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옹지마 경험담 좀 나눠주세요..

..... 조회수 : 5,202
작성일 : 2018-02-27 02:38:28
불행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좋은 일로 바뀐 경험 좀 나눠주세요.
힘 좀 나게요.
본인 아니어도 주변에서 본 얘기라도 좀...
IP : 125.186.xxx.15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친구요
    '18.2.27 2:41 AM (121.133.xxx.20) - 삭제된댓글

    친구가 알려줘서 같은 은행 지원서 냈는데..전 합격 친구는...불합격 ..
    1년뒤 그 친구는 더 좋은 금융감독원 들어갔어요^^

  • 2. 힘내세요.
    '18.2.27 2:51 AM (223.38.xxx.23)

    힘내서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세요.
    저절로 되는 건 없더라구요.
    스스로 노력해서 바꿔야죠.
    화이팅!!

  • 3. .....
    '18.2.27 3:31 AM (223.38.xxx.77) - 삭제된댓글

    암으로 모든 걸 잃은 동생이 10개월만에 인생역전했어요.
    물론 피눈물 나는 시간을 보냈지만 수술 후 몇 개월만에 잃었던 것 몇 배로 불려서 되돌려놨어요.
    끊임없이 전략을 수정하며 원하던 것을 손에 넣더군요.
    재기하고 말겠다는 굳은 신념과 전략, 실행력에 살기가 느껴질 정도였어요.
    이사를 하고, 새로운 인관관계를 만들고, 외모를 가꾸고, 말 수를 줄이고, 많이 걸으며 운이 따르길 기도했대요.

  • 4. ㅇㅇ
    '18.2.27 4:04 AM (180.229.xxx.143)

    윗글 동생분 멋지네요...

  • 5. 40대
    '18.2.27 4:04 AM (122.43.xxx.83)

    의외로 꽤 많은데요


    작은것부터 하면
    외국에서 기차를 놓쳤는데 비싼 침대차였는데
    그 기차가 고장나서 사람들이 많이 다쳤고 엄청나게 딜레이 되었는데
    우리들은 비행기를 타서 훨씬 빨리도착했고
    비행기값도 그닥 별차이 없었어요 근데 기차표도 환불받았어요


    좋은직장이라고 그랬는데 뭔가 내키지않아서 포기하고
    워낙 집순이라 집 가까운데 다녔는데
    결과적으로 그 회사 계속사람을 구하는 이유가 오래 못버티는 결정적인 하자가 있었구
    급여도 야비하게 해놔서 결국 차비 빼고하면 손해막심이었던 회사였음요


    그외에도 무궁무진하게 많지않나요? 살다보면

    제 아는사람은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끝내 이혼하러 법원에 가기 이틀전에
    그 남편이 회사에서 야근한답시고 화투판 벌이다가
    돈 다꼴고 나오는 찰나 사무실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져서 사망

    그 남편이 바람은 기본에 도박 알코올 콤보였는데
    이혼직전이라 보험금이 토탈 5억정도 나왔고
    20년동안 생활비지원 70만원씩 받게되었어요
    아이도 없었고 (일부러 유산시킴)
    지금은 조그만 갈비집하면서 남자들과 연애만하고 절대 혼자산다고 함 ㅋ

    생활력이 없어 버티고 살았는데 그렇게 죽어줘서
    지금은 그 남편이 오히려 고맙다고 ㅋㅋㅋㅋ

  • 6. ..
    '18.2.27 5:18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새옹지마는 아주 흔해요.
    내가 어중간하게 뭔가를 가지고 있거나 이룬 게 있으면,
    목표물에 집중력이 떨어지거든요.
    그런데, 빈손이거나 가진게 적으면 집중력이 매우 높아요.
    명품, 휴가, 여행, 소비, 고급차, 옷.. 이런 것에 관심 뚝 끊고.
    자기가 해야만 하는 그 일에 완전히 집중하면,
    일이 잘 안 되는 게 이상하죠.
    중간 정도 가진 사람이 역전하는 경우는 인맥이 좋은 경우,
    아예 없는 사람이 인생역전하는 경우는 겁없이 맨땅에 헤딩.
    무식한 용감함과.. 자기 피드백.. 그리고 긍정마인드.. 부정적인 상황에서 자기의 부정적 마이든드를 이겨내고 긍정적으로 결론 내리면 다시 일어설 힘이 생겨요.

