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순 스타일은?

평온 조회수 : 7,436
작성일 : 2018-02-25 18:13:25
이상순 스타일은 누굴 만나서라기 보다 그냥 태생 자체가 평온해요
저의 남편이 좀 비슷한데 절대 욱하지 않고 별로 화가 안난대요
반면 저는 욱하고 바로 화가 확 나고 바로 또 안좋은 기분 없어져요
이상순도 효리를 만나라기 보다는 어떤 여자를 만나도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상순 본인 자체가 귀가 예민해서 시끄러운거 싫어하고 조용하고 제주도에 와서 총각때부터 살고 싶었다니까 효리 아니었어도 결혼자체를 자기랑 맞는 여자랑 결혼했을거 같아요. 아님 혼자 살거나.~
효리는 자기가 가지지 못한 (저랑 비슷 ㅎㅎ) 평온한 나긋함 조용하게 부드러운 상순을 보며 효리 자신이 욱했다가 혼자 반성하고 상순에게 달려들고 그러는거 같아요. 효리는 상순의 경제력보단 조용히 자신의 음악 연주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살면서 반할듯~~
그러니 이 부부는 싸워도 바로 화해되고 그게 좋게 흘러가는거 같아요
저희 부부도 약간 비슷한데~ 전 제가 남편의 평행선을 오르락내리락 해서 자존심 없이 달려들고 싸우면 제가 먼저 화해하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화가 오래 가질 않고 또 남편은 그걸 고마워하는 부분이 있어요 본인이 저처럼 표현을 그렇게 못하니까...
암튼 부부생활은 어느 한쪽은 좀 그런가보다 아님 좀 편하게 생각해야 굴러가지 울집 남편도 욱했다면 벌써 난리 나지 않았을까 싶어요
효리도 가끔 얘기하면 예전 남친들과는 많이 싸우고 화내고 했는데 상순과는 안그랬다고 하더라고요.
경제적인 문제를 떠나 부부는 서로의 마음 씀씀이가 되게 중요한거 같아요. 상순이 평온한데 효리가 맨날 욱하고 짜증내고 하면 아무리 평온한 상순도 부부관계 유지하기는 힘들거 같아요.
부부,,,서로 노력해야 하네요~~
IP : 211.46.xxx.5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5 6:20 PM (121.189.xxx.98)

    제 남친도 그렇지만 경제적으로 뒷바침이 안되니 자꾸 싸우게 되네요. 싸운다기 보다 일방적으로 제가 화가나고 실망하고 난리치는건데...
    결혼해야할까 말아야할까 너무 고민되네요

  • 2. ..
    '18.2.25 6:23 PM (101.235.xxx.21) - 삭제된댓글

    남편이 원글과 같아요.. 저는 다혈질인데 남편이 바로 풀어주고 크게 싸울일도 없고..

  • 3. ...
    '18.2.25 6:25 PM (222.236.xxx.50)

    근데 솔직히 이상순도 부인 잘 만났죠 뭐.. 전 그집 부부 만날떄마다 이상순도 부인복 많다고 생각해요...

  • 4. 음~
    '18.2.25 6:26 PM (211.46.xxx.51)

    모르는 일에요~
    저 아는분 15년전에 남친 100만원 벌어서 결혼망설이다 사랑으로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5년은 돈땜에 미친듯이 싸우다 애 둘 키우고 결혼 10년 넘어 남편이 일이 풀려서 지금 강남에서 사무실 하고 집 떵떵 거리는 부자되서 그 난리치고 성질부리고 싸우던 부인이 지금 완전 요조숙녀가 됬어요
    남편 눈치보고 사느라요.
    미래일은 모르지만. 경제력 보단 남자의 성실함과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힘듬와도 이겨낼수있는 성격인가를 보세요. 그게 최고에요
    살면서 돈이 없을때도 있고 있을때도 있고 돈을 떼이기도 해요 그럴때마다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남자인가 보세요

  • 5. 음~
    '18.2.25 6:27 PM (211.46.xxx.51)

    어차피 부모 도움없는 대부분의 집은 다 그렇고 그렇게 살아요.
    보기에만 있어보이지 다들 속사정은 비슷하더라구요

  • 6. 이상순이
    '18.2.25 6:30 PM (223.62.xxx.12) - 삭제된댓글

    처복 엄청난 사람이죠.
    본인 살고싶은대로
    느긋하니 음악하는 백수생활
    부인덕에 돈걱정없이 원없이하고
    이쁘고 애교많은 부인에
    뭐 차고 넘칩니다.
    물론
    이상순씨의 느긋한 여유로움에 효리가 꽂힌거긴하겠지요.
    효리도
    예능에서
    본인들은 돈이 많으니 백수생활하지
    일반인들은 힘들거라 몇번 얘기하던데요.

