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집, 땅

내린천 조회수 : 3,787
작성일 : 2018-02-25 23:34:03

제가 시골에 2500여평 땅과 집이 있습니다.

양양 고속도로 뚫리고, 내린천 휴게소에서 차로 십여분 떨어진 곳입니다.


앞에는 큰 개울이고 뒤에는 산인데 반달 모양으로 땅이 있습니다.

10년정도 지났지만 집도 직접 지어서 아주 튼튼합니다.

업자를 불러서 지었지만 설비를 할줄아는 남편이 직접 관리 감독을 하면서 지었습니다.

기초 공사는 일반보다 두배는 더 깊게 튼튼하게 했고

한샘주방에는 식기세척기도 넣었고 거실은 원목마루로, 방은 황토에 들기름 발라 길을 들였습니다.

지붕은 바람 많은 제주도에서나 한다는 기와 하나하나 못을 박아 시공했습니다.


이런데 이집과 땅을 팔기로 했습니다. 팔아야 서울 아파트 25평 전세도 못갈 돈입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팔아야한다, 그냥 놔둬야한다, 마음이 왔다 갔다 합니다.


서울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데 너무 힘듭니다. 여러분이라면 어찌 하시겠습니까!?

IP : 121.133.xxx.18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25 11:36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당장 돈이 급하면 팔아야죠.
    급전필요한거 아니고
    나중에라도 그곳에서 살 생각이면 안팔래요.

  • 2. ㅗㅗㅗㅗㄴ
    '18.2.25 11:38 PM (211.219.xxx.204)

    팔아야 한다

  • 3. 임대
    '18.2.25 11:38 PM (220.70.xxx.231)

    임대하시면 안돼요?
    펜션처럼...
    집이 너무 좋은 것 같아 아깝네요... 일선에서 물러 나시면 그곳에서 사사면 좋을 텐데...

  • 4. nake
    '18.2.25 11:39 PM (211.219.xxx.204)

    나이들어 시골사니 너무 힘들어요
    병원 마트 다 가까이없으니 너무 힘들어요

  • 5. 내린천
    '18.2.25 11:39 PM (121.133.xxx.187)

    당장 돈이 필요한건 아닙니다.

    남편은 비젼이 없어서 팔아야한다고 하는 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아깝네요.
    팔아서 경기도쪽으로 아파트라도 사야하나 싶습니다.

  • 6. ..
    '18.2.25 11:42 PM (220.121.xxx.67) - 삭제된댓글

    냉정하게 봐선 파는게 맞다고 봐요

  • 7. .....
    '18.2.25 11:43 PM (59.15.xxx.86)

    헐~~ 왜 팔아요?
    나중에 엄청 후회합니다.
    환경은 돈으로 못삽니다.
    그리고 부동산은 엉덩이 무거운 사람이 결국 이깁니다.

  • 8. 급하지
    '18.2.26 12:00 AM (61.98.xxx.144)

    않으면 두세요
    땅이 돈 되드라구요

    20년 30년 금방 가요 묵혀뒀다 자식 줘도 되구...
    근데 그런건 얼마나 해요?

  • 9. 나무
    '18.2.26 12:07 AM (175.223.xxx.240)

    지번이라도 알면 대충 시세는 알 수 있구요..
    여기 회원들도 다음지도나 구글어스로 확인할 수 있어요.^^

  • 10. ㅡㅡ
    '18.2.26 12:12 AM (119.70.xxx.204)

    땅은 사면 내자식준다고생각하고 냅두는거예요
    당장돈이없다면 파세요

  • 11. ...
    '18.2.26 12:19 AM (220.75.xxx.29)

    부자가 되려면 안 파셔야해요.
    땅은 사면 물려주는거지요.
    돈도 필요하지않다면서 왜?

  • 12. 내린천
    '18.2.26 12:30 AM (121.133.xxx.187)

    핸드폰으로 로그인이 안되어 답글 달려고 컴퓨터를 켰습니다.

    82에 글 올리기 잘 한거 같습니다.
    역시 땅은 팔지 않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자영업으로 그럭저럭 먹고는 살지만 현재 가진 돈이 없습니다. 그래서 투자를 하려고 팔려고 했습니다. 아파트를 사던지, 상가를 분양 받던지...

    땅값은 임자를 만나면 많이 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만 저의 땅은 6억선이 적정 가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땅값이 안 오르더라구요~~

  • 13. ....
    '18.2.26 12:45 AM (221.157.xxx.127)

    절대팔지마세요.

  • 14. 경기도 시에서
    '18.2.26 1:30 A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우리 친정이 경기도 시인데요.
    아주 큰 길가 집이 아니지만 차도 다니는 길인데 우리 옆집이 4층 건물이예요.
    두 층에 월세가 2백이라고 하던데요.

    친정 집 주위는 거의 다 서울 사람들이 와서 헌집을 헐고 새 건물을 세워서 세를 주는데 임대 수입이 솔솔해 보입니다.
    우리 친정집이 단독인데도 팔라고 오는 사람들이 있네요.
    앞집 뒷집 헐면 500 평은 더 될 것 같아서인지 오네요.

