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어설프게 하는것보다 아예 못하는게 속편할수도..

... 조회수 : 2,427
작성일 : 2018-02-27 13:16:01
저희 조카(언니 아들)는 어릴때부터 공부를 안해서..
중학교때부터는 학원도 안다니더라구요.
그리고 그냥 기술배우라고 특성화고 갔어요.
대학도 안가고 그냥 취직할거라네요.
언니 말로는 지가 공부하기 싫어해서 대학도 안가는거니..
불만도 없을거라네요.
그래서 언니는 돈걱정 많이 안하고 사네요.
반면 저희애들은 공부를 썩 잘하는것도 아닌데..
어설프게 잘해서...포기가 안되고..
학원비로 나가는게 만만치 않네요.
앞으로 고등학교때도 사교육비만만치 않을거고.. 대학도 보내야하니 학비도 많이들거고..
이런말 하면 황당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언니가 부러웠어요.흑

IP : 175.223.xxx.2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7 1:51 PM (112.221.xxx.67)

    완전잘하거나 아예못하거나 하는게 부모한텐 좋죠...

    괜히 어설프게 잘하면 돈만 와장창 깨져요..희망고문

  • 2. 원래
    '18.2.27 1:52 PM (175.198.xxx.247)

    어설프게 잘하는 애들이, 돈 에너지 스트레스 다 제일 많이 들어가요.
    애들도 부모도 포기는 안되는 딱 그 정도가 참 애매하죠.
    공부를 아주 잘하지 못할바엔, 못하고 성격좋게 편하게 지내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
    저희 아이도 딱 그래요. 공부 적당히 잘 한다 소릴 듣긴 하지만 더 치고 올라가지도 못하고 그만두고 딴 길을 찾기도 애매하고.

  • 3. ㅠㅠㅠ
    '18.2.27 1:54 PM (121.182.xxx.198)

    희망고문 맞네요...
    저 당하고 있는 것 같음..ㅋㅋ ㅠㅠ

  • 4. ..
    '18.2.27 2:12 P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제 동생, 제부 둘 다 학교 다닐 때 공부 못했거든요.
    애도 공부 못해요.
    특성화고 보냈어요.
    엄마, 아빠 돈 잘 벌고요, 졸업하면 자기들 업종에 들일려고 애초에 생각하고 있어요.
    공부 못했어도, 형제들 중에 형편이 제일 나아요.
    맞벌이 하니 더 잘 버는 형제보다도 훨 낫고요.

  • 5. ....
    '18.2.27 2:16 PM (211.226.xxx.196)

    학교가.평준화 될수록.
    희망고문의 시기가 길어져요.
    사교육비 지출도 늘어나고

  • 6. 한지혜
    '18.2.27 3:13 PM (117.111.xxx.180)

    우리 애들 어설프게 잘 해서 학원 많이 안 보내고 적당히만 보내요.
    적당한 대학 가서 적당한 직장 구하면 좋겠어요.

  • 7. 이웃 그런집
    '18.2.27 3:41 PM (218.157.xxx.81)

    아들딸 둘다 공부못해서 사교육비 한번도 쓴적 없다해요, 그러니 엄마아빠가 엄청 풍족하게 쓰더군요, 둘다 좋은차에 골프에 사냥취미에,, 애들은 공장에서 일하는데 딸은 어린나이에 같은 공장 남자랑 속되위반으로 결혼했어요,

  • 8. ㅇㅇ
    '18.2.27 3:50 PM (175.223.xxx.88)

    희망고문 맞습니다. 본인도.힘들겠지요.
    좀 동기부여되면 장나올거같다고 선생님마다
    그러시는데 그게 더 힘들어요.