  • 7. ..
    '18.2.25 6:33 PM (222.236.xxx.50)

    223.62님 생각에 공감해요... 솔직히 이효리 같이 아무리 돈많은 여자라도 저런 선택 솔직히 쉽게 못할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이상순이 전생에 나라를 몇군데 구한것 같아요...

  • 8. 라임sss
    '18.2.25 6:34 PM (125.185.xxx.33)

    효리가 나 돈 많아 할때 오히려 반대로 들리던데~~~ 이상순 아휴지겨워라 뭐가 그리 편안해보이는지 카메라대고 겉만 봐서 뭘 어찌 안다고

  • 9. 물론
    '18.2.25 6:38 PM (211.46.xxx.51)

    물론 방송의 조작성도 있겠죠. 본인들도 당연 싸우기도 하고 일반 부부처럼 살겠죠
    하지만 태생이 순한 사람들은 포커페이스가 어려울거 같아요
    순한 사람들은 후천적인거 보단 타고난게 큰거 같아서 글 올려봐요

  • 10. ..
    '18.2.25 6:40 PM (59.8.xxx.131)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대로 다 이상순님 복이죠~
    저같아도 요조님보다는 이효리님이죠~

  • 11. 라임sss
    '18.2.25 6:44 PM (125.185.xxx.33)

    부부는 모르는거에요 순해보이는척하는지 순한지 우유부단한지 각오하고 촬영하는데 뭘 못해요

  • 12. 소망
    '18.2.25 6:44 PM (118.176.xxx.108)

    애 없고 여유 없으니 그렇게 살지 평범한 직딩에 애 육아에 시달리면서 그렇게 여우있게 살기는 힘들겠죠 ㅠㅠ

    저도 그부부처럼 살고 싶은데 ㅠㅠ현실은 종일 밀린 집안일 하느라 성실난다는 ㅠㅠ

  • 13. ㅇㅇ
    '18.2.25 7:15 PM (121.133.xxx.158)

    저런 순한 성격 타고나는게 크죠
    근데 경제력이 있으니 좋게 계속 유지할수 있는거에요
    친정아빠가 성격이 순하고 선비같은 스타일이신데
    경제력이 약하세요
    저런 성격은 공무원이나 선생님 하며 순하게 살아야하는데 일반 회사에서 치열하게 경제하며 살면 도태되더라구요
    제 친정도 친정엄마가 경제 책임지고 고생하며 힘들게 사셨어요 아빤 세상 좋은 사람 -_-;;
    전 나이들어보니 저런 스탈 남자는 집이 엄청 부자거나 여자가 부자거나 이래야 좋아요
    아님 그냥 성직자(?) 이런 직업이 오히려 잘 맞는듯
    화없고 물욕없고 평화롭고..

  • 14. ...
    '18.2.25 7:24 PM (220.127.xxx.123)

    근데 저런성격 남자분들 의외로ㅜ있더라구요.. 난 안싸워서 좋을거같은데 속터진다고도 함. 항상 나긋나긋. 화낼일에도
    미안해. 바로 말하고 끝 ㅋㅋ 그래도 둘다 불같은 성격인거보다 좋을거같아요.

  • 15. ............
    '18.2.25 7:30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경제력이 받쳐 주니 온화한 성품이 돋보이는거지
    생활고에 찌들면 마냥 무능해 보일 뿐이죠.
    둘은 천생연분 같아요.
    아이 낳아도 둘이서 잘 키우며 행복하게 살거 같구요.

  • 16. ..
    '18.2.25 7:40 PM (124.111.xxx.201)

    부자집 아들로 자라 자기 하고픈 공부 마음대로 하고
    넉넉한 마누라랑 살면 누구나 여유로와 집니다.

  • 17. 티비쇼프로
    '18.2.25 7:45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

    예능에 나오는 모습으로 한 사람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니 대단대단
    카메라가 돌고 있는데ㅎㅎㅎ
    부러워요

  • 18. 경험자 1인
    '18.2.25 8:02 PM (27.100.xxx.60)

    제 남편이 딱 저런 스타일이에요. 평온하고 진솔하고 겉과 속이
    같아요. 그런데 저도 결혼 초반에 경제력이 뒷받침 안돼서 많이
    싸웠어요. 5년 딱 지나니깐 일이 좀 풀리고 해서 둘이
    잘 지내요. 돈없을땐 제가 계속 싸움 걸었구요. 그거 지금 후회 많이 해요. 성격이 진짜 안 좋았구나, 가끔 남편한테 어떻게 나같은 여자랑 사냐고 할 정도예요. 남편은 돈 문제는 사실 우리 내부에 문제는 아니니깐 노력하면 해결될거라고 믿었다고 하는데. 어쨌든 사람일은 모르는 겁니다 진짜

  • 19. 결국은
    '18.2.25 8:08 PM (124.50.xxx.94)

    돈이 줄수있는 여유로움...........

