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디어 분가?이사?해요

ㅇㅇ 조회수 : 1,613
작성일 : 2018-02-27 08:56:57
여러차례 이곳에 하소연하고,
옆집 시가와 결별하기위해 집 계약하고
시부모님께 말씀드리니,
역시나 예상했지만 제게
쌍년 죽일년 면전에 대놓고 소리지르시는 시어머니나,

남편은 후레자식이고, 당신이 어릴적 폭력과 폭언한건 있지도 않은일을 가지고 그러는거라고 소리지르고, 니 친정부모님 형편도 안되면서 니네 뭐 대궐 같은집 사주냐고 빈정대고 흉보는(실제 저희 능력으로 집 샀어요) 시아버지의

변함없는 모습 이제 분노도 안들어요


저런걸 겪으며 산 50다 된 남편도 불쌍하고
저역시 결혼 후 5년을 저런분들과 옆에서 산것도 참;;;

남편은 나가서 뵙지도 말고 살자는데

시어머닌 뒤늦게 제게 욕한거 미안하다고 사과하시며 어떻게든 수습하시려고 자꾸 제게 찾아오시고 전화하시고 그러시네요.
저희가 안찾아올까봐 그러시는거겠죠?

시아버진 저희에게 연끊자 찾아오지 말라 하셨고요
남편도알겠다 건강하시라고 인사드리고 나왔어요


부모자식간이 참 어렵고 피곤합니다.
IP : 121.162.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7 9:00 AM (124.111.xxx.201)

    분가 축하합니다.
    앞으로 재밌고 행복한 날만 펼쳐지길 바라요.

  • 2. ...
    '18.2.27 9:08 AM (58.230.xxx.110)

    저희가 저러고 분가해서
    냉정하지못하게 매주 찾아갔다가
    10여년을 더 그리 살고 전 화병환자가 되었어요...
    이왕에 욕도 드시고 나쁜 자식들 됐으니
    잘하지마세요...
    어차피 그분들 늙어가면서 자식도리 할일은
    넘치게 많아요~
    그들때문에 내 감정 내시간 내마음을 빼앗기지마세요...

  • 3. ...
    '18.2.27 9:21 AM (223.38.xxx.167)

    분가하고 한동안 차단하고 살아보세요
    서로 치유의 시간도 필요하고 악연의 고리를 일단 끊어보게요

  • 4. 골백번
    '18.2.27 9:25 AM (121.133.xxx.195)

    사과한다한들 맘 약해지지 마시구
    끝까지 건승ㅋ하세요
    사람...안변합니다

  • 5. 사이다
    '18.2.27 9:51 AM (112.216.xxx.139)

    제목만 보고 축하인사 드리려고 들어왔는데
    속 시끄럽게 분가하시네요. 토닥토닥-

    그래도 뭐..
    기왕지사 욕 먹을꺼 다 먹었고,
    시아버지도 `연 끊자, 잘 살아라`하셨으니
    말씀대로 조용히 두내외 잘 사시면 됩니다. ^^

    그간 맘 고생이 심하셨을거 같은데 분가하시면 꽃길만 걸으세요~ ^^

  • 6. ㅅㄷㄹㄹ
    '18.2.27 10:04 AM (175.120.xxx.219)

    시아버지, 시어머님 두 분 살아계시면
    두 분이서 행복하거 사시면 되요.
    홀로 지내시는 것도 아닌데
    다 접고,
    나가셔서 휠훨 그 동안
    누리지 못한 것 마음껏 누리며 지내세요.

    인생 뭐 있습니까.
    편안히 사람답게 살아야죠.

    행복하세요^^
    두 분만 서로 위해 주시면 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 7. ...
    '18.2.27 2:43 PM (14.36.xxx.37)

    분가한다면 부모님과 싸우지 않고 나올 수 없다고 늘 생각하는 1인입니다.

    어찌되었건 가장 중요한 첫 발을 크게 떼신것 축하드려요.
    살다보면 이 상황에 부모님도 점점 순응하시고 편한 면도 있다고 생각하실께예요.
    두 분이 건강도 더 챙기실거고 자식 욕하면서 서로에게 더 의지 할 수밖에 없고요.
    길게 보시고 몸도 마음도 편히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7601 떨어뜨릴때마다 유심이 나간다면 휴대폰 교체해야하죠? 4 ㅇㅇ 2018/04/09 749
797600 티트리 오일 추천 좀 해주세요~~ 7 ^^ 2018/04/09 1,496
797599 뉴욕타임스,이번 선고는 박근혜 커리어에 불명예스러운 마지막 장식.. light7.. 2018/04/09 962
797598 아이허브 오메가3 제품좀 봐주세요. 4 .. 2018/04/09 1,742
797597 이 에코백 어떤가요? 5 ... 2018/04/09 2,354
797596 영어로 화가 났다는 어휘중에 8 ㅇㅇ 2018/04/09 1,772
797595 쓸모없는 질문들.. 삼성 알바?? 4 패턴이보인다.. 2018/04/09 492
797594 현대판 마녀사냥 13 고뤠23 2018/04/09 2,135
797593 지난 대선 진짜 다행이고 하늘이 도왔어요.. 27 모야 2018/04/09 4,679
797592 초5 영어 단어 암기 꼭 시켜야 할까요? 8 2018/04/09 2,418
797591 학교 행정실에서 급여 담당하시는 분께 질문요! 2 기간제교사 2018/04/09 1,139
797590 푸드컬러링. 파는곳 아시나요? 1 2018/04/09 481
797589 시판 중인 야채 샐러드 소스 9 어느 2018/04/09 1,589
797588 타블로, 강혜정씨 딸 하루 너무 예쁘네요 8 ........ 2018/04/09 7,335
797587 강릉 호텔 10 여행 2018/04/09 2,127
797586 스트레이트..세월호.시작부터 분노... 3 .... 2018/04/09 1,003
797585 '행사장'을 영어로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9 00 2018/04/09 4,661
797584 전북에서 쓰러진냥이 지금상황이 어떤가요? 1 부산사시는 .. 2018/04/09 660
797583 핵수저 김광민 ㅋㅋㅋㅋㅋㅋ 7 팬임돠 2018/04/09 4,265
797582 불안감이 엄습해서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12 ㅠㅠㅠ 2018/04/09 3,487
797581 청소기같은 가전제품은 인터넷으로 사는게 훨씬 이득인가요? 5 쇼핑 2018/04/09 1,442
797580 냥이 강쥐 하루에 사료량 알려주셔요. 5 냥이 2018/04/09 795
797579 삼성증권 주가는 7 ㅎㅎ 2018/04/09 1,871
797578 한남동엔 어떤 맛집들이 유명한가요? 1 맛집 2018/04/09 1,260
797577 육우도 한우인가요 ? 5 고기 2018/04/09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