  • 9. 어설프게 라도 공부를 하면 됩니다.
    '18.2.27 4:27 PM (42.147.xxx.246)

    우리 아들 집에서 공부 한자 안 하고 학교에 가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척인지 했나 봐요.
    선생님이 열심히 한다고 엄청 칭찬을 했는데...
    알바로 뛰던 애가 어찌어찌하여 좋은 회사에 계약사원으로 갔는데 진짜 열심히 자격증을 따고 (자기 사무실에 그 자격증을 가진 사람은 2명이라고 하네요. 업무에 필요한 컴푸터 자격증)
    원래 회사하고 약속이 몇 년 뒤에 정사원으로 쓴다고 해서 그런지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모든 지시는 영어로 내려 온다고 하는데 지금은 불편함이 없는 것 같아요.

    어설피라도 해 놓으면 나중에 그게 기초가 되어 있기에 그래도 공부를 하려고 하면 이해도 빠르고
    자기가 원하는 걸 손에 넣기 쉽습니다.

  • 10. 맞아요
    '18.2.27 4:53 PM (175.223.xxx.105) - 삭제된댓글

    아이가 중등 첫시험 전교 20등대인데 2학년 올라가면 10등안으로 들었으면 해요. 솔직한 마음은 더 치고 올라갔으면 하구요. 희망고문 맞네요. 그래서 사교육 놓을수가 없네요.
    우선 본인이 동기부여가 되어야할텐데 때가 오겠죠.
    그래도 안되면 사교육비 줄이려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5154 개그계도 me too 시작한다던데....ㅠ.. 21 ..... 2018/02/28 14,132
785153 만나는 남자의 카톡이 달갑지 않을 때 6 어떤건지 2018/02/28 2,650
785152 조 불구일거 같아요 7 .. 2018/02/28 4,409
785151 40대중반 4센티 링귀걸이 하면 웃길까요 6 ... 2018/02/28 1,699
785150 (기울어진 극장)못된 여자들의 이야기를 원한다​ oo 2018/02/28 557
785149 남궁* 도 줄줄이 사탕 16 미쳐 돌아간.. 2018/02/28 26,923
785148 "일본에서 미투 운동하려면 매도당할 각오해야".. 7 샬랄라 2018/02/28 2,196
785147 늙으면 안쓰러워요 5 ... 2018/02/28 3,571
785146 전단지 넣는것도 부녀회장과 계약하나요? 5 아파트에 광.. 2018/02/28 1,178
785145 이불 살 때 추천하는 원단 8 음흠 2018/02/28 3,097
785144 교정의 최적기? 아직 유치 어금니 남은 아이도 교정하나요? 6 교정 2018/02/28 1,734
785143 임대사업자관련 조언부탁드려요 4 와사비요네즈.. 2018/02/28 1,180
785142 화장실 문 옆에 물이 샌 흔적이요~ 3 째미 2018/02/28 1,065
785141 문래동카이스트 배우 박호산, 오달수 후임으로 '나의 아저씨' 긴.. 10 문래동카이스.. 2018/02/28 4,961
785140 서울 보석 리세팅업체 소개해주세요 10 무명 2018/02/28 1,630
785139 지난 크리스마스(2017)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원두 질문요..... 2 커알못 2018/02/28 903
785138 조재현도 추가 폭로 나왔네요 3 점입가경 2018/02/28 9,536
785137 반성 모르는 日..유엔 인권위서 "위안부 강제성 입증 .. 4 샬랄라 2018/02/28 647
785136 3.1절 구미에도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구미소식 2018/02/28 424
785135 오달수 진짜 추잡과 비열의 끝을 보여주네... 10 ㄷㄷㄷ 2018/02/28 7,187
785134 제 글이 왜 공감을 못 받는가에 대한.. 59 tree1 2018/02/28 5,151
785133 as받고 기분이 좋아요 4 ... 2018/02/28 1,693
785132 정말 오랜만에 고국방문.. 7 어리둥절 2018/02/28 1,311
785131 40대 중반 귀걸이 보석종류만 하나요 11 ㅡㅡㅡ 2018/02/28 4,915
785130 이윤택 성추행 피해 16명 무더기 고소장…변호인 101명 5 ........ 2018/02/28 2,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