  • 20. 에휴
    '18.2.25 8:25 P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

    돈있으면 저럴꺼 같죠
    안그래요 원래 성격이 있어야해요
    제남편도 친정에서 결혼 반대하고 직업도 마땅찮아
    헤어지기로 하고 선보러 다녔는데
    그리 매달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도와줄테니 공무원이라도 돼라
    해서 공무원돼고 같이산지 20년 됐는데
    아직도 똑같아요
    전 딴남자들 재고 그러는데도
    남편은 내가 은인이라며 항상 고맙다고;;
    그냥 인격이 다른거같아요
    저도 그래서 많이 달라지고 성격이 유해졌어요
    제남편은 키크고 얼굴도 잘생겼어요
    진짜 타고난 성격이 중요한게
    이사람 아버지 자살하고 시엄니 재가하고
    중학교때부터 지원없이 혼자 살았는데
    참 올바라요
    일할때는 냉정하고 술 담배 안하고
    꼭 필요한 회식만하고 일년에 2번? 가정에 충실하죠
    저 시집 갈때 다들 불쌍하게 봤는데
    요즘은 나라구했냐고 저보고

  • 21. 이상순 같은 성격이
    '18.2.25 9:14 PM (61.80.xxx.94)

    복이 들어오게 생기지 않았나요?
    뭘해도 복 하나는 들어올듯

  • 22. ...
    '18.2.25 11:19 PM (121.124.xxx.53)

    원래 기본성격이 저런건 맞아요.
    근데 사는 환경도 중요하죠. 이효리도 그랬잖아요. 맨날 샐러리맨처럼 살면 다 비슷해진다고 ..
    그러고 보면 이효리는 진짜 최고정상에 있었던 사람이지만 서민의 삶도 어느 정도는 아는 사람이랄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3923 어린이들 태극기 모티브한 옷들 예뻐요! 1 폐막식 2018/02/25 715
783922 왜 이러실까요 5 이상하네 2018/02/25 960
783921 템퍼가격 좀 문의 드릴께요. 1 템퍼 2018/02/25 1,437
783920 천안함이 진짜 북한 소행이에요? 51 흠냐 2018/02/25 5,309
783919 올림픽경기장 앞에 갔다 지금 숙소 왔어요. 1 쥐구속 2018/02/25 1,125
783918 폐막식 순서 알고 계신 님 계실까요? 3 평창 2018/02/25 1,226
783917 프랑스 TV 오디션에 나온 서울처자 노래 잘하네요 2 프랑스 거주.. 2018/02/25 1,023
783916 천안함 유가족 "해군, 최초 좌초 지점 설명했다&quo.. oo 2018/02/25 658
783915 최민정 심석희 넘어질 때.. 27 나만 2018/02/25 9,048
783914 계란 삶는 기계 추천 부탁요 8 구입 2018/02/25 3,310
783913 장아찌 만들때 간장 다시 다려 넣는 법 좀 알려 주세요. 4 주부 5단 2018/02/25 871
783912 The Shape of Water (영화) 22 richwo.. 2018/02/25 2,654
783911 바보같이 자꾸 울게되는데 방법좀 4 2018/02/25 1,404
783910 체한데 타가메트먹어도 될까요 1 소화불량 2018/02/25 428
783909 "사람만한 대형견이 물어뜯어" 공포로 변한 휴.. 2 샬랄라 2018/02/25 3,052
783908 허리 안좋은 분들 무거운 백팩은 못매시나요? 혹은 트래킹. 5 ... 2018/02/25 1,436
783907 금태섭 김어준 뭐지? 28 봄빛 2018/02/25 2,865
783906 어떨 때 누군가에게 정든다는 느낌이 드세요? 8 ioni 2018/02/25 2,071
783905 첫딸아이가 드디어 시작했네요 6 육아란 2018/02/25 2,736
783904 저도 모르게 싸이 깜짝공연 기대하네요. 6 저도 2018/02/25 1,676
783903 중력을 거스르면 얼굴 쳐짐이 좀줄어들까요? 6 ㅣㅣㅣ 2018/02/25 2,583
783902 대학생 입학선물 뭐가 좋을까요 16 ㅇㅇ 2018/02/25 2,338
783901 어제 영화 찾는 글 보고 2 영화 2018/02/25 691
783900 핸드크림 꾸준히 쓰다보면 못생긴 손이 개선될까요? 5 ㅇㅇㅇ 2018/02/25 2,796
783899 화장할때 파운데이션,쿠션 둘다 하시나요? 9 ,,, 2018/02/25 5,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