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살 딸아이가 저한테 너무 버릇없이 행동하네요.

ㅇㅇ 조회수 : 4,413
작성일 : 2018-02-25 05:45:55
그동안 , 아니 지금까지 너무나도 사랑하고 예뻤던 우리 딸아이의 눈에.. 오늘 새벽에 자다깨서는 자기가 해달라는 거 안해준다고 눈부라림과 망나니와 같은 행패를 저에게 부렸습니다.

처음으로 엄청 무섭게 혼을 냈구요. 저한테 함부로 난리를 치는 이 버릇을 못 고치면 애가 괴물이 될 거 같아서 배에 힘주고 엄하게 혼냈습니다. 화도 냈구요.ㅜㅜ

이게 바로 자식이 부모 품에서 떠나는 느낌일까요? 한없이 사랑스러운 아이가 제 앞에서 제가 혼낸다고 눈을 부라리고 짜증을 엄청내네요..

저도 사춘기때 엄마한테 그런 적이 있었는데 다 이렇게 되돌려 받나 봅니다. 처음으로 잠깐이지만 딸이 밉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IP : 223.62.xxx.1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5 6:05 AM (1.252.xxx.235)

    그거는 님이 혼내기도해야지만
    남편이 님을 어키 대하는지
    또 님이 남편에게 어키 대하는지
    그걸 생각하셔야죠
    애들은 모방의 천재에요

  • 2. 원글
    '18.2.25 6:12 AM (223.62.xxx.129)

    남편이 엄하게 해서 제가 가급적 받아주었거든요. 저까지 엄하면 애가 숨쉴 틈이 없을 것 같아서요.. 근데 이렇게 되었네요..

  • 3. 일단
    '18.2.25 6:50 AM (49.167.xxx.47)

    자다깨서 기분이 엄청 안좋은 상태
    아이들도 그래요
    기분 나쁘고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근데 그걸 너무 크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저 같으면
    밤중에 화내는거
    그 아이의 본 모습이 아니라 믿을래요.
    너는 원래 이런 아이가 아니야
    아이의 선한 면 좋았던 점
    많이 믿으세요.

  • 4. --
    '18.2.25 6:51 AM (108.82.xxx.161)

    고맘때 애들 감정표현 부모한테 보고 배운거에요. 남편이 엄하다 하셨는데, 제대로 된 훈육인지 지성질 못이겨 괴팍하게 군건지 원글님이 더 잘 아시겠지요

  • 5. 기질
    '18.2.25 6:55 AM (121.174.xxx.242)

    꼭 원글님이 엄하지 않게 좀 오냐 오냐 하면서 받아줬다고 그런게 아니라 타고난 기질도 조금 있어요
    그리고 8살이면 아직 몰라요
    그런 애들이 오히려 사춘기 되면 수월하게 넘어갈 수 도 있구요

  • 6. sany
    '18.2.25 7:19 AM (58.148.xxx.141)

    고맘때그런것같아요
    훈육이필요한것같아요
    저희아이도 예비초등인데 요즘 저한테엄청털리고있어요
    애들근데 또 천진난만하게놀다고
    예의없이굴어 또혼나고
    반복이네요 ㅠㅠ
    머리속에지우개가들었나

  • 7. 여자애들
    '18.2.25 7:38 AM (39.7.xxx.20)

    성질이 짜증덩어리에요
    사실 클수록 더 해요
    적당히받아주세요
    아시지요

    여자특유의 성질

  • 8.
    '18.2.25 8:47 AM (110.70.xxx.159) - 삭제된댓글

    엄마가 딸에게 얕보인 겁니다
    지금 잘 잡아야 사춘기 지나 평생 잘해요
    감정적 대응말고 엄하게 선을 알려주고
    그걸 넘으면 법칙을 정해서 그대로 해주세요

  • 9. ...
    '18.2.25 8:52 AM (14.34.xxx.36)

    남편이 님에게 하는 행동을 배운거같아요.
    잘 타이르세요
    다시 그런행동하면 호되게 혼내서라도 잘못된거고
    버릇없는 행동이라고 하세요.

  • 10. 사과
    '18.2.25 12:48 PM (117.53.xxx.84)

    상하 구분을 엄격히 하셔야죠. 엄마한테 버릇없게 구는건 초장에 딱 잡아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4016 몰랐던 편의점 CU 의 비밀 (펌) 13 .... 2018/02/27 10,380
784015 괜찮은 남자 다 어디갓나요? 49 ㅇㅇㅇ 2018/02/27 5,285
784014 영어나 불어 이런거 묻고서 바로 삭제하는 사람들 5 -.- 2018/02/27 1,667
784013 시집식구들이 부러워요 2 ㅡㅡ 2018/02/27 3,722
784012 50 넘으신분들 바지 뭐 입으세요? 3 50초반 2018/02/27 3,747
784011 미국은 성폭행 징역 40년- 120년 이네요 5 부럽 2018/02/27 1,151
784010 고민끝에 친정 옆으로 가기로 했어요.. 3 ㅇㅇ 2018/02/27 2,603
784009 MB 청와대, '제2롯데월드 건설' 시나리오 만들었다 3 미투운동에가.. 2018/02/27 1,011
784008 오랜만에 리뷰) H.O.T.와 팬들의 무한도전 2 쑥과마눌 2018/02/27 988
784007 새옹지마 경험담 좀 나눠주세요.. 10 ..... 2018/02/27 5,157
784006 눈빛은 좋은데 연기 못하는 배우 누군가요 3 .. 2018/02/27 2,858
784005 이원희는 이혼 하고도 김미현이랑 우리동네 예체능에 나온거네요? 3 ... 2018/02/27 18,143
784004 aj 렌터카 카툰을 윤서인이????? 2 zzz 2018/02/27 1,168
784003 이승훈 피디 펫북-김어준과 금태섭 14 Stelli.. 2018/02/27 3,242
784002 이번 명절 설거지 싸움 상황좀 봐주세요! 20 2018/02/27 7,359
784001 메일이 수신안됨인데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2 다음 2018/02/27 558
784000 남자ㅅㄲ들, 거세를 시켜야 하나 11 .... 2018/02/27 2,354
783999 근데 오달수가 성추행한거 왜다들 확신하는거죠? 18 .. 2018/02/27 6,421
783998 어린이날이 토요일이라서 2 그런가 2018/02/27 1,048
783997 택배가 분실됐는데요 7 ㅇㅇ 2018/02/27 1,687
783996 국정원 직원이 헛다리 짚었던 주진우 불륜설.. 22 ... 2018/02/27 5,854
783995 Shape of water 프랑스 감독 쟝 피에르 쥬네가 생각남.. 4 햇살 2018/02/27 1,063
783994 박재동도 성추행 터졌네요 18 jaqjaq.. 2018/02/27 7,574
783993 지금 가죽재킷 입어도 될까요 ㅡ 2 ㅎㅎ 2018/02/27 1,296
783992 이사를 가야 돼요 7 시점 2018/02/27 1,714