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 배가 아픈 애, 뭐가 문젤까요?
170에 47 마르기도 엄청 말랐고 아침마다 배아프고 설사도 잦고 하여간 소화기가 늘 안 좋아요.
병원서 약 처방도 받아보고 혹시나 걱정스러워서 대장내시경도 해봤는데 별이상없대서 유산균만 먹이고 있는대요.
과민성 대장증상인것 같긴한데 늘 배가 아프니 걱정이네요. 어딜가도 화장실갈 걱정에.. 하도 말라서 어디 다른 병이 있나 싶기도 하구요.
위내시경이나 종합검진이라도 더 받아볼까요? 저런 게 흔한건 아닌것같은데...
1. ㅇㅇ
'18.2.26 12:28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찬음식 찬물 마른음식 튀김류 밀가루 금지해보세요
다행히 키가 작은편이 아니네요
차고 마른 음식은 독약예요2. ..
'18.2.26 12:33 PM (124.111.xxx.201)저희 애는 심리적 요인이 제일 커요.
성격이라 어쩔 수 없던데요.
대학 가도 성적스트레스 때문에 여전했죠.
174에 54킬로였어요
그런데 군대가서 단순무식하게 지내니 나았어요.
제대때 177에 72킬로가 되어 오더군요.3. 운동시키세요
'18.2.26 12:37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그리고 인스턴트 반조리식품 먹이시고요.
아들이 고등졸업할때까지 키번호 1번이었고 과민성에 많이먹으면 토하고 30분 공부하면 코피쏟고 깡말라서 에디오피아 난민같았는데
고3때 농구하는 친구들 만나더니 지금 180넘고 살도 찌더라고요(그래도 60키로 안넘음)
결혼하고 와이프랑 사니까 반조리 인스턴트 배달음식 많이 먹는다더니 이번 설에 1년만엔가 봤는데 두 부부가 나한리 곰돌이푸가 됐더라고요. 둘다 10키로 넘게 찐거같았어요.4. 여기 참고해 보세요.
'18.2.26 12:43 PM (42.147.xxx.246)며칠을 해 보니 속이 편안 해지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n_1QO0GEyQ5. Leaky gut syndrome
'18.2.26 12:56 PM (174.110.xxx.219)새는장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이게 진단이힘든게 글루텐이 소화되지않고 소장을망가트리는병이라 소리없이 서서히망가뜨리는 아주 무서운병이더라구요. 정확한 진단을위해선 소장바이압시를해야합니다 (small intestine biopsy) 대장과 위내시경으론 알수가 없어요. 글루텐알러지가 있다고나오면 글루텐이들어간 모든음식을 끊어야합니다 의외로글루텐이 들어간음식이 상당히 많고 시판장류 보리 귀리 밀 rye 등 외식은 전혀 못한다고 보면되고 생활이 굉장히 불편하지만 글루텐이 들어간음식을 완전히끊으면 속이 편해지고 화장실 문제도 서서히 나아지니 병원에서 검사하는것이 부담스러우면 일단 글루텐프리 다이어트를 한달정도해보면 ㄱㄹ루텐알러지인지아닌지 알수있어요. 완전 글루텐프리 다이어트 시켜보시고 간장 된장 고추장 밀가루나 보리가루 들어가지 않은것으로 사용하시는것도 잊지마시고요. 하루속히 원인을 찾아 치료하시면 좋겠네요
6. ᆢ
'18.2.26 1:01 PM (175.117.xxx.158)키대비몸무게가 미달아닌가요ᆢ장초음파라도
7. 전기원내과
'18.2.26 1:03 PM (174.110.xxx.219)참고로 인터넷에서 전기원내과 새는장증후군 혹은leaky gut syndrome으로 찾아보세요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저도 티비 어디선가 이분이나와서 설명하는것 듣고 제 증상과 일치하는것이 많아 지금은 글루텐프리 다이어트 실천중이고 거의 육십년을 소장을 망가트렸으니 빠른시일내에 완치가되진 않겠지만 아주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8. 어머,
'18.2.26 1:05 PM (175.209.xxx.57)저희 애도 그런 편인데 선천적인 것도 있는 거 같아요.
남편, 아주버님, 시조카들 다 그래요. ㅠㅠㅠ9. 음.
'18.2.26 2:07 PM (1.227.xxx.5)제 남편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요.
고등학교 내내 아침에 시어머니가 택시를 태워서 학교를 보낼 정도요. 장 관련 한약은 달아서 먹구요. 정로환은 상비약.
그래도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다가,
단 한군데 효과 본 것이, 경희대 한방병원에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 진맥하고 15일치 한약 타다 먹은거요. (물론 그 뒤에 또 가야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갔구요.) 당시 30대 중반이던 남편이 말하길, 자기는 한약 먹고 차도 또는 효과를 본 게 거기가 처음이라고 했어요. 진맥과 약을 잘 짓는다는 게 이렇게 중요하구나, 처음 느꼈어요. (그 전까지 시어머니가 지어서 달여 보내준 약은 한의원이 아닌 한약방에서 지어준 약.)
전 경희대 한방병원 추천드려요.
참, 남편은 40대 들어서면서 어느순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많이 사라졌어요.
예민한 성격이에요. 겉으론 유해 보이는데. 성격의 탓이 크다고 봅니다, 저는.10. ...
'18.2.26 3:33 PM (119.82.xxx.50)어디가 아픈게 아니라 장이 과민한 경우는 음식으로 조절해야죠
11. ..
'18.2.26 7:37 PM (49.170.xxx.24)저런 사람은 철저히 한식 하는게 좋아요. 아파서 소화도 안되고 입맛도 없을 때는 누룽지 같은거 먹는게 좋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