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곶감이나 반건시 가져갈수 있을까요?
인터넷에 정보 찾아봐도 의견이 분분해서 혹시 회원님들 가운데 출국시 가져간 경험이 계신지 궁금하네요.
오랫동안 한국에 들어오지도 못하는 형편인데 곶감이 너무 먹고 싶다하셔서....
괜히 갖고 나가다 공항에서 압수 당할까봐 고민중입니다
1. ...
'18.2.26 8:26 PM (39.7.xxx.102)가려는 나라 검역통과되는지 그쪽에 확인해봐야 압니다
2. ...
'18.2.26 8:46 PM (2.27.xxx.40)전 동남아는 아니고 유럽에 사는데, 웬만한 농축산물들은 검역통과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다들 들고 다녀요. 주변 케이스 보면 복불복이구요. 아무 문제 없이 통과되기도 하고, 걸려서 몽땅 압수 당하기도 하고. 원칙적으로는 안되지만, 전 그냥 이것저것 들고 10년 넘게 거의 매년 다니는데 아직까지 걸린적은 한번도 없어요. 좀 창피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작년에 저희 엄마는 대추나무 모종까지 가지고 오셨어요. 본인이 아파트 생활하시니, 어릴적 마당에 심겨있던 대추나무에 대한 로망을 딸네 마당에라도 이루시겠다고 들고 오셨더라구요. 뒷정원에 모종을 심으면서 이 대추 나무 때문에 이나라 생태계가 교란될리는 없겠지 했지만, 나무 볼때 마다 좀 찔리긴 해요. 사실 원칙대로라면 씨앗들도 허용 안되는 품목들이죠. 그래도 다들 들여와서 심어요. 원칙을 지키는게 좋긴 한데, 살다 보면 쉽지가 않네요. 해외에서 곳감이 그리 먹고 싶다는데, 밀봉해서 좀 가져가세요. 별일 없을꺼예요.
3. 원글이
'18.2.26 9:16 PM (106.102.xxx.116)희망적인(?)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압수 당하더라도 가져가 보려구요.
사실 저희 시어머니도 오실때 고추씨앗을 가져 오셔서
정원 텃밭에 심은적이 있어요...물론 토양이 안맞아 고사됐지만요...
말씀 하신것처럼 복불복이니 한번 시도해볼려구요!4. 독일
'18.2.26 9:34 PM (1.229.xxx.94)한달전 아들이 독일갈적에 감말랭이 진공포장된거 가지고 갔었어요
챙겨준 저는 이게 검역문제가 있을거라는 위험성 아예 몰랐구요^^;;
인천공항도 독일공항도 별다른 재재없이 무사히 잘 가지고갔었네요5. ㅁㅁ
'18.2.26 9:46 PM (223.38.xxx.8)최근에 호주여행 갈때 간식으로 먹을려고
감말랭이 들고 갔었는데 괜찮았어요6. @@
'18.2.26 9:57 PM (106.102.xxx.116)곶감에서 갑자기 감말랭이로 댓글이 바뀌니 다시 혼돈이 오네요 ^^; 그럼 감말랭이는 괜찮을까요? 그리고 꼭 진공포장해서 가져가야 하나요? 곶감 한번 먹기 너무 어렵네요-_-;
7. 곶감
'18.2.26 10:24 PM (211.245.xxx.178)반건시는 금방 곰팡이 펴요.
바짝 말린 곶감은 이 아프구요.
감말랭이가 맛은 현저히 떨어지지만 곰팡이는 안 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