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만3세까지 도움안받고 직접키웠어요.세돌 넘을때쯤 사회로 복직해서 일하고있는 중이구요. 그런데 어느 기관을 가든지~새로운 사람을 만나든지 적응을 빨리하고 잘해요.처음에는 애착형성이 잘되어서 그런것이라고 혼자서 뿌듯하다가도..한편 너무 쉽게(?) 엄마랑 잘떨어지는것 같아...섭섭하기도 합니다. 벌써부터 또래나 형들이랑 노는것을 더 좋아하고~앞으로 자식이 커갈수록 이렇게 멀어져가겠구나 싶고...
자식에게 집착하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느덧 아이를 중심에두고 살고있는 내자신을 발견하고 이런 삶에 너무 익숙해져있는것 같아요.
자식이 크면 마음에서 어떻게들 분리시키시나요.^^;;품안의 자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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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4세 자식에게 서운한마음ㅎㅎ자식의독립?
티라미슈 조회수 : 1,704
작성일 : 2018-02-26 22:41:41
IP : 117.111.xxx.9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2.26 10:45 PM (221.157.xxx.127)아직은 잘때라도 엄마찾을거잖아요 나중되면 돈과 밥만주면된다고 ㅎ
2. 애들사춘기되서
'18.2.26 10:54 PM (211.245.xxx.178)ㅈㄹ떠는거보면 자연스럽게 분리됩니다~~
어떨땐 애 먹는 밥도 아까울때 있어요. ㅠㅠ
오죽하면 에미가 돼서 밥이 아까울까유. ㅠㅠ
그런데 아까울때가 있어요.
그러다 애들이 조금 누구러지면 또 이쁘다가, 또 사춘기 ㅈㄹ병도지면 나쁜 놈들. . . 하다가. . .
그렇게 서로 독립하는거 같습니다~~
얼른 나가 살아라~~ 제발 우리 서로 얼굴보고살지말자~~~ 합니다. ㅎㅎㅎ ㅠㅠㅠ3. ^^
'18.2.27 12:47 AM (125.176.xxx.139)만 5세까지 도움안받고 집에서 키웠어요. (해외에서 지냈는데, 그곳 유치원이 정말 비쌌어요.)
어느 기관을 가던지, 적응잘하고, 엄마찾지도 않고, 선생님들마다 ' 아이가 대단히 사교적이라, 친구들과 잘 지낸다.'는 평을 받아요. 엄마와 정말 잘 떨어지고요.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제가 한편으로는 얼마나 서운했겠어요?
그런데, 지금 이제서야 사춘기 시작인데, 벌써부터 분리되고있어요. 걱정마세요. 사춘기가 시작되자마자 정말 자연스럽게 분리됩니다! 걱정을 마세요. ^^
어서 독립하고, 명절에나 만나서 서로 웃으면서 식사하고 헤어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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