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제로 젊은이들 중에 김종국처럼 못버리는 사람이 많은가요

... 조회수 : 3,226
작성일 : 2018-02-26 13:03:24

다들 검소하다고 하는데,

30년전 터보 시절에 입던 수영복까지 안버리고 다 갖고있는게 검소한 건가요

물론 천정에 처박아놓고 까맣게 잊어버렸겠지만 저장강박까지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수영복은 일이년만 되어도 라텍스 고무줄이 다 늘어나 못입잖아요.

매니저가 이제라도 다 버리자하니,

왜 버려, 그냥 두고가면 되지 하던데...

돈 아까워서 못버리는 건 아닌듯 해요.


전에 애니멀 호더가

집 전체에 고양이 수십마리를 수집해 데리고 있다가

아무리 주변에서 입양해달라고 해도

절대 못준다고 하고선

도저히 못 사니까 자긴 따로 집 얻어 나가고

결국 한마리도 남 안주고 있다가

애초의 그 집에서 다 죽인 사건이 있었는데...


물론 김종국이 절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일단 자기 집으로 들어온 물건은

단 한개도 안버리고 못버린다니...

옛날 어른들은 뭐든 모아야 잘 산다고 생각했으니 그럴법도 하지만,

아버지의 영향이라기엔 아직 김종국이 젊은데

일종의 저장강박 같은게 아닐까요?


IP : 14.36.xxx.20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없어요
    '18.2.26 1:09 PM (175.223.xxx.61) - 삭제된댓글

    김종국 같은 사람 없어요.
    저정도면 많이 심각한거에요

  • 2. 일종의 병
    '18.2.26 1:13 PM (124.59.xxx.247)

    여기도 글 많이 올라오잖아요
    친정엄마가 버릴줄 모른다
    시엄니가 버릴줄 모른다

    집에가면 짐에 치여 발 디딜곳이 없다........


    저건 일종의 병이라 봐요.
    저게 뭐 검소한건가요??
    뭐가 있는줄도 모르고 사고 또 사는데???


    저번에 탈렌트 이숙집도
    기함하겠더라구요
    완전 방에 옷이 산더미
    밟고 올라가서 꺼내고..

    무슨 시골 난장처럼 옷이 산더미


    저런 사람이랑 같이 살면 내가 병걸릴것 같아요.

  • 3. 방치
    '18.2.26 1:29 PM (125.141.xxx.28)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가끔 보면서 버리라고 해야 되는데,
    그집안의 유전자가 쌓아두는 거니, 뭐라 못하신거죠.
    내가 가서 정리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네요.
    조용히, 하루에 100 키로 봉지에 무조건 담아서 버립니다.
    힘도 안들고 티 안내게 버리는 거지요

  • 4. 교육이라는게
    '18.2.26 1:40 PM (211.219.xxx.111) - 삭제된댓글

    있잖아요
    저도 못버리고 정리할줄 몰랐는데
    청소력 잡동사니 증후군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정리책들이 있잖아요
    그거 읽으면서

    정리정돈 잘하는건 정말 정리정돈을 잘하는게 아니고 버리는거구나를 배웠고
    버리는건 단지 물건을 버린다는게 아니고 머리를 비우는 과정이고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이라는걸 배웠어요

    병이면 고치고 몰랐으면 배워야죠

  • 5. wlstkd
    '18.2.26 2:02 PM (119.69.xxx.114)

    정리강박 시어머니 저한테 다 버리고 ....
    정리정돈 잘 한다고 엄청 본인자랑자랑
    구석에는 먼지 많아요 물건은 왜이리 사대는지

    저장강박 정리강박 둘다 병입니다 적당한게 좋아요

  • 6.
    '18.2.26 2:08 PM (59.18.xxx.161)

    젊은애들도 못버리는 병있는애들 많더라구요

  • 7. 정리정돈을 못배워서
    '18.2.26 3:02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사서 쌓아놓기만 하는 사람도 많아요.
    김종국은 그 정도는 아니겠지만
    선풍기 전용 포장에 잘 포장된거보니 여름마다 꺼내 쓴거같고
    저희 지하실에 일년에 한번 설날 전에 친척들 많이오면 추울까봐 연탄보일러 추가로 때러 들어가는데 마스크쓰고 갈 정도로 먼지많아요.
    방송입니다. 제발 방송으로 보소서.

  • 8.
    '18.2.26 3:09 PM (14.36.xxx.209)

    그냥 방송이라고 감안하려고 해도
    30년 전 물건, 그 이전 물건이 나오는 건....이미 그렇게 평생을 살아온 거죠.
    어머니가 남편 무서워, 자식 무서워 못버린다기 보다
    아마 종국이 어머니도 같은 성향이 아닐까 합니다.
    거길 왜 열어, 그만 나와...이런 멘트만 계속 하던데요.

  • 9. ....
    '18.2.26 4:43 PM (175.211.xxx.84)

    음...일단 김종국이 젊은이는 아닌걸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9487 술먹고 늦게 들어온 남편 (유머글) 8 ㅋㅋㅋㅋ 2018/07/05 4,736
829486 대출무리해서 단독 or 대단지 아파트 6 부동산고민 2018/07/05 2,988
829485 제가 집에 없을때 도우미 오시는데, 어떻게 하나요? 1 파랑 2018/07/05 2,895
829484 20mV 직류로 노트북 환불하면 진상일까요? 1 .... 2018/07/05 764
829483 건강보험료 산정에 대해 잘아시는분요~ ㄱ ㄱ 2018/07/05 586
829482 부동산 5억 매도고민, 삶의질과 저축 14 고민 2018/07/05 7,240
829481 양승태 처넣어야 사법부가 돌아갑니다. 13 적폐청산 2018/07/05 1,373
829480 난민신청 되면 아파트도 주나봐요? 9 ㅡㅡ 2018/07/05 3,075
829479 결혼 앞두고 하객 걱정 13 하하 2018/07/05 7,040
829478 헥사메딘 삼켰어요 1 Chloe 2018/07/05 2,982
829477 술 좋아하시는 분, 술 남겨 버리면 아까워서 속상해요? 3 아까워 2018/07/05 1,152
829476 기분에 따라 맛이 널 뛰는 맥주 4 깍뚜기 2018/07/05 1,184
829475 경상도분들은 새알미역국 다들 아시죠? 15 ㅇㅇ 2018/07/05 2,933
829474 대학교2학년딸이 혼자 일본 도쿄여행간다는데요 ㅠ 30 혼자 2018/07/05 8,274
829473 다이소 삼단우산 쓸만한가요? 6 .. 2018/07/05 3,569
829472 [펌] 문재인이 예멘난민(?)을 용납하는 이유 8 .... 2018/07/05 2,918
829471 새벽한시 맥주한캔 살찌는건 싫은데 3 2018/07/05 1,864
829470 밥보다는 잠인분 없나요? 21 2018/07/05 2,790
829469 성인이 될수록, 혹은 사람이 더 나이 먹어감에 따라 친구를 사귀.. 4 renhou.. 2018/07/05 2,148
829468 지금 라스에 이혜영씨 33 코코 2018/07/05 17,559
829467 KBS뉴스 클로징 5 고인 물 2018/07/05 2,350
829466 소고기의 맛 13 궁금이 2018/07/05 2,360
829465 오늘은 월드컵경기가 없나요? 4 .. 2018/07/05 1,137
829464 다크서클이 잘 생기는 체질이 있나요? 아님 다들 밤 새고 피곤하.. 9 ㅋㅋㅁㅁ 2018/07/05 1,857
829463 고딩대딩아들들의 심부름 5 ... 2018/07/05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