  • 7. ㅁㅁ
    '18.2.27 7:20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아이가 근거리라 아줌마실장 텃세견디며 일하다가 에라리싶어
    던져버리고나와 부자동네로 취업
    연봉이 따블가까이 오름
    워낙 잘나가는곳이다보니 허접한 홍보니같은 업무자체가없음

    친절도 필요없고
    냉철 스피드 정확만 하면됨

  • 8. ㅇㅇㅇ
    '18.2.27 7:27 AM (58.238.xxx.47)

    어릴때 그렇게 못생긴 여자조카가 자라면서 점점 이뻐졌어요
    성형한곳도 한군데도 없는데도
    엄마 아빠가 이쁘고 잘생겼는데
    조카가 태어날때 엄마 아빠 안닮고 못생겨서 좀 랬는데
    5살이후로 얼굴형이 바뀌더니 지금은 20대 중반인데 너무 이뻐요

  • 9. 아주 사소하게
    '18.2.27 7:47 AM (112.152.xxx.220)

    이번에 큰아이 수시6곳 모두 떨어지고
    저랑 둘다 지옥체험하고ㆍ잔인한 인간체험 다하고
    양가 조부님들께 위로금받고 ㅠ
    수능성적이 생각보다 잘나와서ᆢ
    정시로 더 나은대학 합격했어요
    위로금에 축하금에 등록금까지 받았어요
    그리고 정말도움되는 진실한 사람도 가려내게 됐어요

  • 10. 가난
    '18.2.27 8:44 AM (211.108.xxx.4)

    어릴때 너무 가난해서 친척들이 그렇게 우리를 무시했거든요
    잘살던 막내이모네로 엄마는 도우미식으로 일해주고 돈 빌려쓰고요 동생 눈치 많이 보며 사셨어요 이모부를 무척 어려워했구요

    작은집.고모들 우리집 벌레 나온다 더렵다 무시하고
    무능한 아빠는 동생들에게 큰소리 한번 못하고 사셨구요

    우리형제들도 대놓고 무시했는데 커서는 우리가 다른 사촌들보다 다 잘되서 지금 우리부모님이 가장 좋은집에서 잘사세요

    가끔 친척들 만나면 사촌들 속썩여서 한숨들 쉬고 ..

  • 11. ....
    '18.2.27 8:57 AM (223.62.xxx.9)

    아파트 팔자마자 1억 오르고 또 1억 올라서 현재 2억 상승
    너무 속상하고 약올랐는데
    아파트 판 돈으로 사업해서 현재 5억 벌었어요.

  • 12. 윗댓글님
    '18.2.27 9:43 AM (211.179.xxx.39)

    부럽네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서요..
    하지만
    새옹지마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야겠다 싶네요.

    모두 모두 화이팅 입니다.

  • 13.
    '18.2.27 10:09 AM (61.255.xxx.98) - 삭제된댓글

    전 반대인 경우예요 몇년 사이 큰집 사고 돈도 갑자기 많이 벌게 됐는데 갑자기 남편이 떠났어요 참 허망하더군요
    나의 교만함을 돌아보게 되고 존재의 근원을 묻게 되더군요
    깨달은건 지금 잘나간다고 혹은 뒤쳐졌다고 너무 호들갑떨 필요없다는거예요 일희일비하지 않는 평정심,,잘났든 못났든 그냥 그렇게 흘러가니까요

  • 14. .....
    '18.2.27 11:08 AM (125.132.xxx.232) - 삭제된댓글

    61.255님 저도 님과 같은 경우에요. 모든걸 이루었는데 남편이 떠났네요. 너무 허망하고 견디기 힘들어요. 저도 똑같이 나의 교만함과 부족함을 뼈저리게 반성하며 지내고 삶과 죽음에 관해 더 깊이 생각하고 의문을 갖게 되더군요.
    기회가 된다면 차 한잔 마시며 얘기 나누고 싶네요.

