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교가 있는(넘치는..)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는데요.

davi 조회수 : 5,726
작성일 : 2018-02-25 16:15:43
제가 이런 글을 쓸 줄을 몰랐어요.





진중한 소개남 관련 글 몇번 쓴적있는 사람입니다. 제 나이29, 남친30이예요. 그 소개받고 세 번째 만남까지 하고 제가 여기 글올릴때는 이런 글을 쓸 줄이야.. 4번만남에 사귀게 됐고 지금 7번만나구요 전화는 이틀에 한번씩은 1시간 가량 통화하고 항상 카톡으로 연락은 이어지거나 일과를 공유하는 상황이예요.





제가 예전엔 이런 애교남, 연락이 이렇게까지 자주인 사람은 만나본적이 없어요. 처음에는 하루 일과 조금씩 공유하고 제 일정도 하나하나 기억하고 있다가, “지금쯤 ~ 곧 끝나가겠네. 조금만 힘내.” 이런 연락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밥먹는 메뉴도 끼니마다 찍어서 사진 보내고 난 뭐하는지 궁금하다, 바쁘다고 떼우지말고 잘 먹고 다녔음 좋겠다 등등..


받아서 기분은 좋은 연락이예요. 근데 저는 기본적으로 좀 연락 자주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여자친구랑도 만나서 얘기하지 또 시시콜콜 작은거까지 다 얘기하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런게 좀 적응이 안되면서도, “무뚝뚝하고 연락없는 것보다 낫지..” 하는 마음으로 같이 연락하고 있어요.





다만 서로 점점 편해지면서 말투가 점점 애교도 늘고 연락도 빈도가 잦아져요.. 끼니때마다 메뉴 공유하고 그런것도 아 좀 많다 싶구요.


사람이 참 좋고 다정하고 가족들 분위기 자체가 좀 애정표현을하는 분위기 같은데 저랑 이게 안맞는건지


아니면 이런건 익숙해지는 것의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결혼 하셨거나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이야기좀 듣고싶어요 ㅜㅜ
IP : 221.144.xxx.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5 4:23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다정하면 좋죠

  • 2. Dd
    '18.2.25 4:27 PM (223.62.xxx.155) - 삭제된댓글

    너무 시시콜콜 모든걸 공유하는건 싫죠
    무뚝뚝보다 살면서 좋기는 할테고요

  • 3. 소망
    '18.2.25 4:37 PM (223.38.xxx.110)

    님 글보니 예전에 사귀던 남자 생각나네요

    첨엔 그런 잦은 연락 안부 공유가 좋았어요 ㅎㅎ

    근데 매번 같은 패턴이다 보니 나중엔 매력없고

    질리더라구요 ㅎㅎㅎ전 결국 헤아졌어요 ㅠ

  • 4. 최고인데
    '18.2.25 4:39 PM (121.145.xxx.183)

    님이랑 안맞는것일뿐 ㅠㅠ

  • 5.
    '18.2.25 4:44 PM (61.74.xxx.48) - 삭제된댓글

    거기에 길들여지면 나중에 매달리게 됩니다^^
    하지만 하지말라고 할 수는 없는 일
    님이 속으로 스스로를 단도리할 수 밖에요

  • 6. 애교나름
    '18.2.25 4:59 PM (110.45.xxx.161)

    주댕이로하는거는 누구라도
    행동으로 뒷받침이 안되니 짜증나서 헤어졌어요.

    말과행동이 일치하면 금상첨화죠.

  • 7. ...
    '18.2.25 5:02 PM (61.255.xxx.223)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궁금해하고
    관심갖을 줄 안다는 건 지극히 좋은 일이예요
    부담스럽다면 초반이니 좀 더 두고보세요
    남자들 편해지면서 좀 줄어들기도 하고
    또 원글이 대화를 해서 연락의 빈도를 줄이거나
    전화하는 걸로 연락의 형태를 바꾸거나
    하는식으로 조율할 수 있겠죠

  • 8. 연애란 그런것
    '18.2.25 5:10 PM (211.58.xxx.224)

    일상을 공유하고 매일 보고싶어하는것
    님에게 푹빠져서 그런거같은데요
    시간이 좀 흐르면 덜해지죠
    익숙해지면 서로 편안한 단계가 올거에요

  • 9.
    '18.2.25 5:30 PM (175.223.xxx.203)

    님이 그 남친 별로 안 좋아하는거에요.
    저는 그러다 헤어졌어요

  • 10. ㅁㅁ
    '18.2.25 7:47 PM (180.230.xxx.96)

    그러게요
    님이 별로 안좋아 하는거 같은데요
    저라면 관심받는거 같아 좋아죽음 일텐데..
    누가 나좀 물어봐줬으면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289 첫 임신 4주차에 산부인과 가야하나요? 8 ㅇㅇ 2018/04/02 3,687
795288 수면부족이거나 눈이 부어서 눈이 뻑뻑할때... 5 넘 이상해서.. 2018/04/02 1,978
795287 맛있는 문어 어디서 구할수있을까요? 9 ^^ 2018/04/02 1,380
795286 윤상은 레드벨벳을 왜 데리고 간거에요? 49 ... 2018/04/02 17,110
795285 딸래미 다리털 제모하려는데 왁스스트립 어디꺼가 좋은가요? 11 .. 2018/04/02 1,359
795284 19)산부인과 질병 질문요~(혐오주의) 4 ... 2018/04/02 6,986
795283 운석열 , 황운하건 보고 다시 신발끈 조여맵니다. 6 질긴 적폐 2018/04/02 1,184
795282 한국에서 미국으로 화장품 직구(?) 할 수 있는 곳 있나요 ㅠㅠ.. 2 직구 2018/04/02 1,136
795281 광화문 주변 도서관 어딜까요? 8 둥둥 2018/04/02 1,141
795280 아...윗집 인테리어 시작이네요... 3 ... 2018/04/02 1,881
795279 지금 이순간,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면 좋을까요 3 2018/04/02 1,215
795278 58세 십년공부 18 장년 2018/04/02 4,444
795277 지금 교육정책이 정시를 늘린단거에요? 11 미친다 2018/04/02 1,492
795276 최근들어 자다가 다리에 쥐가 자주나요 @ 10 ㅜㅜ 2018/04/02 1,901
795275 (긴급) 발바닥 혈관이 갑자기 부었어요 ㅠ 3 .. 2018/04/02 4,046
795274 시내면세점 2018/04/02 487
795273 동네 친한 이웃이 입원했는데 음료? 봉투? 9 ... 2018/04/02 1,843
795272 저의 우울증 ... 원인이 뭘가요? 12 우울증 2018/04/02 4,526
795271 40살 공무원은 어디서 남자를 만나야하나요? 22 ... 2018/04/02 7,419
795270 제 뒷담화 직접 들은 후 후유증 14 사람어렵다 2018/04/02 7,413
795269 김치냉장고 .. 2018/04/02 535
795268 왜 날씨가흐리면 무릎이아플까요 5 2018/04/02 1,102
795267 어의없다---------> 어이없다. 이라고요 42 정말. 2018/04/02 2,786
795266 아로나민씨플러스 드시는분 계신가요...? 10 궁금 2018/04/02 3,523
795265 최고권력자는 순실이가 아니었네요 6 ㄱㄴ 2018/04/02 6,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