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한다니까 질투심만 앞세우는 지인들..
결혼안한 친구나 휴직중인 친구들은 좀 다르네요...
결혼한다고하니 제가 말하지도 않은 정보를 캐내기시작해요.
굳이 속속들이 두집안 이야기 오고간것에 대한 내용들
에둘러 대충얘기했더니만 너무나도 집요하고 구체적이게 물어와서
어느정도는 이야기해주었죠.
그런데 오히려 질투날때 하는 어투로 이야기하네요.
결혼소식 알리는게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네요.
인생의 어느시기에 사람이 보이고 갈린다는 말을 요즘 정말느끼게되요.
결혼해서 살림 꾸리고 사는 친구들은 진심으로 축하해주더군요.
그래도 생각하고 생각해 알려야겠다고 생각해서 소식을 전한건데
인생 잘못 산것같다는 생각도 들고
좀더 적극적으로 좋은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ㅂ
1. .....
'18.2.26 11:11 PM (211.177.xxx.222)원래 그래요~
그러려니 하세요~
질투심 심한 친구 곁에 안두는게 좋아요2. ㅇㅇ
'18.2.26 11:12 PM (125.180.xxx.185)그런 일 겪으면서 사람 걸러지죠. 슬픔을 나누는 사람보다 기쁨을 나누는 사람 만나기가 더 어렵더라구요.
3. 가끔생각나
'18.2.26 11:16 PM (223.38.xxx.21)어떻게 잘 따르던 동생들도 그런건지
말에 가시있는 말도 하더군요4. ....
'18.2.26 11:23 PM (39.7.xxx.70)같이 기뻐하고 축하해줄 줄 알았는데 가시돋친 질투의 발톱을 내세우면 서운하죠.
5월 결혼인데 벌써 알리세요? 한 달 전쯤 이야기하셔도 될 듯. 미리 질투심에 시달리지 마시고요.5. 그렇게
'18.2.26 11:28 PM (49.1.xxx.168)결혼으로 1차 인간관계가 정리되더라구요
6. 음
'18.2.26 11:30 PM (27.118.xxx.88)역지사지 함생각해보시죠.
사람맘이 다 내맘같지않죠.
저도 미스인데 결혼한다고 뜨금없이 알리는 모임 친구들보며 뜨악했던게 몇번있었죠.
사귄다는 얘기하나없었는데 결혼해요~언니~뜨악
본인은 결혼해서 좋은맘에 알린거겠지만 가기도안가기에도 애매한초대.
그때 세련되게 응~~축하해~쿨하게 입으로 떼우는 여유가 부족했네요.
지금 지인분들도 저처럼 세련되지못해
있는감정 잘 돌려서 감추지못하는것뿐입니다.
사람 맘은 다 똑같아요.7. 이휴
'18.2.26 11:55 P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결혼한 사람은
윈글님이 100평아파트에 살던 20평에 살던 결혼생활 다 거기서 거기라는거 아니까
축하하는거고
결혼안한사람들은 좋은조건이면 부러워서 그러는거고요
그냥 인간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윈글님도 마찬가지예요
너무 기대도 실망도하지마시고
그냥 할일하시고 전할말 전하고
윈글님 인생 행복하게 사세요
결혼이 크게 부럽지도 안부럽지도 않고 그냥 그런겁니다8. jaqjaq
'18.2.26 11:56 PM (101.235.xxx.207)경조사가 그래서 무섭죠
그리고 기혼자들은 너그러이 들어주더라
이것도 너무 믿지 마세요
그런 사람들 속도 알수 없어요
우연히 님 주변에서의 미혼자 반응이 시큰둥했나본데
그런 사람들은 오히려 순진한걸수도 있어요
결혼여부에 따라 반응이 갈리는것보다 그냥 인간 됨됨이 딱 드러나는 고비고비가 있을뿐9. 맞아요
'18.2.27 12:01 AM (27.118.xxx.88)결혼한 기혼자 너그러이 들어주더라
그게 더 무서움
그런사람들이야말로 상전수전공수전까지다겪어 그런내공까지간건데
미혼들 욕할건지
헬스장에서 똑같이 네명이서 모임을했죠.
둘은 기혼 둘은 미혼
거기서 한명이 결혼을알립니다.
그전에는사진보여달라 결혼하지마라 신중하라 온갖 걱정이며 동생생각하듯 조언하더니 막상 첩정장내미니 결혼소식 헬스장전체에다펴저도 암소리안하고
딱 그때뿐 앞에있을때 딱 그때뿐
아줌마들이 더무서운걸알아야지10. 맞아요
'18.2.27 12:05 AM (27.118.xxx.88)그말도했다.
결혼하면가야지
그말에낚인 미혼늙은처자만 결혼식갔다는 슬픈일화가.ㅜㅜㅜ11. 맞아요
'18.2.27 12:09 AM (27.118.xxx.88)그늙은미혼처자는 진짜늙은 기혼들한테 넘어가 헬스장도 더다니고 계획에없던
헬스장가면 어찌나아는척하길래 헬스장나와도친분유지하는지알았는데 딱 그헬스장멤버
그냥 빈말 아줌마들 청산유수 속지마세요12. ....
'18.2.27 1:13 AM (223.38.xxx.77) - 삭제된댓글원글님 위로해드립니다.
예비신랑이 잘 생긴데다 전문직에 부잣집 아들이었으면 온갖 추태를 더 부렸을 거에요.
무슨 꿍꿍이가 있어 너랑 결혼하려는 거다..등등
그 후배가 지들이랑은 비교도 안되게 미모가 뛰어나
시집 잘 가는 것을 배아파서 깎아내리고 얼마나 칼질을 해대는 지.
기혼녀고 뭐고 거품물고 저질인증하더군요.
조용하고 인간됨이 성숙한 그 후배
인간관계 재편했을 겁니다.13. 정리
'18.2.27 1:39 AM (211.59.xxx.10)저도 결혼할때 1차 정리 끝냈습니다
혹시 지방에서 할지도 모른다니까 대뜸 '거길 어떻게 가? 난 못가' 라고 하질 않나
결국 서울호텔에서 결혼했는데 어디 지방웨딩홀에서 했어도 낼까말까 한 금액을 내질 않나
내결혼 바로 한달전 자기 아버지 부친상에 10만원 했는데 딱 반토막 하질 않나
돈은 둘째치고 좀 잘간다 싶으니 말로 사람 등신 만들더라구요
정말 별의별 사람 처음 겪어서 신행가서도 내내 멘붕와서 고생했네요
저도 인생잘못 살았나 나자신을 어찌나 괴롭혔는지 몰라요
근데 그게 인생공부였어요. 내주변 사람들이 다 나와 같은 마음이고 나처럼 경우있다고 생각하면
안되는거더라구요. 전 그때 다 쳐냈습니다. 몇명 안되긴 했지만 하나도 후회되지 않아요.14. 가끔생각나
'18.2.27 11:29 AM (223.38.xxx.191)윗님 제가 공감하는 바네요
요즘 절실히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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