  • 15. 음...
    '18.2.27 11:15 AM (1.227.xxx.5)

    너무 사소한 것이기도 한데...
    외국살때, 아이 1지망 국제학교를 들어가고 싶었는데 못가고 주변 작은 국제학교를 들어가게 되었어요. 규모도 작고 건물도 후지고... 그런데 뜻밖에 작은 학교의 이점을 저희 아이가 100% 누리게 된 거죠. 지금은 1학교 안가고 2학교 간게 얼마나 다행이었나 싶네요.

  • 16. 아파트
    '18.2.27 10:52 PM (1.239.xxx.93)

    분양 받았는데 둘 다 저층....그래서 고층 하나 더 구입...분양권 3개가 효자노릇 하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2206 北적십자 "南, 집단탈북 종업원 송환해 관계개선 의지 .. 22 MBN 온라.. 2018/05/19 1,558
812205 영국 해리 왕자 결혼도 여러모로 화제네요 5 ... 2018/05/19 3,288
812204 중학교 연휴에 숙직선생님 계신가요? 8 살빼자^^ 2018/05/19 1,117
812203 서울에서 9억이면 고가 주택인가요? 8 질문 2018/05/19 3,774
812202 혜경궁댄스 대회! 경쟁률치열합니다~ 11 부선시장부인.. 2018/05/19 1,623
812201 결벽증 심한 사람들은 성관계도 거부감 느끼나요? 7 ㅣㅣ 2018/05/19 6,034
812200 성인인데 취미로 미술배우고 싶어요^^ 6 ㅇㅇ 2018/05/19 2,289
812199 불후의명곡 정승환 나왔는데 4 지금 2018/05/19 3,571
812198 사찰음식 배울수있는곳 알려주세요~ 2 ㅇㅇ 2018/05/19 1,022
812197 제주나 해운대에서 노후를 보낸다면 어디를 선택하시겠어요? 31 노후계획 2018/05/19 4,517
812196 제 외모를 좋아하는 남친 13 2018/05/19 7,845
812195 비혼도 젊을때 좋지 50대지나면 후회해요 91 2018/05/19 39,582
812194 대전 둔산동 샘머리 아파트 6 888 2018/05/19 2,777
812193 여중생 도시락 반찬 뭐할까요? 8 미리감사 2018/05/19 1,772
812192 이 좋은날에 나들이갔다가 망친 얘기.. 6 .. 2018/05/19 4,069
812191 건식족욕기를 샀는데요 2 건식족욕기 2018/05/19 1,709
812190 마카롱이 대세인가 봅니다. 5 ... 2018/05/19 3,068
812189 연세 건우 병원 아시는 분 7 궁금 2018/05/19 2,142
812188 강아지 1등급 사료 10년 넘게 먹이신 분 계세요~ 5 .. 2018/05/19 1,244
812187 배추김치 담글떄 찹쌀풀 말고 밀가루풀로 해도 괜찮을까요..?? 3 .. 2018/05/19 3,052
812186 인터넷장 짜증나요 9 뭘로저녁 2018/05/19 2,061
812185 이과 고 3 정시준비와 논술준비 두마리 토끼잡기인가요? 5 화이팅 2018/05/19 1,598
812184 초등 졸업사진 실내촬영한다는데 어떻게 입힐까요? 4 ... 2018/05/19 1,004
812183 해리왕자 결혼식 24 릴루 2018/05/19 6,781
812182 걷기의 즐거움4(춘천) 35 걸어서 하늘.. 2018/05/19 5,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