    경기도 시 소재지에 중심가에서 400 미터 떨어진 곳의 건물들은 세가 잘 나가는 것 같아요.

  • 15. 팔지 마세요.
    '18.2.26 2:38 AM (118.176.xxx.191)

    지금 안 오르지만 남북교류되고 언젠가 통일되면 한반도의 중심지 아닌가요? 바로 근처에 고속도로도 뚫려있다면서요. 자손대에 이득 보더라도 저 같으면 안 팔겠어요.

  • 16. 제가
    '18.2.26 2:51 AM (1.227.xxx.5)

    사고 싶네요. ^^ 만약 파신다면 말이지요.

    팔라고 하는 말이 아닌 거 아시겠죠? 전혀 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어랏 탐나는 땅이고 집이네? 싶으면,
    그건 들고 있어야 하는 땅 맞아요. 가지고 계세요.
    저를 포함 주변에, 지금은 서울서 아둥바둥 살고 있지만 은퇴 또는 명퇴를 하게 되면 강원도 지역으로 넘어가서 살고 싶다는 꿈 가진 사람들 꽤 많아요. 꼭 쥐고 계세요.

  • 17. 팔지
    '18.2.26 5:45 AM (175.198.xxx.197)

    마세요.
    나중에 애들이나 손자, 손녀들이 와서 놀기도 좋을텐데..
    절대 팔지 마세요!!

  • 18. ...
    '18.2.26 8:39 AM (121.169.xxx.75)

    돈 있으면 제가 사고 싶네요. ㅎ
    제가 님이라면,,
    굶어죽을 정도 아니면
    그 땅이 없다 생각하고 그냥 두겠습니다.
    경제력 없는 노후에 큰 자산이 될 것 같습니다.

  • 19. 애플
    '18.2.26 9:48 AM (14.46.xxx.169)

    팔지마세요 .제가 돈 있음 사고싶네요^^

  • 20. ,,,
    '18.2.26 3:35 PM (121.167.xxx.212)

    60세 가까우시면 파시고 40대나 50대 초면 유지 하세요.
    60세 넘어 전원 생활은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4067 방안이 21도인데 땀흘리고 자는 남편 어디 아픈걸까요? a 2018/02/26 712
784066 수호랑 인기가 하늘을 찌르네요 6 .. 2018/02/26 4,441
784065 아쉬워요. 3 ㅜㅜ 2018/02/26 649
784064 천안함 재조사 8 2018/02/26 1,169
784063 표창원 의원님 트윗............ 4 ㄷㄷㄷ 2018/02/26 3,259
784062 폐막식은 선방했네요 3 ... 2018/02/26 2,061
784061 지나치게 꾸미지 않는 사람 어떠신지 79 그런사람 본.. 2018/02/26 23,021
784060 한국사를 공부할 수 있는 동영상 20 동영상 2018/02/26 2,044
784059 자식때문에 사는 부부의 노후는?외동아이 부모님의경우 12 카르마 2018/02/26 5,479
784058 자유한국당, 통일대교에 쓰레기투기 사진 7 쓰레기 2018/02/26 1,764
784057 혹시 성격 노력해서 좋게 바뀌신분 있나요? 16 ㅁㅁㅁㅁ 2018/02/26 3,050
784056 노선영선수 26 .... 2018/02/26 6,603
784055 대사관에서 일할 기회가 생겼는데 박봉이면 ... 22 ... 2018/02/26 12,036
784054 혈변보면서 매일 술먹는 남편 14 2018/02/26 4,234
784053 영화 제목 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댕댕 2018/02/26 479
784052 사람 서로 연결시켜주고 저만 떨어져나갔어요 6 답답이 2018/02/26 3,523
784051 저희 이웃집 남학생 노래를 정말.. 3 미안해 2018/02/26 3,037
784050 경량패딩 처음 입어봤어요 7 따뜻한동행 2018/02/26 4,797
784049 요리 잘하시는분들 요리가 취미이신 분들 다이어트 어떻게 하시나.. 6 ㅇㅅㅇ 2018/02/26 1,840
784048 어쩌죠 수호랑 컬링 쿠션이 갖고싶어여 ㅜㅜㅜ 3 ........ 2018/02/26 2,168
784047 평창올림픽 성공의 반은 수호랑 자봉분들 힘인듯 5 인정 2018/02/26 1,721
784046 수원 호매실로 이사왔어요...비행기소음 너무 심해요 11 2018/02/26 7,638
784045 평창 올림픽 잘 끝났지만 폐막식은 너무 아쉽네요~^^ 37 하늘 2018/02/26 4,667
784044 아이들은 가능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늦게 보내는게 좋은가요?경.. 17 ... 2018/02/26 3,764
784043 LA갈비 양념 레시피좀 알려주세요~ㅠㅠ(초보주부) 16 LA 2018/02/26 3,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