 생각보다 강한 존재입니다.

  • 3. 솔님
    '18.2.27 5:55 PM (115.95.xxx.203)

    우와 멋진 말!
    정면충돌 팍와닿네요.

  • 4. ....
    '18.2.27 6:01 PM (59.14.xxx.177) - 삭제된댓글

    너무 힘드시겠어요. 새 연인이 된 여자분이 더 불행할 듯 싶은데요. 많이 바쁘신 게 좋을 것 같네요

  • 5. 저녁시간
    '18.2.27 7:05 PM (222.234.xxx.8)

    저도 들었던 조언 말씀드리면,

    전에 82에서 어느 분이
    부모님 돌아가신 것에 비하면 그깟 실연 아무것도 아니더라
    하신 말이 인상적이었고요

    또 몸을 굴리라고 바빠야한다는 의견 맞는것 같아요
    슬프면 울고 그리워하고 그러면서 내 일 해내고 ..
    정신없이 바빠야 되겠더라고요..

    시간이 약인 것도 맞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6213 문대통령님 목 감은 초딩 ㅎㅎ 26 우와 2018/04/05 6,941
796212 인터넷에서 쌀 어디거 구매하세요? 11 ㅇㅇ 2018/04/05 1,369
796211 나의 아저씨 이지안 캐릭터 이해 안 가는 부분... 12 ㅈㄷㄱ 2018/04/05 4,070
796210 010 5268 9434 민주당 진상조사 촉구 문자 넣읍시다 4 추대표 2018/04/05 500
796209 꿈에 남편이 다른 여자를 데려와요 12 왜이런 꿈을.. 2018/04/05 9,650
796208 4.3사건 모르셨던 분들 설민석 강의 들의세요. 11 ... 2018/04/05 1,403
796207 자동차 폐차 해 보신분 3 도움 좀 주.. 2018/04/05 1,739
796206 혹시 결혼하고 싶었다가 포기하신분 있나요? 3 ㅁㅈㅁ 2018/04/05 1,515
796205 공감이 안되는 하소연에 대한 반응 1 ㅇㅇ 2018/04/05 796
796204 사극에 나오는 주리틀기 4 티비보다 2018/04/05 1,354
796203 일본인의 화법 1 ........ 2018/04/05 1,418
796202 특목고와 치맛바람 17 허어얼 2018/04/05 3,746
796201 서랍형식탁 사용하시는분계시나요 식탁 2018/04/05 697
796200 정해인은 김동욱과 닮은듯요. 7 잠없어진 4.. 2018/04/05 2,679
796199 화장솜 어디꺼즐 쓰세요??? 9 직당 2018/04/05 1,744
796198 취업준비중..두가지중 어떤걸 선택하시겠어요 ? 3 ........ 2018/04/05 959
796197 염색하면 머리카락 가늘어지나요? 4 ... 2018/04/05 2,730
796196 저도 고양이 별로안좋아하나 고양이 2018/04/05 713
796195 탁현민 행정관 페북 11 ar 2018/04/05 4,517
796194 몇년간 징징거리던 친구에게 제이야기를 했더니... 50 ..... 2018/04/05 23,623
796193 박주현 "참고 참았다..안과 끝까지 싸울 것".. 루치아노김 2018/04/05 2,632
796192 딴지마켓 갔다가 ... 2018/04/05 995
796191 꿈 이야기 좀 할께요. 1 깨몽 2018/04/05 866
796190 혜경궁 트위터 얘기좀 안봤으면 좋겠네요. 39 제인에어 2018/04/05 4,760
796189 두피 건선 심하신분들 6 추천 2018/04/05 3,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