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권선징악이 있을까요?

정말 조회수 : 1,637
작성일 : 2018-02-26 19:47:11

저는 어렸을 적에 몇년동안 스토킹을 당한 상처로
정신과 입퇴원을 반복하며 하루에 약 없이는 살 수 없고
사회생활도 못하고 매 순간이 두렵고
성인이 된 후에도 사람과 눈을 마주치는 것도 무서워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를 힘들게 했던 사람은 대학원까지 나와서
결혼해 아들딸 낳으며 집도 사고 차도 사고 사업까지 잘하고 있습니다 아기들 셋째까지 돌잔치 초대장을 저에게 보냈습니다.
게다가 교회에서 직책까지 맡으며 좋은 사람인척 살고 있습니다

그 사람의 장난으로 저는 사춘기에 병을 얻었고
이제는 인생이 완전히 망가져 죽을날만 기다리고 있는데
제 인생만 억울합니다

그 사람의 아기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꾸만 사람 마음이라는 게 못된 마음이 듭니다
정말 예쁘고 사랑스럽게 키우던데 자기자식만 소중한가봅니다.
이런 제 마음을 어찌할 줄을 모르겠습니다. 잊고 싶어도 친인척이라
매번 보게 됩니다
피폐해진 제 인생과 그 사람의 성공에 신이 원망스럽습니다


IP : 223.62.xxx.2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비도
    '18.2.26 7:51 PM (121.133.xxx.138) - 삭제된댓글

    현상만 있을 뿐이죠.
    권성징악이 정말로 있다면, 그 많은 이야기들에 굳이 권선징악의 내용을 담았을까요?
    없으니깐 강조하고 노래하고 구전되게 하는 거죠.
    만약 권성징악을 관장하는 곳이 있다면, 신의 영역일 텐데, 신의 영역에서 지구의 인간은 선일까요?
    오히려 그 반대죠.

  • 2. 있어요.
    '18.2.26 7:52 PM (223.62.xxx.123)

    동화 속에

  • 3. ..
    '18.2.26 8:08 PM (223.33.xxx.18) - 삭제된댓글

    간혹 있어요
    조민기 조재현 이명행 이윤택 고은 하용부

  • 4. ㅌㅌ
    '18.2.26 8:27 PM (113.131.xxx.229)

    윗글 맞아요 간혹있어요
    나머지는 쓰레기로 잘살아가던데요

  • 5. 우선은
    '18.2.26 8:27 PM (220.116.xxx.156)

    그 사람의 모든 소식을 안 듣고 안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사람 볼 때마다 다시 상처받고 있고(지난 상처는 치유되지도 않았는데).....
    어렸을 때면, 기억나지도 않는다 할거고, 장난이라 치부할 거고,
    우선 차단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세요.
    지난 과거가 괴롭히면 과거가 회상이 안되야 하니, 우선은 안 봐야 하고, 치료를 함께 받으세요.
    누가 소식을 전하려 해도 차단하세요. 그 사람이 잘 살든 성공하든 말든 우선 벗어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440 순순희 라는 그룹 유명한 가수인가요? ? 04:10:58 88
1673439 윤석열 체포 어떻게 되고 있나요 상황 04:09:51 161
1673438 금쪽이 장영란씨 ㅇㅇ 04:08:44 249
1673437 친정엄마 치매증상 같은데 봐주세요 1 ㅇㅇ 04:06:19 217
1673436 유시민님이 최상목 잔인하게 까던데 속 시원해요 3 코넬대 의문.. 03:33:44 865
1673435 죽으려다 살길이 있을까 2 ... 03:09:35 558
1673434 기독교는 4대 종교 중 호감도 꼴찌 2 종교 03:03:12 316
1673433 요즘 한국상황과 외로움 때문에 일에 도통 집중할 수가 없어요. .. 3 o o 02:51:22 424
1673432 카다피같은 최후를 보고싶습니다 2 02:40:11 540
1673431 내란동조죄 7년이하 징역 2 마샤 02:23:22 558
1673430 이번주 방학 식단이예요 3 ㅇㅇ 01:54:46 946
1673429 심혜진 많이 변한듯요.. 9 .. 01:43:42 3,077
1673428 제발좀...국정원에서 부정선거 없었다고 발표했잖아요. 3 ..... 01:39:05 995
1673427 만 63세 정년퇴직 후 실업급여 받아 보신 분 계세요? 4 /// 01:22:00 1,175
1673426 인생의 책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조국혁신당 이해민 .. ../.. 01:18:49 767
1673425 웨이브 한달 100원에 보기요.  2 .. 01:15:23 725
1673424 이제와 부정선거 외치는거 모냥 빠지지 않나요? 16 ㅋㅋㅋ 01:06:07 1,043
1673423 돈이없는데 먹고싶은건.. 7 ... 01:04:03 1,665
1673422 지자체 운영기관 식당일자리 ... 00:56:33 303
1673421 화정 노인 인구 6 .. 00:56:13 1,003
1673420 시누이가 준 생일선물 유통기한 지났는데요 16 이런 00:53:36 2,291
1673419 82에도 이상한 사람 많이 유입되었나봐요 39 .. 00:51:08 1,780
1673418 4인 가족 한달 식비 어느정도 되나요? (외식.간식 포함) 5 식비 00:41:59 1,067
1673417 튀르키예 패키지중 안탈리아 미쳤네요 15 ㅇㅇ 00:37:26 3,035
1673416 NYT “세계최초 알고리즘이 초래한 내란” 16 개망신이다 00:28:56 3,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